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는 그리스도의 행적 72단계 1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는 그리스도의
행적 72단계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이 시대는 대략 35년간의 기간에 해당된다.
이 시대는 하나님의 성전에서의 천사의 고지로 시작되어 (눅 1:11-20)
하나님의 아들의 승천으로 끝맺는다(눅 24:51).
구약이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지음 받은 인간으로 시작되듯이(창 1:26),
이 시대는 인간의 형상을 입은 하나님(예수)으로 시작된다(요 1:14).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은 아름다운 동산에서 사탄에 의해 패배 당했지만(창 2:8), 인간의 형상을 입으신 하나님은 거친 광야에서 사탄을 완전히 패배시키셨다(마 4:1).
이 복음시대 이전에는 양이 목자들을 위해 죽었으나(출 12:1-13),
이 시대에는 목자(the Shepherd)가 양들을 위해 죽으실 것이다(요 10:11).
주님께서는 탄생하실 때에 그를 경배하러 온 동방 박사들로부터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받았으나(마 2:11),
죽을 때에는 그를 조롱한 사악한 사람들로부터
가시관과 쓸개탄 포도주와 침 세례를 받았다(마 27:29,34 ; 26:67).
성서는 그를
나무 아래와(요 1:48),
나무 위와(눅 19:4,5)
나무에 달린(눅 23:43) 죄인들을 구원하는 분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거기에는 거친 바다가 잠잠해지고(눅 8:24)
열매없는 나무가 저주받은 내용이 나온다(마 21:19).
성서에 나타난 8번의 부활 중 3번의 부활이 이 시기에 일어난다.
즉, 야이로의 딸(막 5:41)과 과부의 아들(눅 7:14), 그리고 나사로의 부활이다(요 11:43,44).
성서의 증언에 따르면
꿈을 꾸던 목수가 확신하게 되고(마 1:20,21).
부인하던 제자가 믿음을 회복하게 된다(요 21:15-17).
우리는 높은 하늘과(마 17:1-5) 깊은 무덤에서(눅 16:19-31) 들려오는 대화들을 듣는다. 창기들은 용서받고(요 4:39 ; 8:11) 반면에 위선자들은 저주를 받는다(마 23장).
여기서 교회(마 16:18)와 성만찬(마 26:26-30) 그리고 위대한 부탁(마 28:19,20)에 대한 개념들이 처음으로 나타난다.
결론적으로, 눈먼자가 보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벙어리가 말하고 앉은 뱅이가 걸으며,
죽은 자가 일어나고 귀신들린 자가 고침을 받으며 죄인이 구원을 받는다!
구세주의 행적에 대한 고찰
그리스도의 생애를 신중히 고찰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주님의 지상 사역기간이나 그 기간 중에 발생한 사건들의 정확한 순서에 관하여 독단적인 주장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곧 발견한다. 이 연구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본인은 복음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존스턴체니(Johnston M. Cheney)의 「입체적인 그리스도의 생애」(The Life of Christ in Stereo)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거기에는 무엇보다도 주님의 공생애 4년이 기록되어 있다. 체니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예수님의 사역 연대표는 유월절 잔치에 대한 요한복음의 언급에 근거하고 있다.
3번의 유월절 잔치가 요한복음 2장 12절, 6장 4절, 그리고 11장 55절에 나타나며,
또 한번의 유월절 잔치는 5장 1절서 알려지지 않은 잔치에 대한 언급에서 추정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4번의 유월절은 첫번 성전 정화로부터 고난 주간까지 3년간의 기간에 걸쳐서 나타난다….
요한복음의 역사적 정확성을 받아들인다면,
예수님의 사역은 적어도 2,3년의 기간에 해당된다는 것이 명확해진다. 그러나 그것이 3년으로 한정되어야 한다는 것은 어떤 성서본문에도 나와있지 않다.
이 한계는 단지 요한이 다섯번째 유월절에 관해 언급하지 않는다는 사실로부터 추정될 뿐이다. 이러한 견해는 요한이 예수님의 사역 기간 중에 있었던 유월절을 모두 언급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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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3년 사역의 연표에 나타난 가장 의심스러운 특징들 중에 하나는,
주님의 사역의 마지막 6개월 동안에 너무나 많은 사건들을 포함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합리적 대안은 예수님이 4년 동안 사역하셨다는 것이다(Johnston M Cheney, The Life of Christ in Stereo [Portland ; Western Baptist Seminary Press, 1969, pp. 226-228]).
누가복음 13:6-9에 나오는 예수님의 비유도 또한 4년간의 사역을 강력히 암시하고 있다.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눅 13:6-9).
콜라를 선전하는 T.V. 상품광고에 다음과 같이 말이 나온 적이 있다.
"페퍼 박사님, 당신은 크게 오해를 받으셨군요! 만일 어떤 사람이 당신을 시험해본다면, 당신의 입맛이 고상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페퍼 박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로 단지 대처하기만 하면, 우리는 즉각적으로 비극적이지만 20세기의 종교상이 실제로 어떠한 것인지를 보게 될 것이다.
