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이란 무엇인가/서설

 구원이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베푸시는 지고의 은혜이다. 인간은 이 은혜의 수혜자로서 수용이 의무만 있지 선택의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범죄하여 타락한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은 독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구현 되었다. 자구 능력이 전무한 인생은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구원의 틀을 통하여 구원의 효능을 체험케 된다. 구원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선물임을 인식해야 한다. 선물은 사랑의 관계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은 인생들을 향한 하나님 사랑의 발로이다.

 구원의 주체이신 그리스도는 십자가 대속 사건으로 단번에 구원을 완성시키셨지만 그러나 그것이 인간에게 적용될 때에는 일정한 과정과 단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죄에 대한 인류의 오염을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의 사죄 의지가 있으며 이 사죄 의지를 신뢰하는 자들에게는 새사람으로서의 거듭남이 마련되어 있다. 이전의 죄악된 삶을 배격하고 새로운 가치관과 목적을 지닌 거듭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자를 하나님께서는 그의 권위로 의롭다고 인정해 주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녀로 삼아 주시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 성결된 삶을 영위하며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에 참예케 된다. 이러한 구원의 제과정과 단계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인간의 상대적 신앙으로 진행된다.

 구원이란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로써 그 선물을 받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거듭난 실존으로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은혜를 따라 날마다 성결된 삶을 살기를 힘쓰며 궁극적인 그의 영광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