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하나님과의 평화/롬5:1-2

제이비젼 2014. 6. 15. 01:29

 1) 화평을 누리자

 문자적으로는 '우리가 평화를 가집시다'로서 권면적인 성격을 띤다. 이는 현재 시상을 가져 바울의 명령에 일회적인 것이 아닌 계속적 권고 사항임을 나타낸다. '평화, 화평'등으로 번역되는 (eirhnh:에이레네)는 여성명사로서 평화라는 관념이 갖는 잔잔함을 은유하여 주고 있으며, 여기서는 하나님 안에서 믿는 자가 소유하는 의로움의 객관적 상태를 의미한다. 믿음으로 인하여 관계의 적대감은 사라지고 대신 하나님의 평화가 찾아온다.


2) 이 은혜에 들어감을

 마27:21의 증거와 같이 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분리를 상징하였던 성전의 휘장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찢어졌으므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이는 그리스도이다. 원문을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이 은혜 안으로'라는 전치사구가 되는데 여기의 '은혜'라는 용어 (cari":카리스)는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로서 값없이 주시는 것이다. (cari":카리스)는 '즐거워하다, 기쁨으로 충만하다'라는 동사 (cairw:카이로)에서 파생한 것으로서 '즐거움, 매력, 아름다움'이란 뜻도 가지고 있다.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을 얻고 하나님과 화목한 우리 성도들에게는 영원한 안식과 평화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들에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1절)고 권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영혼 안에 있는 '구원의 열매' 중의 하나요 '하늘 백성의 특권'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와 같은 사실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과 평화를 누려야 할 이유


1) 인생의 모든 평화의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은 누구나 정신적, 그리고 모든 환경적인 측면에서 평화를 누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와 평화의 근거가 되시는 하나님을 무지와 불신앙으로 인하여 외면한 이 세상에는 영원하고 항구적인 평화는 찾을 길이 없으니 슬픈 일입니다(참조;롬1:18-32). 그래서 어거스틴은 '나의 영혼이 하나님 안에 거하기 전에는 평화를 맛볼 수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을 외면한 인생들은 '고아'와 같이 '불안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불신 인생들을 살펴보십시오. 그들의 살은 '고아의 불안감과 고독감'이 팽만해 있습니다. 또 '섭리주'이신 하나님을 모르는 인생들의 삶은 '나그네'처럼 불안정한 삶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세상 어느 것, 어느 곳에도 그 영혼과 꿈을 편히 쉬게 할 수가 없어 그는 늘 피곤해 합니다. 그리고 '구세주'가 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불신 인생들의 삶은 '유형자의 삶'입니다. 이웃과의 분쟁과 반복, 질시와 원망,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장래에 대한 불안함과 죄의식, 그야말로 하나님 없는 세계는 그 영혼도, 그 사회도 황무한 폐허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와 같이 불신앙의 죄악과 그 죄악으로 인한 삶의 그릇된 열매들은 인생들의 평화로운 꿈을 산산조각 파괴하는 요소들입니다. 그러므로 인생들이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그 어떤 노력이라도 '평화의 근거'가 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와야만 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평화의 기반을 이미 우리에게 제공하셨기 때문입니다

 눅2:14을 보십시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하고 천사가 증거하고 있지 않습니까? 즉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하나님께서 평화의 길을 잃어버린 인생들에게 주신 '평화의 좌표'라는 의미입니다. 그러기에 바울 사도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1절) 하나님과 화평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증거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들은 물질로도, 또 의욕과 노력으로도 '하나님의 평화'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제공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평화의 근거가 되시는 하나님과 교제를 할 수 있습니다(참조;엡3:12).


2. 하나님과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길

 

 바울은 우리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은혜에 들어감을'(2절) 얻은 존재들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야 말로 인생을 하나님의 '평화의 궁전'으로 안내하시는 안내자 이시며, '평화의 항구'로 우리 삶을 안식하게 하는 '이정표'이십니다. 구체적으로 그 길 되신 의미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 그리스도를 앎으로써 하나님의 평화를 얻습니다

 도덕을 알고, 철학을 알고, 율법을 알수록 갈등과 모순, 그리고 정죄감이 더해만 갑니다(참조;롬7:18-24).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그 십자가의 은총을 알게 될 때 인생은 비로소 한없는 안도감과 더불어 평화를 맛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그리스도 안에서 비로소 맛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롬5:8)이십니다.


