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믿음의생활화/롬1:7

제이비젼 2014. 7. 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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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klhtoi" alioi")

 일찍이 바울 사도도 다메섹 도상에서 부름을 입었던 경험이 있는 자로서 자신의 경험적 은혜를 로마에 있는 교인들에게 적용시켜 사용하는 부분이다. '부르심을 입은'이라고 번역된 원문 (klhtoi":클레토이스)는 '부르다, (사람을 위하여)보내다, 초빙하다'등의 의미를 지니는 동사 (kalew:칼레오)에서 파생하여 '부름받은 자, 초청된 자'등의 의미를 지니는 명사가 된 (klhto":클레토스)의 복수 여격이다. 초청의 의미를 지닌 까닭에 이 부름의 대상자는 특권적 위치를 입는다(참조;마20:16). 그리고 '성도'라고 표현된 (agioi":하기오이스)는 따로 분리되는 '성별된 사람들'을 가리키는데 이는 이 명사가 '따로 모이다, 구별되어 분류되다'라는 뜻의 동사 (agiazw:하기아조)와 동일 어근을 갖는 것에서도 나타난다. 성경에서 쓰이는 경우 이 용어는 대체로 그리스도인을 지칭하여 쓰이고 있는데 이는 부름을 받은 자들의 신분이 거룩하신 분에게 속하여 있기 때문이다. 이 용어는 동시에 '거룩한 자, 순전한 자, (도적적으로)정결한 자'들을 가리키는 개념으로도 사용된다(참조;히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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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혹, 기독교의 구원의 조건인 '믿음'을 '신령한 지식' 차원으로만 이해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믿는 자의 '실존적 생활'의 가치를 가볍게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학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바울 사도는 본문에서 '오직 믿음으로만' 성도가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고 기독교의 신앙의 성격을 규명해 주고 있습니다. 즉 기독교의 신앙은 '이상주의' 안에서 논리적, 신비적 지식으로만 머무는 것을 배격합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전인적이며 응답적인 삶'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생활과 삶 전체에 열매로 나타나지 않는 믿음은 참된 믿음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와 같은 내용을 함께 생각하면서 구원받은 성도의 삶의 성격을 다시금 조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믿음이 생활로 나타나야 할 이유


1)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인생의 전인적인 응답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의 증언을 들어 봅시다. '영혼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을 죽은 r서이니라'(약2:26). 야고보 사도는 생활로 연결되지 않는 믿음을 '시체의 믿음' 혹은 '귀신의 믿음'이라고 했습니다(참조;약2:18-19). 성경은 귀신들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참조;막3:11). 그 믿음은 참으로 성경적이고 올바른, 신앙 고백적인 믿음입니다. 그리스도의 '신성'을 인정하고 믿습니다. 또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영벌을 받을 것도 알고 떱니다(참조;눅8:31). 그야말로 믿음의 요소인 지식과 감정은 소유했습니다. 그러나 그 귀신의 믿음에는 '의지적인 요소'가 들어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막5:7)라고 하며 결코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그 뜻을 실행하지 않는 것이 '귀신의 믿음'입니다. 그리스도께 대한 지적인 동의, 감정적인 경외심은 있으나, 의지적으로 그 믿음을 행치 않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속 의지'에 대한 '전인적인 응답'이 결여된 믿음은 거짓 된 믿음입니다. 기독교의 믿음은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속 은총에 대한 '삶의 응답'입니다.


2) 구원의 열매를 그 삶으로 맺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로 하여금 '믿음만 소유'하는 존재로 만들기 위하여 구원의 은총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도록' 그리스도의 구속 은총을 옷 입혀 주신 것입니다. 기독교의 구원 개념은 인간의 영혼과 자신만을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전 생활과, 전 영역과 미래까지 구원해 주시는 '전인적인 구원'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구원받은 성도도 그와 같은 구원의 의미를 분명히 인식하고 자신의 온 삶이 그 구원에 합당한 삶이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즉 구원에 합당한 삶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구원의 근거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구원의 열매'를 그 삶으로 맺어서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 은총의 목적'을 유효하게 해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마3:8)를 맺지 못한다면 자신을 구원에 참여한 자로 여기지 말라고 했으며, 주님께서도 '그의 열매'로(마7:20) 참된 신앙인을 구분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참조;마7:18-21). 그러므로 성도들은  교회 교적부에 자신의 이름이 세례 교인으로 등록된 것만으로 자족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인격과 삶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놀라운 진리의 열매들이 나타나고 있는 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진실한 신앙은 그 생활과 삶과 가치관에 변화를 기져와야 마땅합니다.


