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믿음의 근원/롬12:3

제이비젼 2014. 7. 1. 11:49

[º»¹® ÁÖÇØ]

 1) 마땅히 생각할(par o dei yronein)

 이 땅에 있는 모든 인간에게는 한계가 있다. 영적인 인간이랄지라도 예외일 수 없다. 한계가 있다는 것은 그 한계에 머물러야 할 책임을 동반한다. 하나님에 의해 선사된 능력은 개인이 처해 있는 한계 안에 주어진 모든 기회를 사용하도록 하는 헌신의 자유를 허락한다. 원문을 직역하면 '마땅히 생각할 것을 비교해서' 전치사 구문을 이끄는 (para:파라)는 여기서 '비교' 외에 '…을 넘어서'(beyond)의 뜻을 가진다. 기독교 신앙 속에는 주어진 상황을 통해 설정된 한계를 존중하는 태도 또한 포함되어 있다. 


2) 믿음의 분량(metron pistew")

 바울은 기독교인들이 받은 은사를 가지고 자신을 무흠한 것으로 여기는 것에 대하야 경고한다. '믿음' 또한 정해진 분량, 즉 한계를 가지고 있다. 원문의 (metron:메트론)은 '척도, 자'란 뜻의 명사인데 여기서는 양적인 의미로서가 아니라, 평가의 기준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이는 곧 믿음에서도 자기 평가를 그치지 말라는 말이다. 믿음의 분량을 초과하여 행동하는 신앙은 교만을 낳기 쉽다. 그래서 바울이 이같이 언급한 참 뜻은 교만치 말고 겸손하라는 의미로 보는 것이 바르다.

 


[ÁÖÁ¦ °­ÇØ]

  인생으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마련해 놓으신 '구원의 은총'에 참예할 수 있는 길이 '믿음'이라면, 과연 그 믿음은 어디서 산출되어지는 것인지 올바로 인식해야 합니다. 성경은 대체로 믿음의 근거를 양면적으로 봅니다. 즉 구원을 얻게 하는 믿음 역시 성령을 통한 '하나님의 은사'라는 관점이요(참조,엡2:8), 또 한편으로는 복음 진리에 대한 인간의 '순수한 응답'을 통하여 믿음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역시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 은총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 조화를 이룬 곳에 그 근원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와 같은 관점으로 믿음의 근원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믿음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선물입니다


 바울 사도가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엡2:8)이라고 묘사한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입니다.


1) 인간은 그 스스로 믿음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과 그 복음 진리를 깨달은 사람만이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 '신령한 지적 요소'가 전제 되어야만 '믿음'을 논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연적인 인간, 죄로 인해 신령한 눈이 감긴 인간은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진리를 알 수가 없습니다. 오직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감화, 감동케 해주셔야만 복음의 진리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참조;고전2:11-14).


2) 인간은 믿음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이 상실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에는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즉 '구원의 조건'을 믿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에게는 그와 같은 조건을 채워 줄만한 대상이 없습니다. 인생의 노력도, 학문들도, 또 사살들도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킬 수가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와 그분의 대속 은총만이 하나님께서 '구원의 조건'으로 계시를 하셨습니다. 믿음은 그 하나님의 조건에 대한 수긍과 수용과 신뢰로써 인간이 응답하는 것이기에 믿음의 근거 역시 인간 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참으로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롬12:36)갑니다.


2.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창출되어 집니다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방편으로 하여 얻어진다고 했습니다(참조,요5:47,롬10:14,17,행4:4).

1) 하나님의 말씀은 무지한 인생에게 구원의 필요성을 깨우쳐 줍니다

 철인 소크라테스는 인생들에게 '너 자신을 알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인생들에게 '너를 위하여 울라'(참조,눅23:28)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 앞에서 인생의 본래적 처지가 비참하고 위태롭다는 것을 인생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들은 성경을 통하여 자신의 죄인 됨과 그리고 운명을 깨닫게 됩니다. 성경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읽는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 일반입니다. 성경에서 자신의 참된 모습과 멸망당할 운명을 발견케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와 같이 인생들로 하여금 '믿음의 대상'을 찾도록 유도해 줍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은 인생에게 구원의 길과 내용을 제시해 줍니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5)고 했습니다. 즉 믿음의 유일한 대상인 그리스도와 그 은혜를 가르쳐 주는 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생들에게 제시하신 '구원에 관한 백서'입니다. 그 성경 안에 구원의 필요성, 그 대책, 그 계획, 그 내용들이 상세하게 진술되어 있는데, 그 모든 구원의 내용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특히 신약 성경, 또 그 안에서 로마서를 진지하게 탐구해 보십시오. 모든 성경이 '구원의 반지'라고 한다면, 로마서는 '구원의 보석'입니다. 로마서를 통하여 기독교의 구원 개념을 올바로 인식하게 되며, 로마서를 통하여 온 성경을 조명할 때 성경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바로 그야말로 '인생 구원의 근거'가 됩니다. 구원받은 성도라 해도, 늘 성경에서 자신의 '구원의 근거'를 재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야 '인본주의'와 '이단 사설'과 '사탄의 송사'로부터 요동치 않고 그리스도와 그 구원의 은혜 속에 안연히 거할 수 있습니다.