한 번은 조그만 소녀가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잊혀진(forgotten) 아들을 주셨으니…"라고 잘못 인용한 적이 있었다.
I. 예수 그리스도는 자유주의자들에게 잘못 이해되고 있다.
구세주에 관하여 천박하게 주장하는 다음 견해들을 살펴보자.
1. 앨버트 슈바이쩌
"그는 허황된 꿈에 맹목적으로 헌신하며 그의 일생을 헛되이 던져버린 미치광이었다.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한 비평적 연구보다 더 부정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2. 죠지 버나드 쇼오
"그는 베드로가 그를 그리스도라고 찬양하기까지는 정신이 온전하였으나 그 후에 편집광자가 되었다.…그의 망상은 정신병들에게 공통적인 망상이며…그것은 그가 그의 망상에 완전히 사로잡힌 후에 예루살렘에서 연출했던 술책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었다.
3. 루돌프 불트만
"나는 솔직히 우리가 지금으로서는 예수의 생애와 인격에 관해 거의 아무것도 알 수 없다고 생각한다."
4. 휴 숀필드
"희생자 자신이 주요한 선동자였던 음모가 모의 되었던 것이 틀림 없었다. 그것은 악몽과 같은 착상이며 기도였으며 불건전한 정신소유자의 터무니 없는 논리의 결과였다…."
Ⅱ. 예수 그리스도는 이단 종파들에게 오해를 받고 있다.
1. 여호와 증인의 주장
인간 예수는 죽었고, 또한 영원히 죽었다"(찰스러셀).
2. 몰몬교의 주장
"예수 그리스도는 일부다처제 옹호자였다.
나사로의 두 누이 마리아와 마르다는 그의 부인이었었으며,
막달라 마리아도 또한 그의 부인이었다.
예수가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는
그 자신의 결혼 잔치 중에 하나였다"(브라이엄 영).
3. 크리스찬 사이언스의 주장
"하나님은 나누어질 수 없는 분이다.
하나님의 한 부분이 인간 속으로 들어갈 수 없으며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완전함이 한 인간에 의해 반영될 수도 없었다"(마리 베이커 에디).
Ⅲ.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을 믿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고 있다.
오늘 날 근본주의자들은 강단에서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한 매우 주석적인 설교를 거의 전혀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자유주의자들이 너무 많이 그리고 너무 오랫동안 예수의 생애에 관해 연구해왔으며, 그로 인해 성도들이 흔히 예수의 생애를 무시하고 오직 그의 죽음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확실히 성서를 자세히 연구해본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도 우리를 구속한 것은 진정 그가 갈보리에서 죽었다고 하는 사실임을 단 1초도 부인하지는 않을 것이다. 성서에서 이 귀중한 진리보다 더 명확하게 기술된 것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사도행전에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이 거룩한 구세주에 관해 제시된 진리를 연구할 때, 그는 서신들이 그를 수없이 복음서에로 되돌아가게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갈보리에서의 그의 죽음 뿐만 아니라 그의 '생애'도 강조하고 있는 성서본문들 가운데 특별히 아래의 것들에 유의하여 보라.
1. 히브리서(12:1-3)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2. 빌립보서 (2: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3. 고린도후서(4:8-11)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산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움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
4. 고린도후서(3: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 이니라
이 장에 나타난 바울의 주장을 살펴보자.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율법의 메시지는 영광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 영광은 사라져 버렸다. 이러한 이유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로 하여금 장차 없어질 이 영광을 보지 못하게 하려고 시내산에서 내려올 때 수건을 그의 얼굴에 썼다(3:13참조). 이 영광의 대표자는 모세이다.
2) 은총의 메시지도 또한 영광을 지니고 있지만, 영광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수건이란 전혀 필요없다. 이 영광의 대표자는 그리스도이시다.
3) 그러므로 성도가 그리스도의 '생애'를 연구할 때(3장 18절에 언급된 "주의 영광"이란 요한복음 1장 14절에 나타난 것처럼 그리스도를 가르친다). 그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 조금씩 조금씩 변화(헬라어로 '메타모르포오마이')된다.
4) 따라서 이 땅에 사는 성도의 최고의 목적은 가능한한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영원무궁토록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이지만, 그분은 지금 이 땅에서 성도가 이 과정을 시작하기 바라신다! 아이런사이드(H.A.Ironside) 박사는 고린도후서에 관한 그의 책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당신은 호오손(N. Hawthorne)의 '큰 바위 얼굴'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산 아랫 마을에 살던 한 소년에 대하여 말한다. 그 산위에는 아주 엄숙하고 심각하게 사람들을 내려다 보고 있는 큰 바위 얼굴 상이 있었다. 또한 언젠가는 큰 바위 얼굴과 똑같이 생긴 어떤 사람이 그 마을에 나타나서, 그 마을을 위해 매우 놀라운 일들을 하고 커다란 은총의 수단이 될 것이라는 전설이 있었다. 그 전설은 이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는 몰래 빠져나가 몇시간 동안이나 그 큰 바위 얼굴을 쳐다보며 서 있었고 나타나기로 약속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해 보곤 했다. 여러 해가 지나도 그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 동안 그 소년은 자라 청년이 된 후에도, 소년시절과 같이 큰 바위 얼굴을 쳐다보며 그 얼굴의 위엄과 아름다움에 대해 명상하였다. 점차 청년시절을 지나고 중년시절이 되었으나 그는 그 전설을 지워버릴 수 없었다. 드디어 노년이 되었다. 어느 날 그가 마을을 걷고 있었을 때, 누군가가 그를 보고 '그가 왔다! 큰 바위 얼굴과 닮은 사람이다!'라고 소리쳤다. 그는 그가 명상하던대로 되었다.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와 같이 되기를 원한다면 예수를 바라보라.
