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관련

CWM의 초기 모델:

제이비젼 2014. 5. 26. 12:47



CWM의 초기 모델:

영국의 찬양 운동

 

  1960년대 이후 교회의 문은 닫혀지기 시작했고 심지어 교회가 관광 장소나 디스코홀로 변해갔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은 교회 목회자들에 대한 존경심을 잃어갔으며, 종교는 구세대의 유물로 취급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영국 사경회(British Bible Weeks)와 찬양 모임인 [성경 노래]
(Scripture in Song)
[교제의 노래](Song of Fellowship)는 여러 권의 찬양악보집을 내면서 영국 및 유럽 복음주의 교회에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불어 넣었으며,이는 예배회복과 교회 부흥에 이바지 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찬양사역은 영국의 사경회(British Bible Weeks)와 개교회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그 중 선도적 역할을 하는 올 소울 교회(All Soul Church)를 알아 보고, 영국 사경회

(British Bible Weeks)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찬양 주간(Praise Weeks)에 관하여 살펴 보자.

 

 . 올 소울 교회와 영국 사경회

 

    (1) 올 소울 교회

 올 소울 교회는 영국 중심부에서 좀 떨어진 근교에 위치한 교회이다. 이 교회는 주일 오전 예배는 매우 전통적인 예배의 시간을 갖고 강해설교를 중심으로 진행하지만 저녁 예배에서는 다양한 악기와 찬양의 방법들이 자유롭게 표현되는 축제예배(Celebration Worship Service)를 갖는다는 면에서 타 교회들의 모델이 되고 있다. 은사주의 교회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찬양 운동이 자발적으로 일어났다는 것은 성공회와 카톨릭적 성향이 짙은 영국의 종교적 풍토에서 볼 때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담임 목회자인 짐 그래함 목사의 글을 보면 찬양에 대한 기본적인 교회적 가르침과 이해가 있었음을찾아 볼 수 있다.   고전 14장에 나오는 찬양에 관한 본문들에 근거해 찬양의 원칙에 대해 다음과 같이이야기하고 있다.

 

           a. 찬양은 들을 수 있게 표현되어야 한다(26
           b.
찬양은 이해될 수 있어야 한다.(6-13
           c.
찬양에는 균형이 있어야 한다(14-30). 
           d.
찬양에는 질서와 규율이 있다(27-33,40
           e.
찬양은 나누는 것이지 관찰하는 것이 아니다(26
           f.
찬양은 참된 경험이 되어야 한다(25)

 

 이것은 찬양의 공동체적 적용을 초대교회의 전통에서 찾아낸 실예이다짐 그래함 목사는 참된 교회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찬양의 예배적 수용이 가속화되어야 한다고 말한다그는 그의 글에서 '주님께서는 우리가 교제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찬양 드릴 수 있는 다섯 가지의 원칙을 주셨다'고 말하여 찬양에 관한 핵심적인 신약성서적 원리를 다음과 같이 제시해 주고 있다.

 

           a. 찬양은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어야 한다
           b.
찬양은 그리스도의 몸의 본질적인 하나됨을 드러내는 것이어야 한다
           c.
찬양은 질서와 규율을 지키되 성령의 인도하심을 제한해서는 안된다
           d.
찬양은 인간적인 것이든 영적인 것이든 다양한 재능과 은사들을 

                표현 할수 있는 기회주어져야 한다그것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는 사람들 가운데 존재하고 있다

           e. 찬양은 교제를 도와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 하실 수 있는 

                믿음의 지점에까지 이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영국 사경회(British Bible Weeks)

 

 사경회(British Bible Weeks)는 개교회가 필요에 의해서 여는 부흥회와 맥락이 같다. 영국의 심적인 몇 몇 교회를 주축으로 시작되었던 연합 말씀 잔치인 사경회(British Bible Weeks)는 결국 나중에는 영국 기독교의 연합적 모임이 되었으며, 기도와 말씀과 찬양의 잔치가 되었다. 이 때부터 구체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그라함 켄드릭(Graham Kendrick)과 데이빗 펠링햄(David Fellingham), 크리스 보와터(Chris Bowater)같은 예배 인도자들이었다. 이들은 사경회 기간 동안 찬양 인도를 담당했었는데 결국 이 일은 찬양 집회로 발전되어서 영국의 찬양 부흥과 외부 집회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

 

 최근의 동향은 '예수 행진(March For Jesus)'을 통해 '거리 전도 운동' '선포 찬양' 주관하는그라함 켄드릭과 '추수잔치(Spring Harvest)' '교제의 노래(Song of Fellowship)' 찬양축제집회를 돕는 데이빗 펠링햄, 크리스 보와터의 사경회(British Bible Weeks)운동에서 파생된 회중찬양운동이 영국에 주요한 사역을 감당해 나가고 있다.