2. 생활로 나타나는 믿음의 내용


1) 하나님께 대해서는 '충성'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성경은 '믿음'이란 말과 '충성'이라는 말을 같은 개념으로 사용합니다(참조;계2:10). 참된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에게 나타나는 생활의 현상 중 불신자와 현저히 구분되는 현상이 있다면 바로 하나님께 대한 충성의 생활입니다. 이웃에 대한 봉사의 생활이나 구제의 생활은 불신자들에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대한 충성 생활은 '하나님의 자녀'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 생활은 바로 하나님의 몸된 교회 안에서 구체적으로 고백되어 집니다. 주일 성수, 그리고 직분 감당, 물심양면으로 헌신하는 생활, 그리고 전도 생활, 이 모든 것이 진실한 믿음을 소유한 이들만이 기쁘고 당연하게 행할 수 있는 '하나님께 속한 일'들입니다. 간혹 '믿음만 있으면 됐지 교회는 필요없다'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지만, 현재 이 세상에서 '보이는 하나님의 몸된 교회'도 무시하면서, 어떻게 장차 '보이지 않는 하늘 천국'을 사랑하고 대망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2) 이웃에 대한 '봉사 생활'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총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그 십자가의 의미가 결국 '인생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진리 행위'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 뿐만 아니라, 추악하고 부정스러운 이웃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그 사랑은 결국 '봉사 생활'로 반영됩니다. 전에는 이웃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어 내고 받고자 했으나, 그리스도를 알고부터는 무언가를 주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못한 사람이 됩니다.


3) 자신에게는 절제요 소망 생활로 나타나야 합니다

 전에는 탐심과 물질을 의뢰하고 살았지만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섭리'를 미도 살기에 과도한 욕망의 종 노릇 하는 것을 피합니다. 또 그 반대로 삶의 난관을 만나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늘 '영생의 소망'으로 즐거워합니다. 이와 같은 절제와 소망이 믿음을 통하여 향존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자신을 '하나님의 자녀'라고 확신해도 됩니다.


맺는 말


 기독교의 구원은 영원하고 본질적으로 영원하신 유한한 인간의 삶 속으로 뛰어 들어오신 것에서 그 의미를 찾습니다. 그러기에 성도의 믿음도 현세의 모든 영역에서 열매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와 같이 신앙을 생활로 연결시키는 성도들은 참된 구원의 즐거움을 언제나 맛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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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의 생활화


a. 믿음의 생활에는 어려운 요구가 따르기 마련(창22:1,2)

b. 믿음의 생활에는 시련도 오기 마련(고후11:21-23)


1. 믿음에 장애물을 가져오는 것들


a. 인간의 영광을 중심하는 경우(요5:44)

b. 높은 마음(교만)을 갖는 경우(롬11:20)


2. 믿음의 생활화는 곧 믿음의 성장임


a. 생활에서의 믿음

㉠마음에 굳게 서서(고전16:13)  ㉡믿음에 거하며(행14:22)  ㉢믿음에 견고하게(롬4:20)  

㉣풍성한 믿음으로(고후8:7)  ㉤믿음에 근거함(골1:23)  ㉥믿음은 지키는 것(딤전1:19)  ㉦믿음에 믿음을 더하는 노력이 필요(눅17:5)  ㉧믿음은 확신하는 것(딤후1:12)

b. 생활 속에서 믿음이 가져오는 것

㉠성화를 이룸(행15:9)  ㉡영적 사망에서 해방(요11:25)  ㉢의로움을 입음(행13:39)  ㉣하나님의 자녀가 됨(요1:12)  ㉤화평을 이룸(롬5:1)


3. 믿음의 표현들


a. 무한(요11:21-27)

b. 공통성을 가짐(딛1:4)

c. 거룩(유1:20)

d. 상호적인 것임(롬1:12)

e. 연합하는 것임(막2:5)

f. 겸손함(눅7:6-7)


4. 성서에 나타난 신앙인들


a. 구약

㉠아멜(히11:4)  ㉡에녹(히1:5)  ㉢노아(히11:7)  ㉣아브라함(롬4;16-20)  ㉤요셉(히11:22)  

㉥갈렙(수14:6)  ㉦라합(히11:31)  ㉧요나단(삼상14:6)  ㉨여호사밧(대하20:5)  ㉩다니엘의 친구들(단3:16,17)

b. 신약

㉠백부장(마8:5-10)  ㉡야이로(막5:22,23)  ㉢바나바(행11:22-24)  

㉣바울(행27:23-25)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네게 다 주셨다 하였으니

㉤루디아(행16:14,15)  두라디라성의 자주 장사하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스데반(행6: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바디매오(막10:46-52)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기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소경 거지 바디오매가 길가에 앉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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