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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품은 모방할 수 없다 (성화에 관하여)

제이비젼 2015. 3. 30. 23:31

 

 


성품은 모방할 수 없다 (성화에 관하여)

 

 

성령의 열매는 성품이다.

영분별은 열매로 하는 것이다. 참된 영성은 하나님 성품의 열매이다. 공의와 사랑이신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아 가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의 성품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꾸준한 훈련과 학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가 형제들에 대하여 오래 참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주님의 신부가 되기 위하여 오늘도 교회는 성장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좀 부족하고 모자르고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그들은 주님 안에서 찬란한 미래가 있기에 성숙을 향해 한걸음씩 내딛고 있다.

 

그런데 요즘 많은 기독교인들은 영성을 외치면서도 정작 인간의 성품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듯이 보인다.

교회마다 설교도 많고 프로그램도 많지만 정작 성도들의 성품을 가르치는 곳은 별로 없지 않은가 싶다.

성품과 인성교육은 주로 가정에서 학습되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역기능 가정들이 쏟아지는 이 때에 인성교육은 커녕 기본적인 예절조차 배울 기회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

 

가정에서 인성을 배울 때는 잘못을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교회나 사회에서는 용납되지 않을 때가 많다.

오히려 심판하고 정죄하고 버림을 받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다. 사역을 위해 좋은 사람들만을 취하고 그렇치 않은 사람들은 버린다면 그것이야말로 주객이 전도되는 것은 아닐까?

 

교회에서도 가정에서도,  그리고 사회에서도 배울 수 없다면 어디에 희망을 걸어야 한단 말인가?

경의 기본적인 진리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부여하는 것이다. 새로운 성품을 가지는 것이다.

천국 생활을 감당할 수 있는 성품을,, 성품은 단체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개인적인 친밀한 인간 관계를 통해서 성품이 다듬어지고 인성이 길러지는 것이다. 인성 회복, 인간성 회복을 외치는 이 사회와 교회의 목표는 결코 다르지 않다. 선한 양심과 도덕성 회복, 성품과 인성교육 등이 그것이다. (단지 하나 차이가 있다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느냐, 아니냐의 차이다.)

사람을 만들어 내는 것, 사람다운 사람,,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사람, 사람을 만들어 내는 곳은 정녕 어디란 말인가?,,, (역기능) 가정에서 할 수 없는 것을 교회나 사회에서 하기란 더욱 더 힘든 것이다.

 

가정은 사람을 만들어내는 공장이라고 한다. 그 조건들을 보자면 일단은 아이가 어려서 고정관념이 없는 상태고 어릴 때 부터 자랄 때 까지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양육자, 지도자에게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경제적 정신적 신체적으로 보호하고 돌보아 주며 지도할 수 있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는 좀 다르다. 이미 고정관념이 자리잡고 있다. (일명 머리가 굵은 것이다.) 거기다가 이제 더 이상 충분한 시간도 없다. 그리고 성인이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스스로 독립된 생활을 해야 한다.

 

아무도 더 이상 돌보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마땅히 배워야 할 인성이나 사회성, 도덕성 등을 성인이 되어서 교정하고 다시 재학습을 하려면 얼마나 힘들겠는가는 둘째 치고라도 교회서고, 사회서고 어디서든,, 그럴만한 시스템도 없다.

 

또, 자의식이 있는 성인이기에 열등감, 수치심 이런 것들 때문에 드러나게 교정 받는 것을 기피하게 된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한번 굳어지면 그 인식을 씻어내기 힘든 점이 있기에 시도하기가 어렵다.

사회나 교회에서 오히려 기술을 가르치거나 지식을 전달하는 것보다 성품을 다듬는 것은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더디면서도 결과가 금방 눈에 나타나지 않는 고된 사역인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확실한 구원에 이르게 하는 길이라는 것을 신약 성경을 쓴 예수님의 제자들의 글에 보면 너무나 잘 나타나 있다.

 서로 사랑하고 겸손하고 섬기고 인내하고 거룩하라는 가르침, 이것은 바로 사람의 성품과 인성을 말하는 것이 분명하다. 

거룩,  겸손,  사랑,  인내,  화평,  절제,  충성,  온유,  희락,  성실,  양선,  자비,  경건,   인애,   공평,  정직,  진실,  의,  공변 

 

인성을 교육하려는 이 사회는 하나님의 부재가 결정적인 헛점이고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는 인성 교육의 부재가 결정적인 헛점이 되어 버린 이 안타까운 시대에, 이 시대의 교회들이 인성교육과 성품 함양에 나서야만 하는 필연적인 이유를 발견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적어 본다.

이런 분야에서 훈련된 평신도 사역자들의 홈미팅이나 전문가들이 이끄는 소그룹을 통해서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좀 더 많은 부분들이 다듬어지고 훈련되어지기를 바란다.

 

아나니아나 삽비라처럼 기본적인 성품이나 인성, 그리고 도덕성과 바른 가치관이 없이 그저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만을 추구하다가는 치명적인 재앙을 당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사울은 잃어버린 나귀를 찾으러 나갔다가 선지자에게 기름부음을 받아서 왕이 되지만 자기 자신을 숨기는 행동속에서 보여지는 그의 불확실한 자아 정체성과 자부심의 부재가 나중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을 볼 때에 인격의 기초가 되는 성품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수가 있다.

그러므로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는 도덕성 회복과 인성교육, 그리고 성품의 훈련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은가.

 

구원을 위해 성화를 추구하는 신자들에게 인간성 회복과 더불어 선한 양심과 도덕과 바른 가치관과 예의범절과 상식은

반드시 회복되어져야 하며 또한 영적인 회복과 함께 반드시 혼적인 회복도 이루어져야 한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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