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katepoqh oJ qanato" eij" niko" ; 카테포데 호 다나토스 에이스니코스)
사25:8절의 인용문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죽음은 죽음이 아니라 부활을 위한 한 과정이며 그리스도의 부활이 바로 성도들의 부활의 보증이며 증거가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부활은 단순히 죽음의 상태에서 일으킴을 받은 것이 아니라 사25:8처럼 완전히 '죽음'을 폐기 처분하는 것이며 죽음 자체를 말살하는 것이다. (katepoqh ; 카테포데)는 '…대항하여, …아래에'라는 전치사 (kata ; 카타)와 '마시다'라는 동사 (pinw ; 피노)가 결합되어 '먹어 치우다, 삼킨, 압도하다'는 뜻이 된 합성 동사 (katapinw ; 카타피노)의 제 1부정과거 수동태 직설법 단수3인칭으로 '그가 압도당했다. 삼켜졌다'라고 해석된다. (qanato" ; 다나토스)는 ' 죽음'이라는 남성 명사이며 (eiJ" ; 에이스) '…안으로'라는 대격 지배 전치사이며 (niko" ; 니코스)는 '승리, 이김'이라는 중성 명사 대격이다. 따라서 본문은 '사망이 승리 안으로 삼켜졌다'라는 뜻이다. 사25:8에는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다'라고 예언하였는데 이 예언이 완성의 구절로 사용되었다.
영원히 산다는 말은 곧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영생이라는 말은 그 자체가 이미 죽음을 정복했다는 사실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은 그러한 사실에 대한 분명한 증거입니다. 이제 이러한 본문을 중심으로 죽음의 극복을 의미하는 영생의 구체적인 의미와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것은 사망 권세에 대한 정복을 의미합니다
1) 사망 권세에 대한 정복은 죄의 권세로부터의 해방을 말합니다
죽음의 원인은 죄에 있습니다. 본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선하게 지음 받은 인생에게는 죽음이 없습니다. 인류 최초의 낙원인 에덴 동산 안에는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교제와 평화, 그리고 즐거움만이 존재했었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사탄의 유혹에 넘어져 범죄함으로 그 모든 것은 바뀌었고, 그 결과 죽음이라는 엄청난 형벌이 모든 인생에게 임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세상은 사탄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되었고, 영생을 상실한 인생에게는 죽음의 고통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영생은 바로 이러한 죽음과 고통의 근원인 죄에서의 해방을 뜻합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영원한 삶이 무작정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생으로 들어가는 문을 가로막고 서 있는 죄의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영원한 삶이 무작정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생으로 들어가는 문을 가로막고 서 있는 죄의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입니다. 즉 죽음이라는 결과만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의 원인이 되는 그 근본까지도 제거하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2) 그것은 죽음의 공포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합니다
인간이 느끼는 공포 중 가장 큰 것이 죽음에 대한 공포입니다. 죽음은 그것이 가져다주는 공포와 두려움으로 인해 더욱 고통스럽고 괴로운 것입니다. 영생은 인생들로 하여금 이러한 공포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합니다. 그것은 미래에 대한 분명한 소망과 영원의 삶이 있음을 확신케 하여 죽음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해 줍니다. 즉 영생은 그것이 가져다주는 밝고 아름다운 미래의 삶에 대한 확실한 보장으로 인해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 영원으로 들어가는 하나의 관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호흡이 끊어지는 순간의 짧은 고통을 도리어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는 것입니다.
3) 영생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는 승리입니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54절). 영생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립니다. 비록 죽음이 육신을 파괴한다 할지라도 마지막 부활의 날에 그것은 이전보다 더욱 완전한 몸, 즉 썩지 아니할 몸으로 다시 일어섭니다. 사망은 짧은 순간 동안 왕 노릇하게 인생을 얽어맬 수 있으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얻어지는 구원과 영생에 의해 곧 패배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영생을 소유한 자는 더 이상 죽음의 권세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록 사망의 그늘이 우리에게 드리워진다 할지라도 그것은 우리의 썩어질 육신만을 죽일 뿐 영은 결코 죽일 수 없으며, 썩어진 육신조차 부활의 날에 질적으로 변화된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일어설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죽음을 극복하는 영생에는 놀라운 축복이 있습니다
1) 하나님으로부터 격리되었던 자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됩니다
에덴 동산에서의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는 사랑과 평화, 즐거움과 생명의 관계였습니다. 영생은 죄로 말미암아 단절되었던 관계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막혔던 하나님과의 담을 헐고, 원수 되었던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다시금 생명과 사랑의 관계로 변화시킵니다. 영생은 그 안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죽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지니게 함으로써 하나님과의 참된 연합을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과의 연합은 모든 축복의 시작이자 근원이 되는데, 그것은 우주 만물의 창조주요 섭리 자이신 하나님의 모든 축복과 능력이 우리의 것이 됨을 말해 주기 때문입니다.