2)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생활을 함으로써 그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요15:5)이라고 하셨습니다. '목사님 저는 교회에 오랫동안 다녀도 왜 평안함을 맛볼 수 없습니까? 라고 묻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진실로 그리스도와 그분의 계명을 사랑하는 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평화'는 무속주의와 신비주의를 배제합니다. 그리스도의 '의'를 기반으로 산출하는 평화임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평화는 진실한 신앙 인격을 가진 성도들에게 현세에 주어지는 하나님의 상급입니다.


3. 하나님과 평화를 누린 결과


1) 먼저 죄에서 평화를 누립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으로 인하여 이미 하나님의 정죄함에서 벗어난 존재들입니다(참조;롬8:1-2). 정죄감이 들때마다, 나의 노역, 그리고 도적적인 차원이나 율법적인 차원으로 해결받으려고 하니 마십시오. 끝없는 자기 모순과 정죄감의 갈등에 휩싸일 뿐, 아무런 유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에 우리 전체를 맡기고 의뢰해야 합니다.


2) 모든 사물과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의 하나님'을 발견한 성도들, 또 그분을 '영원하신 아버지'로 삼은 성도들에게는 모든 사물의 의미가 역시 '사랑'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환난이나 불행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기에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참조;요6:16-21,롬5:3-5).

 우리가 그리스도와 그분의 뜻 안에 거하는 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평화는 영원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평화


1. 평화의 기원


a. 하나님의 평화(시4:8)

b. 예수님의 평화(요16:33)

㉠다윗의 자손(겔34:23-25)  ㉡평화의 왕(사9:6)  ㉢베들레헴에서 나심(마5:2-5)

c. 평화의 본질

㉠성령의 열매임(갈5:22)  ㉡하나님의 성품임(고후13:11)  ㉢하나님 나라의 특성임(롬14:17)  ㉣위로부터 난 지혜임(약3:17)  ㉤복음의 특성임(엡6:15)  ㉥영의 생각임(롬8:6)

d. 죄인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함(롬3:17)

e. 하나님은 평강으로 인도하심(눅1:79)


2. 평화의 종류


a. 하나님과의 평화(롬5:1)

b. 이웃과의 평화(삼상25:6)

c. 모든 사람과의 평화(롬12:18)


3. 평화를 약속하심


a.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임(렘29:11)

b. 평화의 언약임

㉠영원한 언약(사54:10)  ㉡안식일 언약(출31:17)

c. 모든 순간에 평화를(살후3:16)

d. 평화의 선물을 받는 대상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심(갈6:16)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자에게(대상12:18)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는 자에게(민25:12)  ㉣성전을 사랑하는 자에게(시122:6)  ㉤의로운 자에게(시72:3)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잠3:1,2)  ㉦심지가 견고한 자에게(사26:3)  ㉧주를 의뢰하는 자에게(사26:12,13)  ㉨여호와의 교훈을 받는 자에게(사54:13)  ㉩바른 길로 행하는 자에게(잠10:9)  ㉪정의를 행하는 자에게(대하14:1)  ㉫선을 행하는 자에게(렘6:16)  ㉬기도하는 자에게(빌4:7)  ㉭마음을 같이하는 자에게(고후13:11)   여호와를 찾는 자에게(사55:6-12)   하나님과 화목하는 자에게(욥22:21)   연단받는 자에게(히12:11)   사도의 교훈을 따르는 자에게(빌4:9)


4. 평화를 잃은 자


a. 행악하는 자(느9:28)

b. 범죄하는 자(시38:3)

c. 강포한 자(겔7:25)

d. 우상을 섬기는 자(신28:6-5)


5. 평화의 능력


a.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게 함(엡3:12)

b. 의의 열매를 거둠(약3:18)

c. 귀히 쓰는 그릇이 됨(딤후2:22)

d. 하나 되게 함(엡4:3)

e. 사탄의 권세를 멸함(롬16:20)

f. 육신의 생명을 얻음(잠14:30)


6. 평화를 명하심


a. 부르심의 목적임(골3:15)

b. 기도함으로써(골1:2)

c. 힘써 행해야(롬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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