구원

하나님을 알게함/갈4:6

제이비젼 2014. 6. 13. 07:39

 ·아바 아버지

 예수의 구속하시는 역사 속에 합류하는 자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이전의 신분이 바뀐다. 이전의 죄인된 신분에서는 멸망의 자식이었으나 예수의 공로로 말미암아 이제는 그 양자의 지위가 된 것이다. 이는 그 아들의 영이라고 불리우는 성령의 증거로서 확인된다. 인간들의 마음속에 그 아들을 증거하여 믿는 자로 하여금 그 사실을 받아 들이도록 확신을 심어 주는 것이 성령의 역할이다. 원문에서 '아바'라는 말 (abba:압바)는 아랍어, 또는 시리아어에서 '아버지'라는 의미를 갖는 (xbx:압바)를 헬라어로 음역한 것인데 같은 용례가 마가의 기록(마14:36)과 바울의 다른 서신서(롬8:15)에서도 나타난다. 이는 당시에 (abba;압바)라는 용어가 통상 '아버지'라는 뜻으로 쓰여지고 있었음을 의미하며 정관사 (o:호)를 앞세워 계속 나열되는 명사 (pathr:파테르)는 순순 헬라어로서 역시 그 뜻은 '아버지'이다. 바울은 여기서 '아버지'라는 말을 아람어와 헬라어로 두 번 반복하여 사용함으로 하나님의 정당한 아들이 갖는 상속의 자격을 고취시키고 있다.

 


  본문을 통하여 바울 사도는 죄인 된 인생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담대히 부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분이 성령님임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결국 성령님은 무지한 인생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서 알도록 해 주시는 '구원의 적용자'이십니다. 구원받았다는 사실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요17:3)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불신 죄악에 눈이 감긴 인생들 중에서 그 누구도 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성령님은 '진리의 조명자'로서 인생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와 그 십자가의 사역 안에서 하나님을 알게 해 주십니다. 그같은 사실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인생들의 지혜


1) 하나님을 모르는 인생들

 육으로 태어나 죄 아래 거하는 인생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성경에서 '안다'라는 개념은 곧 '관계를 통하여 얻은 경험적 지식'을 말합니다. 그런데 인생들의 의식 속에는 하나님께 대한 진실한 관심과 사랑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막연한 지식은 양심을 통하여 가지고는 있으나 하나님을 무시하고 무관심해 하는 것입니다(참조;롬1:18-23), 그대신 물질과 현세의 행복에 대해서는 알고, 얻고자 합니다. 그러나 인생들은 하나님께 대해 알려고 해도 하나님의 존재와 그 성품을 '올바로' 알 수가 없습니다. 장님 코끼리 더듬듯 겨우 하나님께 대해 부분적으로 알고 있거나 왜곡되게 알 뿐입니다.


2)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인생들

 불신 인본 주의의 죄로 인해 하나님을 모르거나, 또 올바로 알지 못하는 인생들은 또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를 위해 어떤 마음과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은총을 베푸시며, 어떤 관계로써 계신 분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알면, 곧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잘 안다고 하는 유대 민족마저도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매달았고, 오늘날까지도 그리스도를 불신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인생들은 결코 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알 수 없는 것입니다(참조;고전2:9-13).

 

2.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성령의 사역  


1) 말씀을 통하여 알게 하십니다

 성령님의 사역은 삼위 일체 하나님의 사역 가운데 비교적 '숨은 사역'을 하시기에 구체적으로 논하기가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독단적으로 역사하시기 보다는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적용하시고, 또 믿도록 권고하시며, 보존하시는 '조력'을 하시기 때문입니다(참조;요14:26). 그래서 인생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도록 하시되, 기록된 성경 말씀을 인생의 영혼에 '조명'시켜 주심으로써 하나님과 그 뜻을 알도록 해 주십니다. 마치 불 꺼진 무대 위의 '배우'의 '음영'만을 보다가 조명이 비취면 그 실체를 알 수 있듯 성령님은 성경 말씀을 대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신령한 뜻을 분별할 수 있도록 '조명'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대해 관심을 희구하도록 권고하십니다.


2)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알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무지한 인생들의 한계를  위하여 이 땅에 인생의 모양으로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인생들은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 성품과 뜻을 파악하게 됩니다(참조;요14:8-9). 그런데 그리스도를 올바로 알 수 있도록 해 주시는 분도 결국 성령님이십니다(참조;마16:15-17,고전12:13). 성령님은 무지한 인생으로 하여금 그리스도께서 철인이나, 도덕가나, 종교가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게 하십니다. 또 그분만이 죄인 된 인생들의 유일 무이하신 '구세주'이심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진정 하나님을 알려하는 사람은 겸손히 무릎을 꿇고 성령님의 존재와 그 사역을 인정하며, 그리스도를 알게 해 주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식으로 알아지는 분이 아니라, 겸허한 믿음과 순종으로 알게되는 분이심을 명심합시다.