 

 

CWM의 초기 모델:

미국의 찬양운동  


 
미국에서 CWM의 초기 모델은 1960-70년대 캘리포니아에 있는 갈보리 교회(Calvary Chapel)에서 찾을 수 있다.(물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가스펠을 CWM의 초기 모델로 볼 수도 있으나 동시대적이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역사적 측면에서 볼 때 가스펠을 
CWM
으로 분류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이 점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논의하고자한다)

 

 미국 역사에 있어서 1960년대와 1970년대는 한편으로는 풍요와 안락이, 다른 한편으로는 혼돈과 이상이 혼재하던 시대이었다미국인들은 이전 어느 때 보다도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안락하게 살게 되었으나 정신적으로는 희망과 절망이 혼돈스럽게 교차하였다뉴프론티어의 상징인 케네디 대통령의 등장(1960. 11. 9)과 암살(1963. 11. 22), 흑인인권운동의 발흥과 루터 킹 목사의 암살(1968. 4. 4), 베트남 전쟁 참전과 실패(1964-75),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1969. 7. 20).

 

 이러한 이상과 혼돈의 시대속에서 미국의 젊은이들은 기성사회에 대한 불신과 함께
앵글로색슨의 개신교적 가치와 규범을 거부하는 움직임을 일으키게 되었고 그 결과
지배 문화와 상이한 새로운 문화적 이상을 추구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일어난 것이 소위 반문화운동(Counter Culture Movement)인데,  
운동은 미국의 베트남전 참전 반대 운동과 맞물려 더욱 고조되었다. 이들은 사랑과 
자유와 평화를 주창하면서 자유분방한 외모, 의복, 생활태도를 표방하였으며, 이러한 
이들의 모습은 우드스탁 페스티벌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뉴욕 업스테이트에 있는 
우드스탁에서 열린 록큰롤 페스티발에 참석한  50만 명의 젊은이들은 계속되는 
음악 축제 속에서 사랑과 평화를 노래하면서 자신들의 이상을 표출하였는데, 이들은 
반문화운동의 의미와 이상을 잘 인식하고 있다는 듯이 그 모든 행사들을 질서있게 
이끌어 나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문화운동이 초기의 이념과 의미를 상실하게 되면서 
소위 "히피문화"가 등장하게 되었다. 인간과 사회를 위한 자유와 평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차원의 자유연애, 록큰롤, 신비주의 명상, 집단생활, 알코올, LSD 등이 그들을 특징지워주는 주요 모습이 되었다. 우드스탁 이후에 계속된 다른 
페스티발에서 초기의 반문화운동의 취지나 구호는 점차 사라져 갔고 그 대신 우드스탁에서 보이지 않았던 무절제와 혼란과 폭력이 등장하게 되었다.

 

 결국 반문화운동이 추구하던 자유와 평화, 진정한 사랑의 모습들이 나타나지도,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인간의 쾌락과 탐욕과 이기심 드러나자 이에 환멸을 
느낀 젊은이들 상당수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과 평화를 찾게 되었다.

 캘리포니아의 갈보리 교회의 척 스미스 목사는 이 회심한 히피들을 위해 
대규모 침례식을 거행하면서 이들을 교회로 끌어 들었다. 매일 900명이 넘는 
청년들이 갈보리 교회를 찾아와 자기의 세례 차례를 기다렸다

 

이 척 스미스 목사는 젊은 세대들의 문화를 인정하면서 포용하는 목회자였으므로,

갈보리 교회에 들어온 이 회심한 히피들은 새로이 발견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방식으로 표현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이렇게 만든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자신들의 예배에서 사용하였다.

 

이렇게 시작한 새로운 예배음악(CWM) 1971년도에 갈보리 교회가 세운 마라나타 
뮤직(Maranatha Music)이라는 음악선교단체를 통해 더욱 널리 펴저 나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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