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의 질을 좌우하는 많은 요소중에서 바이브레이션의 중요성은 다른 어떠한 요소들과도 비교될 수 없다. 바이브레이션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Vibrato(Vibration)
비브라토, 즉 음을 떠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테크닉인 동시에 아무도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음을 끝맺으면서 쓰기 때문에, 비브라토가 좀 촌스러우면 음악전체가 촌스러워지고, 멋진 비브라토를 쓰면 멋진 연주가 된다. 클래식과 재즈, 그리고 대중음악에서 쓰는 비브라토가 모두 다르다. 비브라토에 따라서 음악의 분위기와 수준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브라토를 할 수 있는 방법은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중, 입술로 하는 비브라토가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이다. 그리고, 오보에 연주에서와 같이 목을 사용하여 비브라토를 할 수도 있다. 또, 한가지 중요한 방법은 배로 하는 비브라토인 것이다. 복근을 잘 이용하면 아주 매력적인 음색을 얻을 수 있다.
수많은 재즈 뮤지션들 중에서도 특히 발라드의 왕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자면 Ben Webster나 Scott Hamilton 같은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의 곡을 잘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끝맺는 음에서의 비브라토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입술로 비브라토를 하는데(리드를 물고 있는 입술을 아래위로 떨어주기만 하는 방법),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입술을 떨고 있느냐에 따라서, 비브라토의 음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다. 이런 것은 자신의 끝없는 연습으로,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정도를 찾아서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하는 수밖에 없다. 실제로 연습을 해보면, 입술의 미묘한 움직임 하나에도, 음이 떨리는 정도가 심하게는 장2도, 단2도 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 특히, 이런 것 때문에 소리가 천박해지기가 쉽기 때문에, 아주 많이 주의해야 한다. 많은 뮤지션들의 앨범을 들어보고 자신에게 알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배로 비브라토를 할 때는 입술로 할 때와는 판이한 느낌을 주는데, 입술로 하면 팝적이고, 개방적인 느낌을 주는 반면에, 배로 하면 좀더 애절하고 강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것은 비브라토가 그 파장이 변하는 모양이 완전히 다른 것에서 기인하고 있다. 입술로 비브라토를 할 때는 파장의 변화가 크면서도 횡적인 느낌이 있는 반면에, 배로 하면 강하면서도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입술로 할 때도 연습을 조금 하면, 비슷한 소리를 낼 수도 있지만, 배에서 내는 비브라토와 같을 수는 없다.
제 목 스타카토
스타카토는 음을 짧게 하여 음과 음사이에 "틈"을 내는 주법이다.
스타카토
스타카토로 음을 연주할 경우, 음과 음 사이에는 악보에 적혀 있지 않은 짧은 휴식이 생긴다. 스타카토는 음표의 위나 아래에 스타카토 기호를 붙여서 나타낸다. 어느 정도 짧게 하는가는 경우에 따라서 다르다. 이전의 길이의 약 1/2 이 대체적인 기준이다.
일정속도 이상의 스피드로 연속되는 스타카토는 롱톤을 불 때의 상태로 되어 있는 숨을 혀로 가볍게 리드의 끝에 대거나 떼거나 함으로써 컨트롤해서 나게 한다. 혀가 리드에 닿아 있는 동안은 숨의 흐름이 말하는 상태가 되어 음에 "틈"이 생긴다. 이것은 "탓탓탓탓"하고 발음할 때의 숨과 혀의 관계와 같다."핫핫핫핫"하고 발음하듯이 숨을 변화시켜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메트로놈을 ♩= 72 로 세트한다. 모든 음표를 지금까지와 같은 모양으로 테누토의 텅깅(다다다다)으로 순수한 음과 정확한 리듬으로 불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한다. 이 방법으로 조금씩 템포를 빨리해서(메트로놈의 눈금을 하나씩 움직여) 연습한다.
♩= 100까지 템포가 올라가면 이번에는 같은 ♩= 100으로 악보의 지시대로 스타카토의 연습을 한다.
스타카토를 무리하게 연습하면 나쁜 버릇이 붙기 쉽다. 스타카토는 적당한 시기를 두고 연습에 착수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 목 롱톤
어떤 연주자든지 처음에는 '롱톤'연습부터 한다. 스포츠로 말하자면 '기초체력'과 같은 것으로, 색소폰 연주를 떠받치는 '토대'가 되는 연습이다.
1. 같은 세기, 크기로 음을 낸다.