3. 믿음은 최종적으로 인간의 결단을 통해서 얻어집니다


1) 결단을 통해 하나님의 선물을 나의 것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믿음의 근거는 하나님과 그 말씀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근거는 어디까지나 본질적이며 객관적인 근거로서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마치 '물은 샘에서 솟는다'라는 의미로서의 '근거'입니다. 그 물을 사람이 떠서 먹어야 그 샘은 '물의 근거'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이 외면하는 샘물은 의미가 없듯, 인간이 외면하고, 무관하는 하나님의 선물은 그 또한 빛을 잃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믿음은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믿음의 대상과 믿음의 방편을 내 것으로 인생이 삼기로 결단할 때 비로소 온전한 '믿음'이 됩니다.


2) 결단을 통하여 믿음의 효력이 발생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히11:1)이 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믿음의 분량과 선물은 인간의 결단을 통해 구원의 싹이 돋고, 선행의 줄기가 자라며, 영생의 열매를 실질적으로 맺게 됩니다.


맺는 말


 출애굽 당시 뱀에 물려 멸망케 된 선민들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놋뱀'을 마련해 놓으셨습니다(참조;민21:9). 그 놋뱀을 바라본 사람들만이 구원을 얻었습니다. 믿음은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의 도우심과 성경 말씀을 통해 믿기로 결심할 때 올바로 얻어집니다.

 


[ÁÖÁ¦ °üÁÖ]

 ·믿음의 근원


a.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 있음(롬10:9,10)

b. 일시적인 믿음도 있음(눅8:13)

c. 지상적인 믿음이 있음(약2:19)

d 사장된 믿음도 있음(약2:17)


1.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


a. 믿음을 가져오는 요인들

㉠성경(요20:30,31)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느니라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은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설교(요17: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복음(행15:7)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b. 믿음에는 시험도 동반됨

㉠악인의 형통(시73:1-28)  ㉡어려운 요구가 들어옴(창22:1,2)  ㉢견기디 어려운 시련이 옴(욥1:6-22)


2.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것


a. 성도에게 필요한 말씀

㉠위로가 필요시(롬8:6-28)  ㉡용기가 없을 시(고후4:7-18)  ㉢당황할 때(히4:6)  ㉣불안할 때(시4:1-8)  ㉤시험이 올 시에(약1:12-16)

b. 말씀의 기능

㉠치료함(시107:20)  ㉡자유를 가져옴(요8:32)  ㉢그리스도를 나타냄(요20:31)  ㉣지혜롭게 함(딤후3:15-17)  ㉤교훈을 줌(딤후4:2)  ㉥중생을 가져옴(약1:18)  ㉦세상을 이김(벧후3:5-7)

c. 말씀의 성격

㉠순결함(시19: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범죄를 피하게 함(시119:11)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완전함(시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확고함(시111:7-8)  그 손의 행사는 진실과 공의며 그 법도는 다 확실하니 영원 무궁히 정하신 바요 진실과 정의로 행하신 바로다.

㉤진실함(시119:142)  주의 의는 영원한 의요 주의 법은 진리로소이다.

㉥영원함(사40: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

㉦영감이 있음(벧후1: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리라.


3. 인간의 결단


a. 하나님을 섬길시(수24: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b. 가족을 따를시(롯1:15-18)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거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나오미가 룻의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c. 지도자를 따를시(왕하2:1-6)  여호와께서 내 이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이 그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d. 임무 수행시(느4:14-23)   내가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좇아 파수화는 사람들이나 다 그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기계를 잡았었느니라.

e. 도덕적인 수행시(창39:10-12)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f. 계속적인 기도시(단6: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