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들들/욥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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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yhla ynb-lk w[yryw ; 와야리우 콜-뻬네이 엘로힘)

 하나님이 우주 창조를 하셨을 때 천사들의 찬양을 묘사한 글이다. (w[yryw ; 와야리우)에서 접속사 (w ; 웨)를 제외하면 동사의 기본형은 ([wr ; 루아)인데 이는 '큰 소리를 내다'라는 뜻이며 본문처럼 히필형(사역형 능동)으로 쓰일 때는 '큰 소리를 치다, 기쁨으로 놀라 전쟁에서 소리치다' 또는 '나팔소리를 내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ynb ; 뻬네이)는 아들이란 뜻으로 형제, 사촌으로도 쓰인다. 그리고 대부분 인간 관계를 나타내는 데 사용함으로써 가족이나 종족의 유기적 상황을 표현한다. 본문처럼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표현은 이스라엘을 나타낼 때(참조; 출4:22)도 사용하지만 본문은 천사들을 지칭하고 있다. 여기서의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창조된 천사들인데 이 표현은 천사적 본질을 가진 사탄과 대조적으로 사용된 것이다(참조; 욥1:6). 욥이 자신의 무지를 하나님으로부터 책망받고 있는 장면이 욥 38:1-6까지 서술되어 있는데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신 때에 천사들과 만물들은 그의 창조를 경이감을 가지며 큰 소리로 높여 찬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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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욥38:7). 성경은 천사들을 가리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도 부르는 예가 있습니다. 특히 욥1:6; 욥2:1; 욥38:7에서 사용되었는데, '권능자의 아들들'(시29:1; 시89:6)과 일맥상통하는 상징적 명칭입니다. 즉 천사들이 인간의 영역에 속한 존재들이 아니라 하나님처럼 신적인 영역에 속한 존재들임을 나타내 주는 명칭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독생하신 아들'이라는 절대적 명칭과 혼동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천사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르는 의미는 성도들을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하나님께 속한 영적인 속성'을 강조하는 명칭일 뿐, 본질적으로는 천사들이 그리스도처럼 '하나님'이 될 수 없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함께 그 명칭이 의미하는 바 천사들의 속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창조물임을 강조하는 명칭

 성경은 모든 천사들도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영광스로우신 뜻에 의해 창조함을 받은 존재들로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롬3:38, 엡6:2, 골1:16 등은 영적 존재인 천사들도 하나님의 창조물임을 직간접적으로 증언해 주는 말씀입니다. 특히 골1:16에서 '창조되었다'는 말씀은 '동시에 완성된 행위'를 뜻하는 시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천사들은 진화된 존재가 아니라 각각 하나님의 직접적인 창조함을 받은 존재임을 뜻하는 말씀입니다. 인간들처럼 '생육'함으로 번성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참조; 마22:28-30). 이와 같이 천사들도 성도들처럼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창조함을 받은 존재이기에(참조; 갈3:26; 엡2:8-10)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2. 영적 존재임을 강조하는 명칭

 원래 천사를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를 때 쓰인 '하나님'이라는 명칭은 '엘로힘'입니다. 이 명칭은 어떤 '신적인 존재'를 뜻하는 보편적인 명칭입니다. 그러므로 천사들도 그 속성상 육체를 지닌 인간과는 다른 '영적 존재'임을 강조하는 명칭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명칭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천사들을 선한 천사든 악한 천사든 '영'이나 '신'으로 불리고 있습이다(참조; 눅8:2; 눅11:24,26; 히1:14). 천사들은 본래적으로 인간들처럼 육체를 지닌 존재로 창조받지 않았으며, 다만 하나님의 뜻을 인간들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참조; 창18:1-8; 막16:5; 눅24:4). 그들은 '영적인 날개'를 지니기도 하며(참조; 겔1:5-8), 시간적으로 세계와 인간 세계를 수시로 드나들 수 있는 특권을 지녔습니다(참조; 창28:12; 마18:10). 그리고 속성상 현재 우리 인간들보다 하나님의 영적 속성을 월등하게 소유하고 있기에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3.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존재임을 강조하는 명칭