2) 멸망 받을 자에게서 축복의 자녀로 변화됩니다
참된 축복은 하나님에게만 있습니다. 때문에 인생이 축복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하고도 참된 길은 축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소유하는 것입니다. 영생은 우리가 이러한 축복에 거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상실했던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의 회복에 들어섰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의 사랑의 대상, 즉 그의 아들의 위치에 서 있음을 뜻합니다. 때문에 이제 영생을 소유한 자에게는 하나님의 형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영생을 소유한 자에게는 하나님의 모든 진노에서부터(참조; 요3:36) 이미 구원받았을 뿐만 아니라 영원한 형벌에서 축복으로 옮기움 받은 자입니다. 이렇듯 이 세사에서는 가난 중에서도 웃을 수 있는 참평화를 누리고 살며, 천국에서는 결코 중단되거나 빼앗기지 않는 영원한 기쁨을 누리며 살 자, 그가 곧 영생을 소유한 자인 것입니다.
3)영원한 불, 지옥의 고통에서 해방됩니다
사망의 가장 큰 형벌은 영원한 불(마18:9), 지옥의 고통입니다(계20:10,15). 죽음이 두렵고 고통스러운 것은 단순한 육신의 삶의 단적 때문이 아니라 그것은 곧 영원한 고통의 시작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영생은 이러한 고통에서의 구원을 뜻합니다. 그것은 영원히 살되 고통 중에 괴로워하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 생명과 평화를 누리며 사는 삶을 말합니다. 영생의 가장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의미는 바로 이것이며, 이러한 약속이 곧 영생이기에 그것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될 수 없는 축복인 것입니다.
· 죽음의 극복
a. 육체의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히9:27)
b. 영혼의 죽음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극복된다(엡2:1,5)
1. 죽음
a. 죽음의 종류
㉠ 육체의 죽음
①의미
·기운이 다하는 것(창35:29)
·혼이 떠나는 것(행5:10)
·사람 가운데 다시 있지 않는 것(욥20:7,9)
·흙으로 돌아가는 것(창3:19)
② 이유
·죄의 결과(창2:17)
·육신의 병(눅7:2)
·하나님의 징계(출12:30)
㉡ 영혼의 죽음
① 의미
·하나님과의 단절이다(사59:2)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는 것이다(엡4:18)
② 원인
·죄(엡2:5)
·육신의 생각(롬8:6)
③ 영의 죽음을 피하는 방법
·하나님의 구원(고후1:10)
·그리스도의 속죄(골2:13)
·성령으로 행한다(갈5:25)
·말씀을 듣는다(요5:25)
·하나님의 계명, 율례를 지킨다(신30:16)
㉢ 영원한 죽음
① 의미
·심판의 결과로 받는 형벌이다(마25:46)
·지옥이다(마10:28)
·멸망이다(벧후2:12)
·악인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다(마25:46)
·둘째 사망이다(계2:11)
·하나님과의 영원한 분리이다(살후1:9)
② 대상
·사탄과 거짓 선지자(계20:10)
·하나님을 모르던 자(살후1:8)
·짐승의 표를 받는 자(계14:11)
2. 죽음의 극복
a. 하나님의 구원으로 가능하다
㉠ 하나님의 속죄하심(골2:13)
또 너희의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에게 모든 죄를 사하시고
㉡ 죽은 자를 살리심(롬4: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는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 큰 사망에서 건지심(고후1:10)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시리라 또한 이후에라도 건지시기를 그를 의지하여…
b.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가능하다
㉠ 십자가는 원수 된 것을 소멸함(엡2:16)
㉡ 화평을 이룸(골1:20)
㉢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됨(엡2:18)
㉣ 사람의 죽음을 대신한 것임(고후5:14,15)
㉤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이 살게 됨(엡2:1,5)
c. 사람이 구원의 길을 감으로 가능함
㉠ 믿음으로(요11: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에도 살겠고
㉡ 하늘의 양식을 먹음(요6:49,50)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딤후2: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 종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생하시는 하나님/요17:3 (0) | 2014.08.24 |
---|---|
영생의 조건/요17:2,3 (0) | 2014.08.24 |
영원한생명/요11:25,26 (0) | 2014.08.15 |
하나님의 약속/요3:16 (0) | 2014.08.15 |
영생의 뜻/요일5:11,12 (0) | 2014.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