3) 거듭나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십니다

 성령님은 그리스도 예수께로 인생들을 유도하시고, 또 그분을 믿게 함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사람을 그 본성부터 거듭나게 하사 드디어 하나님을 명확히 알게 하십니다. 인생이 죄인에서 의인으로, 사탄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성령 안에서 거듭나는 순간 '하나님의 사랑(롬5:5)'을 성령님을 통하여 절감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을 힘입어 드디어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롬8:15)게 됩니다. 하나님을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라고 일지 못하는 한 인생이 하나님을 올바로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지 못한 인생은 결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진실되게 부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3.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 된 증거


 죄를 미워하게 되고, 하나님과 그 뜻을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을 꿀송이보다 즐겁게 여기는 것, 이것이야 말로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온전히 아는 사람의 '신령한 지식'입니다(참조;잠1:7).


맺는 말


 성령님의 은혜와 사역은 논리적으로 온전히 규명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날 하나님을 뵙게 될 때 온전히 그 은총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나의 나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인식하고 겸손과 감사로써 무장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알게 됨

a. 성령받은 증거이다(창41:38,39)

b. 성도에게 행하시는 성령의 사역이다(요3:3)


1. 인생의 지혜를 도우시는 성령


a. 지혜의 원천

㉠하나님(욥12:13)  ㉡예수 그리스도(골2:3)  ㉢성령(고전12:8)  ㉣하나님을 경외함(시111:10)  ㉤하나님의 증거(시19:7)  ㉥하나님의 율법(신4:6)  ㉦하나님의 계명(시119:98)  ㉧성경(딤후3:15)

b. 성령의 지혜 사역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함(출35:31)  ㉡우리의 할 말을 가르치심(눅12:11-12)  ㉢하나님의 깊은 것을 보이게 하심(고전2:10)  ㉣통찰력을 주심(요일4:1-6)

c. 지혜를 얻는 바

㉠하나님께서 주심으로(눅21:15)  ㉡기도함으로(단9:22)  ㉢지혜로운 사람과 동행함으로(잠13:20)  ㉣세상의 미련한 자가 됨으로(고전3:18)  ㉤지혜의 영을 받음으로(출35:31)  ㉥겸손함으로(사11:2)  ㉦정직함으로(잠2:7)  ㉧하나님의 법을 지킴으로(신4:6)  ㉨훈계를 들음으로(잠8:33)  ㉩잠언으로(잠1:2-3)  ㉪지식을 간직함으로(잠10:24)  ㉫말씀을 읽음으로(시19:7)


2. 하나님을 알게 하는 성령 사역


a. 믿는 자에게

㉠거듭남으로(요3:5)  ㉡성도 안에 내재하심으로(롬8:11)  ㉢기름부으심으로(요일2:20)

b. 믿지 않는 자에게

㉠계시를 주심으로(엡1:17)  ㉡구원에 초대함으로(계22:17)  ㉢복음을 듣게 함으로(행15:7)


3. 성령받음의 증거


a. 중생하게 하심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됨(창41:38)  ㉡하나님께 나아가게 됨(엡2:18)  ㉢예수를 구주로 믿게 됨(고전12:3)  ㉣회개하게 됨(슥12:10)  ㉤구원받은 즐거움을 누림(시51:11,12)

b. 성령의 열매를 맺음

㉠사랑(갈5:22)  ㉡희락(빌4:4)  ㉢화평(골3:15)  ㉣오래 참음(갈5:22-26)  ㉤자비와 양선(갈5:22)  ㉥충성과 절제(갈5:22,23)  ㉦온유(딤후2:25)

c. 성령의 은사를 받음

㉠방언(행2:4)  ㉡믿음과 병고침과 영 분별(고전12:9,10)  ㉢지혜와 지식의 말씀(고전12:8)  ㉣가르치는 은사(고전12:2-8)  ㉤기적(행6:8)  ㉥예언(롬12:6)

d. 생활의 변화를 가져옴

㉠하나님의 증인이 됨(행1:8)  ㉡의의 평강과 희락을 가짐(롬14:17)  ㉢의의 소망을 지님(갈5:5)  ㉣주의 영광을 찬미함(엡1:13,14)  ㉤자유함(고후3:17)  ㉥육체의 소욕을 이김(갈5:16,17)  ㉦믿는 자들이 한마음이 됨(행4: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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