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방언은 100% 거짓방언
2014-11-20 11:14:53 read : 2935
▲ 에스라하우스 원장 노우호 목사 프로필 ( 자료 : 홈페이지 ) 에스라하우스 노우호 목사 “성령의 은사 아닌 악령의 기만”
‘에스라 성경강좌’로 유명한 노우호 목사가 한국교회의 방언은 100% 거짓방언이며 악령운동이고 방언을 부추기는 목회자는 심판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며 “방언을 검증하자.”는 도전장을 당차게 내밀었다.
노우호 목사가 최근 출판한 <방언을 검증하자>는 책에서 “분명한 것은 현대 교회의 방언은 성경이 말하는 방언과 다르다는 것이다. 분별력이 없는 목회자들이 현대교회에 침투한 방언을 맹목적으로 성령의 은사로만 알고 본인들이 사모하고 있고 성도들에게 방언을 받아야 한다고 선동을 하고 있다. 수많은 성도들이 방언으로 기도를 하면 그 기도가 하나님께 올라갈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읽어 보면 성경에서는 방언(方言)으로 기도하라는 어떠한 가르침도 없다.”고 주장한 것.
노 목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현대교회의 신비주의는 오순절 운동이 아니라 고린도 운동이었다는 것이다. 현대교회의 방언은 성령의 은사(恩賜)가 아니라 악령의 기만(欺瞞)이었다. 방언운동은 성령의 운동이 아니라 악령운동이며 방언기도는 자기의 영의 기도가 아니라 악령이 성령을 가장하여 사람들 안에 들어와서 그 사람의 기도를 훼방하여 온 것이었다.”고 선언했다.
방언에 대한 이러한 입장을 당차게 밝힌 노우호 목사는 마산사론교회 담임이며 ‘에스라하우스’ 원장이다. 에스라하우스는 1977년 8월부터 시작된 성경연구원으로 ‘성경을 최고(最高) 권위(權威)로 믿고 가르치는 곳, 성경(聖經)과 역사(歷史)와 미래(未來)를 연구하는 곳’ 등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에스라 성경강좌(EZRA BIBLE LECTURE)’를 진행하는 곳이다. 노 목사는 지난 10월 24일 <방언을 검증하자>(에스라하우스 출판부, 신국판 440쪽)라는 책을 출판했다.
그는 책의 서문에서 “작금에 한국 교회에 번지고 있는 방언을 두고 지난 37년 동안 검증해 본 결과 100% 거짓방언이었다.”고 단정을 짓고 “단순히 거짓 방언이라면 문제가 간단하다. 깨닫는 날로부터 그만두면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금의 방언이 거짓 방언정도가 아니라 악령의 방언, 귀신의 방언일 때는 문제가 된다. 방언을 그만 두어도 귀신은 그 사람 안에서 나가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노우호 목사는 최근 저서 <방언을 검증하자>의 표지
노 목사는 이미 ‘에스라성경강좌’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방언과 관련한 자신의 이와 같은 견해들을 숱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에스라하우스’ 홈페이지에 방언과 관련된 성경적 논점과 질문 그리고 답변들을 무수히 게재해 놓고 있다.
방언과 관련된 노 목사의 이런 견해에 대해 예장합동 소속 P목사가 <교회와신앙>에 한 통의 메일을 보내왔었다. 방언에 대한 노 목사의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냐는 질문이었다.
메일을 확인 한 필자는 방언과 관련한 노 목사의 견해와 주장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 먼저 에스라하우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 작업을 했다. 그리고 노 목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전화인터뷰를 시도했다.
‘한국교회 안에서 행해지고 있는 방언에 대해 100% 거짓방언이라고 주장하셨는데 맞느냐? 이 내용을 보도해도 되겠느냐?’는 필자의 질문에 노우호 목사는 “해도 된다.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이 사실이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필자는 에스라하우스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는 방언 관련 글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직접 들은 노 목사의 입장과 견해를 확인했다. 그리고 마침 노우호 목사의 방언에 대한 입장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방언을 검증하자>라는 책이 나왔다.
이러한 노 목사의 방언에 대한 주장은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에 메가톤급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것이 방언에 대해 통용되어온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일반적인 정서와 온도차가 커도 너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우호 목사의 일방 주장으로 끝날 사안이 아니라 찬반 논쟁을 통해 쌍방의 견해와 입장 그리고 반박 재반박 등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에 먼저 노우호 목사가 주장한 내용의 개괄을 이번 기사에서 밝힌 후, 이런 노 목사의 견해에 반박하거나 변증하는 의견 그리고 재반박 등을 수렴하여 <교회와신앙> 지면에 게재하려고 한다.