 천사들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특성을 닮은 존재로 창조되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들은 구조적으로 하나님의 인격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적인 호기심을 지니고 있으며(참조; 벧전1:12) 지성적으로 말합니다.(참조; 마28:5). 그리고 그들의 지적 능력은 '완전한 인(印)이었고 지혜가 충족'(겔28:12)하여 인간들보다 월등하다고 했습니다(참조; 눅1:13-16; 계10:5,6). 그들은 또 감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민감한 정서로 줄거움과(참조; 욥38:7) 경외심을(참조; 사6:3)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들은 인격적 존재의 가장 큰 특성인 '자율적 의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수행함에 있어서 최선의 방법과 다양한 과정을 그 스슷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과 권한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닮은 인격적 구조를 지닐 뿐만 아니라 그 성품과 행동도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해 줍니다. 하나님 보좌와 그 세계를 기뻐합니다(참조; 마18:10; 막13:32). 하나님 뜻을 열정적으로 섬깁니다(참조; 히1:7). 하나님 경배하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깁니다(참조; 시148:1,2). 그리고 하나님의 성도들과 종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긍휼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이기에 성도들처럼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4. 그 충성심을 강조하는 명칭

 성경은 천사들 뿐만 아니라 인간들도 그 사람들이 무엇을 섬기고 추구하는가에 따라 '…아들들'이라고 부릅니다. 가령 구약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기 좋아하는 불량자들을 '베리알의 아들들'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의 관용어가 되어 '불량하고 가치없는 사람'을 뜻하는 히브리 말이 되었습니다(참조; 삼상2:12; 삼상25:17,25). 신약성경에서도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핍박하고 살해하려는 바리새 교인들에게 '마귀의 자녀'(참조; 요8:44), 또는 '독사의 자식들' (참조; 마23:33)이라고 하가도 했습니다. 그리고 성미가 불 같은 야고보와 요한 사도에게 '우레의 아들들'(막3:17)이라고 별명을 붙여 주기도 했습니다. 그 반면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로 거듭나고 하나님을 설기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라 부릅니다. 이로 보건대 천사들을 성경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 부르는 중요한 의미는 그들이 사탄과 마귀들처럼 하나님을 배반하고 대적하는 자들 속에 속하지 않고 오직 충성스럽게 하나님과 그 진리를 사람하고 충성을 바치기에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천사들 중에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탄'을 구별하여 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참조; 욥1:6; 욥2:2). 아무리 하나님께 큰 특권을 받은 존재일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충성된 신앙심이 상실된 존재라면 그는 이미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이처럼 천사들(선한 천사들)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피조물이며, 영적 차원의 존재이며,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을 닮았으며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충성심이 있기에 하나님의 아들들로 불려집니다. 그들은 성도들과 더불어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잇게 되는 특권을 누릴 것입니다(참조; 계21,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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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아들들

 

1. 능력 있는 존재

 a. 능력의 종류

 ㉠ 육체적 능력(출18:18)

 그대와 그대와 함께한 이 백성이 필연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그대에게 너무 중함이라 그대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 지적인 능력(창15: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의 이와 같으리라

 ㉢ 약속으로서의 하나님 능력(롬4:20,21)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사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 온전한 도덕적 능력(약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몸도 굴레 씌우리라

 b. 능력의 진정한 의미

 ㉠ 원수와 보수자를 잠잠케 함(시8:2)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심이니이다

 ㉡ 지혜 있는 자가 되게 함(고전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 온전하게 함(고후12: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러 하려 함이라

 c. 하나님의 능력은 강함

 ㉠ 크고 강하심이 주께 있음(대상29: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 돕기도 하심(대하25:8)

 왕이 만일 가시거든 힘써 싸우소서 하나님이 왕을 대적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이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

 ㉢ 무소불능하심(욥42:2)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노니

 ㉣ 원하시는 대로 행하신(시115: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 능치 못함이 없음(눅1: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2. 하나님을 섬기는 존재

 a. 섬김의 대상

 ㉠ 하나님(창24:40)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나의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비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 예수님(요12: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b. 섬김의 이유

 ㉠ 직무를 맡았으므로(대상24:3)

 다윗이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으로 더불어 저희를 나누어 각각 그 섬기는 직무를 맡겼는데

 ㉡ 하나님의 명령이므로(마4: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롬14: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c. 섬김의 때

 ㉠ 항상(단6:16)

 이에 왕이 명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일러 가로되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 영원히 섬김(대상15:2)

 가로되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저희를 택하사 하나님의 궤를 메고 영원히 저를 섬기게 하셨음이니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