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교회에서 「보수신학」은 한국 교회 안에서 「보수신학」 또는 “한국적 보수신학”이라 불리운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적 보수신학"이 세계 신학계의 정통개혁주의 신학과는 다른 한국형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즉 ‘한국보수신학’은 ‘정통개혁주의 신학’(orthodox and reformed theology)의 한국적 표현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한국보수신학’과 국제신학계에서 ‘보수신학’(conserratire theology)이라고 일컫는 신학과는 대동소이하다. 그 차이를 지적한다면 ‘한국보수신학’에는 “청교주의적인 강조”가 있다는 사실뿐이다.
‘정통’이란 “성경적으로 올바른 교리적 입장”을 의미하는데, 우리가 ‘개혁주의 신학’이라고 할 때에는 “신정통주의 신학”을 허용하지 않는 한, 구태여 ‘정통’을 전치사로 달아서 “술담배 안하는 정통개혁주의 신학”이라고 하는 긴 이름으로 부를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 다만 우리는 청교적인 신앙관을 지닌 개혁주의 신학을 계승한다고 표현해야 할것이다.
그런데 우리 ‘한국보수신학’은 “청교적인 강조”의 일환으로서 “성도의 기도하는 삶”을 부각시키고 있고 특히 매일 새벽마다 교인들이 교회에 모여서 ‘새벽기도회’를 갖는 관행이 한국 기독교인들의 영성을 도모하는 일이라고 하여 중요시하고 있음으로 이를 감안하여 우리들은 ‘한국보수신학’을 대중적이며 비신학적인 언어로 표현한다면 좀 길기는 하나 “술담배 않하고 새벽기도를 하는 개혁주의 신학”이라고 구별지어 구태여 부른 것이다.
비록 술 담배를 거절하고 세속주의와 자유주의를 반대한다 할지라도 ‘한국보수신학’은 “열심있는 복음전파”를 장려하고 성도의 기도생활을 통한 영성의 개발을 강조하고 부르짖는 등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의 신학”임을 ‘한국보수신학’의 비판자들에게 알릴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안에서 ‘한국보수신학’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주지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개혁주의 신학”의 대표적 신학자로서 박형룡박사와 그의 아들인 박아론박사가 아버지 뒤를 이어 ‘한국보수신학’을 대표해 왔고 이들을 도와 ‘한국보수신학’의 발전을 위하여 크게 힘쓰고 공헌한 동역자인 원로신학자들로서 김치선, 강태국, 명신홍, 차남진, 한철하박사 등이 있다. 이들 외에도 “한국보수신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신학자로서 고신계열의 한상동박사, 조남선박사가 있고 일제에 맞서 굿꿋하게 신앙을 지킨 길선주박사 그리고 박형룡박사를 도운 주경신학자 박윤선박사, 명신홍박사등 여러 분이 있다.
한편 ‘한국보수신학’의 계속적인 연구와 미래적인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한국보수신학의 센터들”로서 천안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과 합동신학 대학원대학교, 총신대학교,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 숭실대학교 기독교학 대학원, 아세아 연합신학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등이 있다. 역시 여기서도 이 대학들 외에 여러 대학에서 한국보수신학을 가르쳐 계승시키고 있다.
한편 고려신학교를 한상동 목사와 조남선 목사가 설립... 박형룡 박사를 만주에서 모셔오기로 하였으나 박형룡 박사의 귀국이 지연되자 박윤선 박사를 교장으로하여 개교했다. 이후 박형룡 박사가 귀국하자 고려신학교 교장으로 취임. 그러나 한국 장로교의 진로문제에 대하여 고려신학교 설립자들과 견해차이로 교장직을 사임하고 서울로 상경했다. 장로교 총회에서는 총회직영 신학교 설립을 결정하고 임시교장으로 박형룡 박사를 임명했다. 총회에서는 이미 총회직영 신학교인 조선신학교가 있었는데, 총회신학교를 또 설립을 했으니.. 문제가 대두되었다. 1948년 총회의 요청으로 박형룡 박사에게 김재준 교수의 <진정서>를 세밀히 검토, 결정을 내려 김재준 교수를 한국교회를 <능욕> 한다고 하여 총회는 조선신학교 개혁안을 제안, 김교수를 일년간 해외유학을 결정...결국 자유주의의 거두인 김재준을 박형룡 박사로 말미암아 보수주의신학에서 제거 했다.
근래에 ‘세계복음주의 신학’이 추진하고 있는 “방향전환”은 교리중심의 복음주의”(creed-based identity)로부터 “영성중심의 복음주의”(spirituality-based indntity)로의 전환이다. 그리고 현재 이와 같은 ‘세계복음주의 신학’이 보여주고 있는 “복음주의적 의식변화”는 ‘세계복음주의 신학’의 배경이 되는 ‘청교주의’(Puritanism)와 ‘경건주의’(Pietism)라고 하는 영성과 경건이라는 두 덕목을 강조하는 개신교신학 내의 역사적으로 보다 오래된 “써클”로의 “회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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