2. 음은 흔들리지 않도록 똑바로 낸다.
3. 입김을 전부 다 사용하여 음을 낸다.
롱톤 연습은 '숨은 내쉰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결코 입 끝을 뾰족하게 하여 불지 않도록 한다). 늘 거울로 앙부쉬르를 점검함과 동시에 피치에 주의하고 귀로 확인하면서 연습해야 한다(좋은 롱톤은 좋은 앙부쉬르로부터 나온다).
기준이 되는 롱톤의 음은 우선 자신이 가장 내기 쉬운 음으로부터 시작하는것이 중요하다. 내기 쉬운 음으로부터 아래 음역을 향하여 1음씩 입김을 주의깊게 다 사용하여 연습하기 바란다.
음이 가장 나오기 쉬운 상태로 부틑 음을 mf(메조 포르테)로 하여 f(포르테)에서 p(피아노)까지의 음의 크기가 같아지도록 입김내는 법을 연구하자.
연습방법
1. 마우스피스를 올바르게 물어준다.
2. 조용하게 숨을 들이마신 후, 내쉬는 숨의 양을 점점 증가시켜 음량을 크게 한다.
3. 숨을 쉬기 전에 내뱉은 숨을 멈추되 배의 힘을 바로 빼지 않는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잠시 시간을 두었다가 배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동시에 입의 양끝으로 공기를 들이마시도록 한다.
주 의 점
1. 어깨에 힘을 주고 힘껏 불어서는 안된다.
2. 숨을 들이마실 때 마우스피스에서 입술과 이를 떼어서는 안된다. 한음 한음 불 때마다 마우스피스를 고쳐 무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3. 어깨를 들어올려 가슴으로 숨을 들이마시면 안된다.
제 목 텅잉
영어로 혀를 'Tongue'라고 하는데 여기에 'ing'를 붙여 'Tonguing'이 된다. 간단히 말하면 '혀'를 움직이는 것으로 한 음 한 음을 명확하게 연주하기 위한(리드을 명확하게 하는) 테크닉이다.
텅깅(혀와 리드와의 관계)
가. 혀가 리드에 닿는 곳은 혀끝의 평평한 곳
나. 리드 끝에서 3mm - 6mm 정도 되는 곳(높은 음에서는 끝쪽에 가깝고
낮은 음에서는 안쪽에 가깝다)
다. 음을 낼 때는 혀를 리드에서 떼는 순간 'tu(투)' 라고 발음하듯이 숨을 불어넣는다.
라. 음을 멈추는 동시에 혀는 반드시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 다음 음을 낼 준비한다
처음에는 선 자세로 연습하고, 올바른 호흡법을 익힌 다음 앉아서 연주하도록 하자.
제 목 암브슈어(앙부쉬르)
"암브슈어"란 프랑스어의 "embouchure"를 영어로 발음한 것이고 마우스피스를 둘러싼 입술의 모먐, 입 둘레의 근육상태, 입 안의 혀나 치아의 위치를 의미한다.
아래 입술을 아랫니에 덮고 거기에 리드의 면을 아래로 해서 마우스피스를 싣는다. 윗니는 마우스피스에 대해서 앞니를 2개 모두 고정한다. 윗입술은 숨이 새지 않도록 마우스피스에 단단히 붙인다.
개개의 주자에 따라서 입 둘레의 근육이나 이의 상태가 다르므로 일률적으로는 말할 수 없으나, 암브슈어에 대한 요점은 다음과 같다.
1. 윗니를 마우스피스 근처에 고정시켰는가?(알토에서는 마우스피스의 끝으로부터 1cm전후가 대체적인 표준이다)
2. 위턱에 대해서 아래턱을 어떤 위치로 하는가?(위와 아래의 치열을 가지런히 한다. 또는 아래의 치열을 약간 뒤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표준)
3. 마우스피스를 둘러싼 근육의 압력은 모든 방향으로부터 마우스피스의 중심을 향한다.
4. 목구멍은 "하품"을 하는 것처럼 벌리고, 입 안 전체를 넓고 넉넉한 상태로 유지한다. 다만, 볼을 불룩하게 하지 않는다.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공기가 괴지 않도록.
5. 마우스피스를 윗니 쪽으로 밀어 올리듯이 한다.
6. 마우스피스가 입속에 들어가는 각도에 주의할 것. 매달기 위해 매놓은 끈이 너무 길어서 턱을 끌어당기는 상태가 되면, 결과적으로 리드를 아래 입술에 밀어붙이게 되어 음의 울림이 나빠지기 쉽다.