노우호 목사는 자신의 저서 <방언을 검증하자>라는 책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나타났던 방언은 15개국에서 온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외국어였다. 그날의 방언은 개인에게 나누어 주시는 은사가 아니라 성령이 강림하시는 표적이었다. 그날의 방언은 그 날 하루에만 나타난 현상이었다. 그러한 현상이 날마다 계속된 것이 아니다.
가이사랴에 있었던 고넬료의 집에 모인 사람들에게 나타났던 방언도 예루살렘에 나타났던 것과 같은 현상이었다. 그날의 방언도 오순절 방언과 같이 사람들 중에는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나님을 높이더라.’ 하는 기록을 보면 방언하는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이사랴의 방언 역시 성령이 임재하시는 표적이었을 뿐 결코 개인에게 분여하여 일생동안 활용하는 은사가 아니었다.
바울이 에베소에 도착하여 몇 사람에게 안수할 때에 나타났던 방언도 그날 하루만 나타난 현상이었고 역시 성령님이 임하시는 표적이었다. 에베소에서 바울이 안수할 때 방언을 하고 예언을 했던 사람들도 대체로 유대인들이었다. 세례 요한이 강조했던 회개의 세례를 받았다는 것을 보아서 그들은 유대인들이었다. 그날 12시람 쯤 되는 사람들이 예언도 하고 방언도 했다. 그날에 나타난 방언 역시 개인에게 주시는 은사가 아니라 성령이 임하시는 표적이었다.
방언을 은사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던 유일한 사람은 바울 사도였다. 바울이 고린도전서 12장 10절에서 방언을 은사들 중에 하나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고린도 교회에 나타났던 방언은 거짓 사도 궤휼의 역군들이 꾸며낸 기만술로 드러나게 되어 곧 그치게 되었고 그 이후에는 방언이 없었다(고후 11:4~28). 따라서 방언을 성령의 은사라고 주장할 수 있는 성경적인 근거는 없다.
고린도교회의 방언이 그치게 된 것은 AD 55년경이었다. 그리고 그 후 100년 정도 지나서 몬타누스 신비주의자들이 방언과 같은 소리를 내었다고 하지만 곧 이단으로 단죄되었다. 이렇게 해서 초대교회의 방언은 성령의 은사가 아니라 표적이었다는 사실은 확증되었고 표적으로서의 방언과 거짓 방언은 그치게 되었다.
1901년 미국의 캔사스 주 토페카의 베델신유학교 여학생 아그네스 오즈만의 입에서 나오게 된 이상한 소리도 성령의 은사였다는 증거는 없다.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는 사람들의 소견에 불과하다. 그 학교를 운영하던 찰스 폭스 파르함은 그때의 방언을 오순절의 회복이라고 오해했다. 찰스 폭스 파르함은 앞으로는 선교사가 선교지에 갈 때 언어훈련은 필요하지 않다고 했었다. 그 말을 믿고 인도 지방으로 선교를 하기 위하여 갔던 가르라는 사람은 인도에 가서 입을 열어 무슨 소리를 내었지만 아무도 알아듣지 못했다.
작금에 한국교회에 번지고 있는 방언을 두고 지난 37년 동안 검증해 본 결과 100% 거짓 방언이었다. 단순히 거짓 방언이라면 문제가 간단하다. 깨닫는 날로부터 그만두면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금의 방언이 거짓 방언정도가 아니라 악령의 방언, 귀신의 방언일 때는 문제가 된다. 방언을 그만두어도 귀신은 그 사람 안에서 나가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
그러면서 노 목사는 ‘방언의 위험’에 대해 20가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악령의 방언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둘째, 귀신의 방언이 심각할 정도로 많이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셋째, 엉터리 방언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위험하다.
넷째, 방언을 사모하는 사람에게 악령이 들어오는 수도 있다.
다섯째, 거짓 방언은 본인의 기도를 훼방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여섯째, 요란스럽게 하는 방언은 타인의 기도를 훼방하게 된다.
일곱째, 거짓 방언이라면 일생 동안 헛소리 기도를 할 수도 있다.
여덟째, 악령을 받은 자가 성령을 받은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아홉째, 방언 받은 것을 성령세례를 받은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열 번째,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을 성령 충만으로 오해하고 있다.
열한 번째, 방언을 받았다고 스스로 신령한 자로 착각할 수 있다.
열두 번째, 방언을 받았다면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열세 번째, 무의식과 무아지경에 빠져서 얼마든지 속을 수가 있다.
열네 번째, 신비체험을 추구하는 자는 성경공부를 하지 않는다.
열다섯 번째, 방언기도만 하고 의지와 이성으로 기도하지 않는다.
열여섯 번째, 헛소리 방언이 하나님을 조롱하는 죄를 범할 수가 있다.
열일곱 번째, 광신적인 신비주의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도 있다.
