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

중간기 내용/눅16:22-26

제이비젼 2017. 5. 4. 18:43




 ·그의 품에 나사로를 보고

(oJra Lazaron ejn toi" kolpoi" aujtou ; 호라 라자론 엔 토이스 콜포이스 아우투)


 고자 나사로의 죽음 이후의 모습을 부자가 죽은 뒤 보는 장면을 묘사한 내용으로(oJra ; 호라)는 '보다, 이해하다, 경험하다'라는 동사 (oJraw ; 호라오)의 현재 능동태 직설법 단수 3인칭이며 (Lazaron ; 라자론)은 '나사로'라는 이름을 나타내는 남성 명사(Lazaro" ; 라자로스)의 단수 대격인데 이 이름은 '하나님이 도우신다'하는 의미를 가진다. (kolpoi" ; 콜포이스)는 '가슴, 품'이라는 남성 명사 (kolpo" ; 콜포스)의 복수 여격이다. 따라서 '그 (부자)가 그 (아브라함)의 품들 속에 있는 나사로를 본다'라는 해석이 된다. 본문은 죽음 이후의 상이한 운명을 보여 주고 있는데, 거지 나사로는 죽음 후 낙원에 이르러 아브라함의 품속에서 안식을 누리며 위로 받고 있는 반면 부자는 죽어 음부에서 안식을 누리는 나사로의 모습을 봐야 하는 고통을 받고 있다. 이것은 생전에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서 고난을 받던 거지 나사로를 선망의 눈으로 봐야 하는 운명에 처함으로써 생전에 자신이 가졌던 부와 안락의 생활에 대한 대가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음부에서는 생전의 생활에 대해 마음의 괴로움은 가질 수 있어도 만회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눅16:22,23). '중간기'의 개념은 인간의 죽음(영혼과 육체의 분리)과 부활 사이에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어 있는 기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를 '낙원'과 '음부'로 보고 있으며, '낙원'은 의인(신자)의 영혼이, '음부'는 악인(불신자)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재림 때 또는 천년 왕국이 끝나는 때 부활하기 위하여 대기하고 있는 곳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자색 옷 입은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그런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상고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죽음 이후의 상태


 1) 카톨릭의 '연옥설'

 '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고전3:15).

 이 구절은 로마교회(천주교)가 '연옥설'을 주장하는 근거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고전3:10-15까지의 말씀이 '연옥설'의 근거가 된다는 것은 왜곡된 것입니다. 13절에서의 '그날'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을 가리키며, 구원은 믿음으로 얻고 상은 공력, 즉 성도의 사역에 따라 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로마 교회에서는 이 구절 발전시켜 '연옥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약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연옥설' : 로마 교회에서 주장하는 사후의 상태는 생전에 완전히 성화된 성도는 죽으면 즉시 천국으로 간다는 것이고, 불신자는 죽은 후 즉시 지옥으로 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연옥은 천국과 지옥의 중간 처소로서 교회의 지배권 아래 있으므로 교황은 이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해방시켜 천국으로 보낼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살아 있는 성도들의 기도와 선행, 헌금, 미사 등이 연옥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효력이 있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성경에서 정당한 근거를 찾을 수 없고(주로 외경 마카비고서에 근거함),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과 구원의 주권자는 하나님 한 분으로서 인간은 아무도 이를 대신 할 수 없다는 진리에 위배되는 허황된 주장으로 개신교에서는 전적으로 배척하고 있습니다. ② '림보설' : '림보'(limbous)는 지옥의 '주변'이란 뜻으로 이 림보설에는 '선조 림보'(The Limbus Patrum)와 '유아 림보'(The Limbus Infantum)로 나누고, '선조 림보'는 구약 시대의 성도의 영혼들이 그리스도의 부활 때까지 하나님과의 교통이 단절되고 고통도 없이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벧전3:19을 근거로 하여 주장하고 있으나 이것 역시 왜곡된 것입니다. 이 구절에서 말하고 있는 '옥에 있는 영들'은 노아의 때에 불순종했던 자들로 국한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아 림보'는 세려(영세)받지 않고 죽은 영아의 영혼들이 거처할 처소로서 영원히 천국에는 갈 수 없으나 범죄 행위가 없었으므로 감각적 고통은 받지 않으며, 천국의 복락이 제외된 곳이긴 하나 슬픔도 느끼지 않는 곳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러한 주장 역시 성경에서 근거를 찾을 수가 없는 인간적 사유에 의한 조작된 교리일 뿐입니다,