7. 암브슈어의 압력을 음역에 따라서 바꾸지 않을 것. 고음역에서 죄고 저음역에서는 느슨하게 하는 나쁜 예가 많음으로 주의하자.
암브슈어가 좌우하는 요소
1. 음색(아름다운 음, 따뜻한 음 등)
2. 음량(음의 대소)
3. 음질(부드러운 음, 딱딱한 음 등)
같은 연주자라도 힘찬 음을 바랄 때는 깊게 물고,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음을 바랄 때는 얕게 무는 등 항상 좋은 음을 찾아 자신의 귀로 확인하면서 암브슈어를 조절해 나가야 한다.
모든 관악기는 "암브슈어"(우리나라 말로 "주법")가 중요하듯 관악기인 색소폰 역시 중요합니다.
첫 레슨은 주법을 바로잡기 위한 레슨시간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체계적이지 못한 주법은 잊어버리고 지금부터 체계적인 주법을 배우겠습니다.
몸에 relax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몸을 가볍게 털고 손목과 손가락에 힘을 뺍니다. 그리고 입술을 어린아이가 투래질을 하듯이 떨어 봅니다.푸~~ 이것은 입술에 힘을 빼기위한 것이니 이것이 안되면 벌써 입술에 힘이 들어있다는 증거 입니다.
그런 후에 입모양을 잡아 봅니다. 발음을 따라 "아->에->오->요->뇨" 를 합니다. 이 때 "요"까지의 발음을 해도 입모양이 되지만 "뇨"라는 발음을 하는 이유는 아랫입술을 아랫치아에 붙이기 위함이니 "뇨"라는 발음을 빼지 말고 하시길 바랍니다. "아->에->오->요->뇨"라는 발음이 되었는지 확인 하신 후에 리드와 마우스피스 그리고 네크까지 끼운 상태의 악기를 가지고 소리내어 봅니다.
소리를 낼때에는 '후'가아닌 "투"의 바람을 내보냅니다.('후'는 리드에 혀를 대지 안은 상태이고 "투"는 리드에 혀를 댄상태 입니다.)
소리가 떨리지 않고 정확한 발음의("투")소리가 나는지 확인 합니다. 소리를 낼때의 중요함은 아랫입술을 중앙으로 모으셔야 합니다.(음정이 플랫됨을 방지)
<자기진단>
아랫 입술에 잔주름이 많은지를 확인하시고 아랫입술을 너무 많이 말아넣지 않으셨는지를 확인합니다.
첫시간은 주법은 이런 방법으로 형성이 된다는 것을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꼭 이런 방법과 이런 주법의 입모양이 옳다고는 주장하기 힘듭니다. 많은 연주자의 소리와 악기부는 모습이 그들마다 차이가 있드시 주법은 각자 개개인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주법은 좋은 소리와 자신의 편안한 입모양 그리고 타인이 보기에 혐오감을 주지 않는 주법입니다. 자신은 편하다고 하지만 타인이 보기에 민망해서 볼수없을 정도의 주법이라면 물론 안좋은 주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 목 음을 내는 방법
1. 마우스피스를 무는 방법
(1) 윗니는 직접 마우스피스에 대고, 입술은 불어넣은 숨이 밖으로 새지 않도록 다물어 준다.
(2) 아랫입술은 앞니를 조금 덮는 정도로 한다.
(3) 마우스피스의 아래위를 꽉 무는데 이때 입술 모양은 아랫입술이
약간 앞쪽으로 나오도록 한다.
(4) 입 안에서 마우스피스를 빨 듯이 물어서는 안된다.
(5) 악기를 물었으면 입술의 양끝을 좌우로 약간 당겨준다.
