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삶·

생활속의 난제

제이비젼 2017. 5. 17. 01:10

 



기독교인은 하나님 나라에 시민권을 두고 있는 천상적 존재이다. 비록 이 땅에 잠시 나그네로서 머물러 있지만 곧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가기를 사모하며 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여전치 이 땅에 발을 디디고 사는 존재이다. 위에 것을 사모하며 사는 기독교인들 역시 이 세상의 것을 먹고 입고 쓰면서 산다.


 그러므로 삶과 거기서 파생되는 문제들을 안고서 사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접할 때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성경이 해답을 분명히 제시해 주는 것을 별로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그렇지 못한 문제들은 기독교인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결혼에 있어서의 애매한 문제들, 문화적인 문제들, 국가관, 인권과 제도 등의 모호한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본장은 이러한 문제들을 성경적으로 조명하고자 하였다. 기독교인의 결혼에 대하여 성경은 기본적인 원리를 명확히 제시해 주고 있다. 그러나 현재 사회가 다변화하고 개방화되면서 이러한 윤리적 기준이 무너져 내리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이전의 단순한 삶의 배경에서 주어진 지침들로는 미처 다 해결할 수 없는 미묘한 문제들도 발생하게 되었다. 독신주의, 혼전 관계, 불신결혼, 이혼, 재혼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와 원칙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독교인들은 이것을 분명히 알아 세상 풍조에 타협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인간 삶의 총체를 '문화'라 한다. 문화는 각 시대의 특성을 보여 주는 것으로서, 현대의 문화는 이전의 문화들에 비해 파격적이고 자유스러운 양상을 보이고 잇다. 포스트모던 문화, 종교다원주의, 뉴에이지 운동, 유니섹스 모드, 음주와 흡연, 음악감상과 춤…이러한 부분들은 특히 아직 가치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행사해 왔다. 그러나 기존의 기독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무지하였고 무관심하였다. 그 결과 현재 교회 내에는 문화적 무질서가 자리잡게 되었고, 문화의 영역은 사탄에게 내어주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교회도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문화선교 사욕을 통하여 기독교적 대안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기독교와 국가에 관한 문제는 이전부터 계속되어 온 문제이다. 그러나 이것은 최근에 들어 더욱 첨예화되었는데 많은 진보적인 신학자들은 기독교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주장하게 되었다. 사실 현대에 발생하는 많은 사회적 문제들과 운동들에 대해서 기독교인인 우리는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기독교가 사회 속에서 바른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므로 사회가 더욱 부패하고 타락하게 된 것이다.


 이제 교회는 자신만을 살찌우는 데서 벗어나 사회와 국가에 대하여 선지자적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분명한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말씀 위에 든든히 서는 일이 시급하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한다. 기독교인 개인만이 아니라, 개교회와 교회 전체의 공동체적인 적용과 활동이 요청되는 것이다.


 기독교인의 기독교인 됨을 가장 확실히 증명해 주는 것은 그의 삶이다. 생활에서 기독교인으로서의 향기를 발하지 못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 앞에서 기독인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것이다.








'신앙과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접신술/신18:11  (0) 2017.05.17
U.F.O.의 정체는?/갈1:8  (0) 2017.05.17
기독교인의 결혼/행17:26,27  (0) 2017.05.17
독신주의는 잘못된것인가?  (0) 2017.05.17
혼전 육체관계는 허용될수 있는가?/전3:5  (0) 2017.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