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돌이킴/마3:1-3

 

 1. 그 돌이킴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유래됩니다

 신약의 'metanoia'(메타노이아)는 구약의 '!qn'(나캄)과 같은 의미를 지녔습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그 마음 깊이 스스로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 말은 'meta'(…후에)라는 말과 'nou"'(마음)이란 뜻의 두 가지 복합 명사로 이루어진 말입니다. 직역하면 '…후에 품은 마음'이라는 원뜻인 바 그 말은 종종 '…을 안다'라는 뜻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재언하면 'metanoia'로 묘사된 신약의 '회개'라는 뜻은 '하나님을 알게 된 사람이 그 마음 깊이 죄악을 뉘우치는 행위'로 보아야 합니다. 구약성경에는 종종 하나님을 아는 것과 믿는 것을 동일한 의미로 묘사했습니다(참조;렘9:3). 호세아 같은 선지자의 예언적 슬로건은 '여호와를 알자'(호6:3)였습니다. 이사야는 말일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만국에 충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 멸망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그 거룩한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고후4:6) 비취는 '진리의 빛'입니다. 인생이 그 빛을 비취면 드디어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 마음속 깊이 죄악을 뉘우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2. 회개는 그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와야 참된 회개입니다

 일시적으로 복음에 흥미를 느껴서 신앙이이 되기로 결심했다든지, 혹은 도피적으로 교회에서 위로를 구한다든지, 또는 좋지 않은 습관들을 끊을 것 등으로 회개했다 생각하는 것은 비성경적입니다. 인간의 죄성은 마치 양파 껍질처럼 한없는 위선과 거짓으로 치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그 마음, 그 의식부터 하나님의 그 의식 깊은 곳으로 복음을 영접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모시려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그와 같은 겸허하고 적극적인 마음이 바로 'metanoia'적인 회개입니다.

 

 a. 결과 

㉠하나님의 진노를 면하게 됨(수22:18)  ㉡구원을 얻게 됨(사30:15)  ㉢성령을 받게 됨(잠1:33)  ㉣하나님의 기업을 얻음(렘25:5)

1.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기인함

a. 주의 도를 배움으로(시51:13)

b. 말씀을 순종함으로(신30:2,3)

c.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임을 깨달음으로(겔33:11)

d. 죄 사함을 받게 되는 것을 앎으로(렘36:3)

e. 율법에 귀를 기울임으로(잠28:9)

2. 회개하는 마음에서 기인함

a. 하나님을 간절히 부르짖음(시78:34)

b. 스스로 깨달음으로(마13:15)

c. 회개함으로(행3:19)

d. 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시85:4)

e. 자신의 죄를 뉘우침으로(겔3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