2. 목구멍을 벌려서 연주하라
목구멍을 조여서 대지 말고 연주하자. 색소폰을 연주할 경우, 당연히 입이 막혀 있다. 이 상태에서 텅깅의 효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목구멍을 크게 벌려서 연주해야 한다. 목구멍을 벌려서 연주할 경우 막힌 음이 되지 않는다. 막힌 느낌으로, 좀처럼 음이 나오지 않는 것은 목구멍을 조여서 낸 것이 원인이 된다.(앙부쉬르의 지나친 오무림으로도 일어난다)
목구멍을 조여서 대지 않도록 마우스피스를 물고 "아, 이, 에, 오"의 네 모음을 모두 같은 정도로 목구멍을 벌려 노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제로 음계에 얹을 경우 예를 들어 도일 때는 "o"와 같이, 레일 때는 "e"와 같은 모음으로 목구멍이 벌어져 있다. 특히 "미"와 "시"의 막힌 느낌으로 되어 버린다.(자신에게 맞는 모음을 a, i, e, o중에서 선택한다). 막힌 음이 되지 않도록 Yu(a), Tu(o)와 같이 목구멍을 벌린 상태를 "a, o"인 채로 넓혀 둔다. 그렇게 하면 머리 속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음정을 떠올리고 "a"나 "o"같이 자신에게 가장 맞는 모음을 정하여 목구멍을 벌린 상태로 연주하도록 한다.
목구멍을 열고 연주하면 음이 밝고, 음을 내기가 좋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지만, 반대로 음정을 정확하게 잡기가 어려워진다. 그러나 음정을 정확하게 잡기 위해서만 입 끝에 의존하는 테크닉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어디까지나 목구멍을 벌려서 연주하는 것이 정석이다. 정확한 음정은 귀로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
제 목 호흡법
숨을 들이쉬거나 내쉬거나 하는 점에서는 평소 생활하고 있을 때의 일상의 호흡과 색소폰을 연주할 때의 호흡이 같다. 그러나 이들의 다른 점은 일상의 호흡이 일정 리듬에 따라 규칙적으로 행해지는 것에 비해 색소폰의 연주에서는 들이쉴 때의 단시간에 대량의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에는 프레이즈의 길이나 음의 크리에 따라 숨을 내쉬는 길이나 스피드를 바꾸는 다시 말하면 호흡이 불규칙한 점에 차이가 있다. 보통 관악기의 연주는 복근으로 횡격막을 컨트롤하는 "복식호흡"에 의해서 행해진다.
숨을 들이쉴 때는 평소 돔형상으로 되어있는 횡격막(폐의 바닥 부분에 있는 막)을 평평하게 하여, 평소보다도 폐의 용적을 크게 할 필요가 있다. 용적이 커지면 폐속의 기압이 낮아지고, 밖의 공기가 흘러든다. 횡격막 자체는 "언제나 돔형상이 되려 하고" 있으므로 복근을 사용해서 배를 바깥쪽으로 확대해 횡격막을 끌어당겨 평평하게 한다.
실제로 이상의 일을 행할 때의 주의할 것은
1. 숨을 입에서 가능한한 깊이, 그리고 많이 들이쉬고, 암브슈어를 느슨하게 하여 입을 양옆으로부터 들이쉰다. 그때 윗입술, 윗니, 아랫입술은 마우스피스나 리드에 가볍게 댄 채로 해두는 편이 좋을 것이다.
2. 숨을 빠르게 그리고 많이 들이쉰다.
3. 숨을 들이쉴 때 절대로 어깨를 올리지 않는다. 폐가 충분히 확장되도록 신체를 가능한 한 릴랙스시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4. 숨을 들이쉬는 순간에 배를 불룩하게 한다.
첫째의 "깊고 많은"과 둘째의 "빠르게 많은"을 동시에 행하는 일은 초보자에게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숨을 들이쉴 부분에서 템코가 벗어나고 관계없다. 그것을 마스터하면 다음에 템푸와 같은 방법으로 "빠르게, 많은"방법으로 숨을 들이쉬는 연습에 착수하면 된다. 숨을 내쉴 때는 악기에 숨을 보내어 프레이즈의 요구에 맞춰 숨일 흘러나오도록 스피드를 컨트롤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숨을 내쉴 때 시작은 필요 이상으로 숨이 빠르게 흘러나오려고 하므로 횡격막이 돔 형상으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스피드를 제어하기 때문에 배가 급격하게 움푹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또 숨의 흐름이 후반에서는 폐속이 공기가 적게 나오므로 숨의 압력을 전반과 같게 유지하도록 배를 서서히 안쪽으로 움푹 들어가게 하여 복근을 컨트롤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하던 호흡을 의식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배의 근육과 횡격막을 조절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복식호흡은 배의 근육을 이용하여, 횡격막을 상하로 이동시킴으로써 폐 안의 공기를 충분히 내보내거나 내쉬는 숨의 속도과 양을 조절하여 균일한 음을 얻기 위한 중요한 호흡법이다.