 2) 성경이 증거 하는 사후의 상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눅23:43).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시기 전에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눅23:42)라고 간청하던 회개한 강도에게 예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분명히 운명 후에 계실 곳을 '낙원'이라 하셨습니다. 한편, 홍포 입은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에서 예수께서는 부자와 나사로가 사후에 가 있는 곳을 '음부'와 '아브라함의 품'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참조; 눅16:19-24). 여기서 우리는 죽은 인간의 영혼이 부활하기 전까지 회개한 자는 '낙원'은 이 세상에서의 수고를 끝내고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서 안식하는 곳이지만 '음부'는 견디기 어려운 고통과 모든 희망이 좌절되는 곳입니다(참조; 눅16:23-31). '낙원'과 '음부'는 3차원 세계의 공간 개념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적 세계의 어떤 장소로서 사후의 영혼들이 부활 때까지 대기하고 있는 중간 장소입니다.


2. 영혼의 상태


 1) 영혼 불멸

 인간의 죽음은 육체를 흙으로 돌아가게 하고 영혼은 위로, 즉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몸은 죽어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지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10:28)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람이 죽은 후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죽지 않고 불멸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영혼은 영생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사후 영혼의 활동

 사후 영혼의 활동에 대해서는 앞에서 이야기한 홍포 입은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에서 이미 분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인간의 인격 활동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영혼은 사후에도 존재를 계속하며 의식하고 대화하며 다른 영혼과의 유대를 가질 수 있고 주님과의 교제와 하나님께 대한 신원, 그리고 예배가 가능한 것입니다(참조; 계6:9-10;계7:9-12;계15:2-4).


3. 육체의 상태  


 1) 흙으로 돌아감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전12:7). 인간의 육체는 썩어 분해되어 근원으로 돌아갑니다. 육체는 흙에서 나서 흙이 산출한 것을 먹고 입고 살다가 흙으로 돌아갑니다.


 2) 재림 때 부활함

 흙으로 돌아가 분해되었던 의인의 육체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 다시 부활하는데 이른 생명 부활이라 하고, 천년 왕국 후에 부활하는 악인의 심판 부활이라고 합니다(참조; 요5:29; 계20:4-6). 육체가 부활하여 영혼과 다시 결합함으로써 인간은 비로소 완성에 이릅니다. 

 

 


 ·중간기 내용


1. 죽음 이후의 상태로 설명된다(눅6:19-31)


a.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나타난다

㉠ 부자의 삶(19절)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 거지 나사로의 삶(20-21절)

 나사로라 이러한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b. 죽음 뒤에 찾아간 곳이다

㉠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옴(22절)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 부자와 나사로의 사후 위치(23절)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 부자의 호소(24절)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c. 아브라함의 말 

㉠ 위로 받을 자와 고민을 받을 자의 기준(25절)

 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 분리된 세계의 연락(26절)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d. 부자의 청원

㉠ 나사로를 의식함(27절)

 가로되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 자기 형제들을 생각하며(28절)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 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e. 청원이 거절됨

㉠ 세상에는 모세와 선지자가 있으므로(29절)

 아브라함이 가로되 저희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느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 간청하는 자(30절)

 가로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저희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 세상에 있는 자들은 세상의 전달자에게 들어야 함(31절)

 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2. 영혼으로 거하는 상태이다


a. 거처의 명칭들

㉠낙원

① 예수께서 십자가에 함께 달린 행악자에게 선언하심(눅23: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② 스데반의 외침에서(행7:59)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③ 하늘에 있는 집(고후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 음부로

 -심한 고통이 있는 곳(눅16:23)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b. 영혼이 거하는 중간 상태의 여러 학설들

㉠ 음부설(창37:35)

 그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가로되 내가 슬퍼하며 음부에 내려 아들에게로 가리라

㉡ 연옥설(마25:46)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 임부설(Limbus) (벧전3:19)

 저가 또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 영혼 수면설

① 인간의 죽음을 잠으로 표현함(눅8:52) ② 죽은 자의 상태를 무의식 상태로 표현함(전9:10)

㉤ 멸절설과 조건적 영생설(벧후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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