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 12사도들의 사역
6. 빌립(벳세다출신 어부)
빌립(Philppus)은 갈릴리 벳세다 출신으로 세례요한의 제자였으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의 제자가 되었으며,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을 증거한 사람으로 주로 소아시아 내륙지방에서 선교하였습니다
성경속에서 만날 수 있는 빌립에 대한 흔적은 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벳세다에서 예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 즉 다섯 개의 떡과 두 마리의 생선을 가지고 5천 명이나 되는 무리를 배불리 먹이려고 할 때 자신을 따라온 수많은 군중들을 보고 빌립에게 “이 사람들이 먹을 만한 빵과 물고기를 어디에서 사면 좋겠느냐?” 하고 시험하자 그는 “2백 데나리온의 빵과 물고기를 사서 조금씩 나누어 준다 하더라도 도저히 당할 수 없습니다” 라고 대답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후 빌립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던 날에 예수님을 만나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그리스인들을 예수님께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최후의 만찬에서 성찬예식이 있은 후 예수께서 “너희가 나를 알았으니 나의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 분을 알게 되었다. 아니, 이미 만났다” 라고 하신 말씀에 대해 빌립은“저희에게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만족하겠습니다” 라고 간청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빌립에게 “내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었는데 아직도 나를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나를 보았으면 곧 아버지를 본 것이다” 라고 답하며 책망하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사도 빌립 뿐만 아니라 최후의 만찬이 있는 당일까지도 예수님의 제자들은 미래에 대한 불길한 예감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제자들의 예수님 체포이후의 삶을 그대로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안타까운 장면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20세기, 나그함마디 사본 에서는 마리아 복음, 도마 복음, 빌립 복음, 가롯유다 복음 등이 발견되었으나 명확하지 않은 여러 현상과 진실성의 결여로 인하여 정경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빌립에 대한 많은 전설에도 불구하고 신빙성있는 자료들은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십자가 순교에 관한 이의를 가지고 있는 신학자들은 있지 않다는 측면에서 그의 순교를 향한 복음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7.바돌로매(요한복음의 나다나엘과 동일인으로 가나출신 갈릴리 사람)
바돌로메(아람어: ברתולומאוס הקדוש, 그리스어: Βαρθολομαίος, ? - ?)는 가나출신으로 예수께서 그를 무화과 나무 아래서 보고 만나게 되었으며 그후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사람이 되었습니다 ‘톨로메오의 아들(바르)’이란 뜻이며, 신약성경에서는 그저 사도들의 명단에만 언급되어 있을 뿐, 그 외에는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서 초대 교회의 교부들의 기록에도 별로 기록된 바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그를 빌립에 의해예수에게 부름을 받았던 갈릴리에 있는 가나의 나다나엘(Nathanael: 하나님의 선물)과 동일 인물로 보고 있으며 나다나엘이 그의 본명이라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 따르면, 빌립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사실에 기쁨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친구 나다나엘을 찾아갔습니다. 빌립은 무화과나무 밑에 앉아 묵상에 잠겨 있던 나타나엘에게 다가가 말하기를 “나는 모세의 율법서와 예언자들의 글에 기록되어 있는 분을 만났는데 그 분은 나사렛 출신의 예수님이시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나다나엘은 “나사렛이란 작은 마을에서 무슨 신통한 것이 나올 수 있겠는가?”라고 의심하였으나 빌립의 소개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예수로부터 “보라!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이스라엘사람이다. 그에게는 조금도 거짓이 없다” , “빌립이 너를 찾아가기 전에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너를 보았다. 그때 이미 너를 알고 있었다” 라는 메세지를 듣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감동한 나다나엘은 예수에게 “주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는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는 그보다 더욱 큰일을 보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돌로매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갈릴리 호숫가에 나타났을 때 예수님을 직접 본 제자들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바돌로매는 예수께서 승천한 후 소아시아 지방인 프리기아와 리카오니아 등지를 거쳐 아르메니아에 도달해 그 곳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가, 이교 사제들의 선동을 받은 아스티아제스라는 왕에 의하여 참수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돌로매는 아르메니아에서 산 채로 칼에 의해 전신의 살가죽이 벗겨지고, 나중에는 십자가에 못 박혀 머리가 잘려 나가는 등 온갖 혹형을 당하며 순교하였던 것입니다
그의 유해는 알바노 시에 매장되었다가 후에 메소포타미아의 다라 지방으로 옮겨졌고, 6세기에 시칠리아 섬 근처에 있는 리파리 섬에 이송되었다가, 주후 839년에는 사라센의 침략을 피해 베네벤토에, 983년에는 로마로 운반되었고, 오늘날에는 티베르 강 가운데 있는 한 섬에 건축된 성 바르톨로메오 성당에 보관되고 있습니다.
8. 마태(알패오의 아들, 세리)
마태(히브리어: מתי, 그리스어: Ματθαίος 맛싸이오스)는 알패오의 아들이며 세리 마태는 레위라고도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전통적으로 기독교에서는 마태복음의 저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마태는 갈릴리태생으로, 마가복음 2장 14절과 누가복음 5장 27절에서 그를 레위(Levi)라고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의 완전한 성명은 ‘레위 마태’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레위 지파의 후손인 알패오의 아들(마가복음 2:14)로서, 처음에는 가버나훔에서 로마제국을 위해 같은 유대인들로부터 세금을 걷는 세리로 일하였습니다.
재물에 대한 욕심이 특별히 강했던 그는 선민으로서의 긍지를 갖기보다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철저한 현실주의자로 살았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 창녀외 죄인과 같이 천대받는 부류였던 세리가 되어 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걷어들여 모으기에 급급했던 마태가 예수님을 자기 집에 초대하여 잔치를 베풀고 또한 그의 부름을 받고 제자가 되어
인생이 180도 전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전까지 그가 믿던 가치관이 예수를 만나게 되면서 새롭게 변화되자 세상의 재물에 쏟았던 그의 마음은 예수님께로 전이되었습니다. 로마의 하수인으로 일하면서 불의하게 모은 재물로 큰 잔치를 벌여 자기 죄를 회개하였고, 자신과 동일한 처지에 놓여있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자신이 받은 구원을 증거하며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의 선도에 서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예수를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같이 생활하면서 사도로서의 훈련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체포되자 다른 제자들과 같이 자신의 스승을 버리고 도망치는 한계를 드러기도 하였습니다. 그후 3일만에 부활하신 예수를 다시 만나고 오순절 성령세례를 받은 후에야 비로소 사도로서의 직분을 바르게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마태는 유대를 순회하며 전도하다가 동방으로 갔으며, 로마 순교록에는 그가 에티오피아에서 순교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다른 기록에 의하면 페르시아 지역에서 순교했다고도 하는 등 다양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것은 그가 북쪽으로 선교여행을 떠나 흑해연안 지역에서 복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또한 전설일 뿐 정확한 것은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의 유해는 처음에 에티오피아로부터 페스툼으로, 다시 10세기에 이탈리아의 살레르노로 옮겨졌습니다.
그가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마태복음은 예언과 성취를 이어주는 구약과 신약의 교량역할을 하는 중요한 경전이 되고 있습니다 주후 50~70년 사이에 기록되어진 것으로 알려진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기록되었으며, 예수님께서 바로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신 메시야이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통일성과 보편성을 강조하여 유대기독교인과 이방기독교인을 하나되게 하려는 공동체적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직접적인 계보를 중심으로 역사적인 관점에서 서술하였으며, 신학적인 체계와 구조를 완성하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있으며 이러한 역사적 계보를 이어나가는 가장 신뢰할 만한 가치를 완전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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