숨을 들이마실 때, 처음에는 어깨의 힘을 배고, 될 수 있는 한 어깨가 상하로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어깨가 상하로 움직이면 흉식호흡이 되어, 긴 음을 올바른 음정으로 불기 어렵다.)
이외에도 몇 가지 훈련법이 있는데, 엎드려 팔굽히기 자세에서, 천천히 숨을 허리 주위로 들여보낼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과, 일어선 자세에서 손에 조금 무거운 것을 들고 어깨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면서 천천히 숨이 허리 주위에 들어가도록 연습하는 것, 잠잘 때 배 위에 벽돌을 올려놓고 자는 방법 등 여러 가지 훈련 방법이 있다.
브레싱
색소폰 연주에서 음을 끊을 때 혀를 이용한 텅킹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호흡으로만 음을 끊는 주법도 있다. 연주 중 브레싱 할 장소를 정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쉼표가 없을 경우인데, 그 때는 프레이즈의 끊임새(어떤 프레이즈의 마지막 음표와 다음 프레이즈가 시작되는 맨 처음 음과의 사이)에서 브레싱을 해준다. 주의할 것은 어떤 프레이즈에서 다음 프레이즈로 넘어갈 경우, 넘어 간 프레이즈의 맨처음 음표의 타이밍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마우스피스를 무는 힘은 그대로 해 놓고, 무는 힘을 느슨하게 하지 말고 입 양쪽부분으로부터 숨을 재빨리 빨아들이는 방법으로 순식간게 할 수 있어야 한다.그렇기 때문에 호흡을 정교하게 조절할 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결코 악기를 "부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악기속에 숨을 내쉬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제 목 악기 고르는 방법
좋은 색소폰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악기의 가격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한번 선택한 악기는 자신이 연주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새악기를 선택할 때의 주의점과 중고악기를 구입할 때의 주의점을 나누어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새악기의 선택
1. 새악기를 살 때, 특히 색소폰을 처음으로 구입하는 경우라면, 절대 충동구매를 해서는 안된다. 처음 악기를 살펴보러 갈 때는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가지고 가지 않고, 우선 악기에 대해서 알아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가야 한다.
2. 모르는 것이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물어보도록 한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구입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다. 악기점 주인에게 궁금한 것을 많이 물어볼수록 자신의 색소폰에 대한 지식도 늘게 되고, 악기를 잘 선택할 수 있는 시각도 가질 수 있게 된다.
3. 자신이 연주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반드시 연주가 가능한 사람과 동행한다. 그렇다고 해서, 연주를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모든 결정을 맡기는 것도 좋지 않다. 함께 가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의견을 듣고 결정하도록 한다.
4. 악기점을 잘 선택해야 한다. 악기를 구입한다는 것은 한번의 구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구입한 후에도 상당기간 동안 악기를 손질하거나, 관련물품을 구입할 때 등에도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구입을 한 후 악기점에서 악기를 잘 수리해줄 수 있는지, 품질을 보증해줄 수 있는지 잘 알아야 하며, 악기점 사장님이 좋은 분인지도 잘 알아보아야 한다.악기점에 전문적으로 수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이 좋다.
5. 모델을 결정했다고 해도, 같은 모델중에서도 여러개의 악기를 살핀 후 결정한다. 같은 모델이라도 악기마다 특색이 있기 때문이다.
6. 자신이 이미 악기를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마우스피스를 가지고 테스트해보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악기를 가져가서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어떤 점이 더 좋고, 어떤 점은 좋지 않다는 것을 그 자리에서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7. 러버, 메탈 두가지 종류의 마우스피스로 테스트해본다. 악기가 메탈 피스의 힘을 잘 받아 낼 수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두종류의 피스로 테스트 하는 것이 기본이다.
8. 여러 종류의 리드를 사용해본다. 리드에 따라서 악기의 소리가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리드로 테스트한다.
9. 그밖에 코르크 구리사, 튜닝 미터를 준비한다. 새 악기는 코르크가 새것이기 때문에 피스가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며, 튜닝 미터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악기의 음정이 정확한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물론 피스를 얼마의 깊이로 끼우는 가에 따라 음정은 조절할 수 있지만, 악기 자체의 저음역과 고음역의 음정이 정확히 배치되어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튜닝미터를 이용해서 악기 음정의 정확도를 테스트해야 한다.