열여덟 번째, 통역할 수 없기 때문에 영원히 알 수가 없어 위험하다.
열아홉 번째, 분별도 할 수 없고 검증도 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다.
스물 번째, 두 사람도 같은 방언을 하지 않는 것을 볼 때 위험하다.”
이어서 노 목사는 “현대 교회의 방언은 위험하다.”면서 50가지의 이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01.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는 방언이 아니다.
02. 아무도 통역할 수 없는 소리도 방언이 아니다.
03.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는 허공에다 하는 헛소리다.
04. 언어의 체계가 없는 소리는 방언이 아니다.
05. 문법이 없고 같은 소리가 반복되는 것은 방언이 아니다.
06.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언어는 방언이 아니다.
07. 방언은 천사의 언어도 아니고 영적인 언어도 아니다.
08. 방언은 성령의 언어도 아니고 영적인 언어도 아니다.
09. 방언은 말하는 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10. 참 방언을 받았다면 통역하기를 기도해 보아야 한다.
11. 사람이 영으로 기도하려면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12. 사람이 영으로 찬미하려면 마음으로 찬미해야 한다.
13.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아무도 아멘하지 않을 것이다.
14. 일만 마디의 방언보다 다섯 마디 말로 하는 것이 유익하다.
15. 함께 모여 방언으로 말하면 누가 보아도 미쳤다 할 것이다.
16. 하나님께서 참 방언을 주셨다면 반드시 통역도 주셨을 것읻.
17. 통역이 잘되지 않는 소리는 방언이 아니라 헛소리에 불과하다.
18. 통역이 없는데서 계속하는 방언은 귀신의 방언일 수 있다.
19. 몇 시간씩 방언하는 경우 귀신들의 장난일 수 있다.
20. 참 방언이라도 통역하는 사람이 있을 때만 해야 한다.
21. 참 방언이나 예언도 두 세 사람이 차례를 따라 해야 한다.
22. 통역이 없는 경우나 통역이 안되는 방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
23. 주는 자와 받는 자 외에 알 수 없는 방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24. 방언으로 메시지가 내려왔다는 말은 속임수에 불과하다.
25. 한국 사람이 한국 사람에게 말하려면 한국말로 해야 한다.
26. 한국 사람이 한국 사람에게 이상한 방언으로 말하는 것은 속임수다.
27. 방언이란 말은 다른 지방, 다른 민족의 언어라는 뜻이다.
28. 거짓 방언도 있고 귀신의 방언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9. 억지로 배우는 학습방언들은 100% 가짜라고 할 수 있다.
30. 혼자 기도하는 중에 임했다는 방언도 가짜들로 드러났다.
31. 알 수도 없는 영에게 자신의 영혼을 내어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
32. 모르는 영에게 몇 시간씩 의지를 내어 주는 것은 위험하다.
33. 자신의 영혼을 수동태에 방치하는 자세도 매우 위험하다.
34. 문법 체계가 없는 불쾌한 소리를 반복하는 것은 방언이 아니다.
35. 분초 단위로 행동을 지시하는 방언도 귀신의 방언이다.
36. 몇 시간씩 기도하게 하는 방언은 귀신들이 하는 짓이다.
37. 방언으로 설교나 예언하는 것은 100% 가짜였다.
38. 타인의 비밀을 폭로하는 방언은 사탄의 훼방이다.
39. 무례하거나 자랑하거나 교만한 방언은 가짜들이다.
40. 의미도 없고 문법도 없는 이상한 소리는 가짜 방언이다.
41. 시기와 다툼으로 하는 방언도 사탄의 모조 방언이다.
42. 주변사람의 기도를 훼방하는 방언은 귀신들의 방언이다.
43. 아무 것도 모르는 초신자의 방언은 귀신들의 방언이다.
44.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의 방언도 위험한 일이다.
45. 오늘날 방언은 1,000명이 하면 1,000가지다.
46. 10,000명이 하게 되면 10,000가지가 다르다.
47. 따라서 아무도 검증을 할 수가 없고 알 수도 없다.
48. 알아들을 수도 없고 통역도 검증도 못한다면 위험한 것이다.
49. 귀신들이 사람들을 죽을 때까지 속일 수 있어서 위험하다.
50. 특별히 여자들의 경우는 더욱 위험하다.”
노 목사는 “아직까지도 현대 교회의 방언이 성령의 은사인 줄로 철석같이 믿고 매일같이 방언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얼마든지 있다. 그들의 방언도 성령의 은사라는 증거는 없다. 지금 교회에서 방언으로 기도하는 모든 사람들도 영적으로 큰 위험에 놓여 있다.”면서 “이렇게 위험한 방언을 부추기는 목회자들은 심판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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