10. 악기는 몸의 컨디션이 좋은 날 알아보러 간다. 왜냐하면, 색소폰 소리는 그 사람의 몸 상태와 감정을 그대로 나타내기 때문에 몸이 좋지 않을 때 악기를 불면 좋은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11. 밝은 조명 아래서 악기의 외관 상태를 면밀히 살핀다. 악기에 혹시 상처는 없는지 악기의 색깔은 마음에 드는지 알기 위해서는 밝은 조명 아래서 보는 것은 기본이다.
12. 시리얼 넘버를 확인한다. 같은 제조회사에서 만든 악기라도 시리얼 넘버나 시리즈에 따라 가격에 많은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 악기가 정품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13. 보증서와 영수증을 받아 향후 문제가 발생할 때 보증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고악기의 선택
중고악기는 새악기를 살 때 주의해야 할 점 이외에도 주의해야 할 것이 많다.
1. 수리한 곳이 없는지 확인한다. 감쪽같이 수리된 것은 세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알기 힘들다. 수리한 악기는 음색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악기의 수명에도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포스트를 부딪쳐서 관체를 수리한 경우 포스트와 관체를 연결하는 용접부가 약해지기도 한다. 특히, 충격에 의해 수리한 악기는 이상이 없는 악기보다 훨씬 낮은 값에 거래된다. 접속부의 용접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악기는 연주중에 떨어져 나갈 수도 있다. 악기전체의 용접부위를 반드시 살펴보도록 한다.
2. 상처를 확인한다. 악기의 칠이 벗겨진 것을 그럴 듯 하게 덧칠해서 알아보기 힘들게 만들어 파는 것도 있다. 악기의 몸체가 충격을 받아 수리한 것보다는 악기의 음질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을지 모르지만, 악기의 칠도 악기의 음색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칠이 벗겨지거나 상처가 있는 악기 역시 제 값을 받기 힘들기 때문에, 악기 구입시 고려해야 한다. 너무 새것같이 미려한 도장의 물건이라면 칠을 전부 벗겨내고 다시 칠한 악기일 수도 있다. 재도장시에는 악기의 녹과 때를 완전히 벗겨내기 위해 약품처리를 하거나 악기전체를 갈아서 깎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악기의 관 두께가 얇아지기 때문에 음색이 변하게 된다. 조각부분이나 시리얼의 각인의 깊이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
3. 가격은 적당한지 보아야 한다. 보통 중고색소폰은 신품 가격의 절반 정도의 가격인데, 물론 상태에 따라서 가격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 악기를 파는 사람이 색소폰을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인지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악기가 도난품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악기가 적정가격선보다 너무 낮아도 의심해야 한다. 악기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거나 장물일 수 있기 때문이다.
4. 시리얼넘버, 보증서 등을 챙기고, 패드나 콜크 등 소모품의 상태를 확인한다. 만약 교환시기가 가까운 상태라면 구입비용외에도 상당한 수리비를 지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타 주의사항
초보자이니까 나쁜 악기라도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나쁜 악기나 자기에게 맞지 않는 마우스피스를 사용하는 일은 숙련의 방해가 되고 또 나쁜 주법을 몸에 익혀 버리는 결과가 되기 쉽다.
악기를 고를 때는 우선 신용있는 메이커의 것을 구하는 것이 좋다. 외국제의 악기도 그다지 좋지 않은 것이 있다. 악기 표면의 마무리는 주로 "골드 래커", "실버", "골드 플레이트"의 3종류가 있다. "음질에 관계가 있다"고 하는 이유로 마무리의 종류에 구애되는 주자도 있으나 전문가의 대부분은 값이 싼 골드 래커의 것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악기를 체크할 때의 포인트로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들 수 있다.
1. 키를 누르거나 떼거나 할 때에 금속이 서로 닿아 잡음이 나지 않는가?
2. 각 키의 스프링의 압력은 평균되어져 있는가?
3. 탐퐁에 "틈"이 있어 숨이 새는 부분은 없는가?
4. 음정은 정확한가?
5. 전음역을 통해서 음질은 균등한가?
6. 전음역을 통해서 음의 크기가 고르고 음이 제대로 울리는가?
이상의 사항을 체크하는 것은 초보자에게는 무리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경험있는 선배나 선생님에게 부탁해서 선정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상기의 1,2,3번의 트러블에 대해서는 수리하면 해결되지만, 4,5,6번에 관해서는 고쳐지지 않는 일이 많으므로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고의 악기인 경우에는 이들에 대한 체크를 더욱더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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