만일 당신이 은총 속에서 자라기를 원한다면, 예수에 대해 명상하라. 예수님은 말씀 가운데 계시되어 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고 그에 대해 명상하라.
우리는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부른다.
거룩하게 되기 원하면 시간을 투자하라.
그대의 주님과 자주 이야기 하라.
루이스 채퍼(Lewis S. Chafer) 박사는 이 찬송이 울려나오면 항상 발걸음을 멈추고, '우리 첫 구절을 바꾸어, 언제나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라'고 부릅시다 라고 하였다. 우리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거룩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거울로 비치는 것과 같이 가리워지지 않을 주님의 얼굴의 영광을 반사할 때, 성령에 의해 변용되고 변화되어 영원히 영광을 받으실 주님과 같은 형상이 되기 때문이다."(pp. 92,93).
5. 로마서(5:8-10)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6. 베드로전서(2: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지금까지 저술된 것 중에서 가장 저명한 신학서적들 중 하나가 이 구절을 그 기초로 삼고 있는데, 내가 생각하기로는 그 구절을 잘못 해석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책은 물론 찰스 셀돈(Charles M. Sheldon)의 「주님의 발자취 안에서」(In His Steps)이다. 그것은 800만 부 이상 팔렸다. 그 소설에서 저자는 어느 그리스도인들의 집단이 에수님께서 지상에 계시는 동안 말하고 행했던 것들만을 말하고 행하기로 한 상황을 묘사한다.
그러나 물론 베드로가 위의 구절에서 언급한 것은 이러한 것이 아니다. 다른 이유는 차치하고라도 예수님의 생애는 초자연적이기 때문에 그러한 삶을 살기란 전혀 불가능할 것이다. 예를 들면 한 그리스도인이 어느 날 대서양 해안에 따라 산책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그는 한 척의 배가 예기치 않은 폭풍 때문에 위험에 빠진 것을 발견했다고 하자. 그는 승객들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겁에 질려 울부짖는 비명소리를 듣는다.
즉시 그는 '예수님은 이럴 때 어떻게 행동했을까?' 하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는 최소한 두번의 유사한 상황에서 주님이 행한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요 6:19; 마 8:26 참조). 그러나 오늘 날 누가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인가? 더구나 베드로는 우리에게 주님의 발자취 '안에서' 따라가라 라고 말하지 않고,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라'라고 말한다.
여기서 "본"(example)으로 번역된 헬라어를 베드로가 사용했을 때, 그는 소년시절에 다니던 학교에서 예증을 찾았다. 그 말은 문자적으로 "밑에 기록하다"(to write under)를 의미한다. 그것은 아이들이 베끼며 공부하는 것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다. 그때 그 아이는 기록된 본위를 따라 그의 손가락으로 글씨를 써봄으로써 쓰기를 배울 수 있었다.
따라서 베드로는 주님이 이 땅에 계시는 동안 행했던 거룩한 구세주의 여러가지 발자취들을 살펴보고 그것을 따르라고 모든 성도들에게 권고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발자취들은 진정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된다.
그의 첫 자취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자신을 낮추어 베들레헴에 탄생한 것이었다.
두번째 자취는 그가 8살 때 베들레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던 일이며,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었다. 마지막 자취는 감람산으로부터 원래 그가 거하던 영광으로 되돌아간 것이었다.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한 다음의 연구는 그 숫자가 72개에 달하는 이러한 자취들을 지리적 및 연대기적인 방법으로 제시하려는 시도이다. 이 작업에 도움이 되도록 간단한 상징 기호들이 사용되었다.
예를 들어, 이 땅에 사는 동안, 주님은 성경에 기록된 36가지 이적들을 행하셨다.
이러한 기적들은 정확한 연대적 단계로 제시되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거기에는 별표 기호가 붙어있다.
그리스도가 말한 38가지의 비유들도 비슷한 방법을 제시되어 입을 벌린 모양의 기호가 붙어 있다. 주님의 10개의 기도들은 양 손을 모은 모양으로 나타내고,
주님의 16개의 설교들은 책을 펼친 모양의 기호로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주님의 45가지의 예언들에는 눈의 기호가 붙어 있다.
이 외에 주님이 성취한 37가지의 구약 예언들이 첨가되는데,
이것들은 왕관 기호로 제시되어 있다.
이러한 연구방법을 통해, 그리스도의 생애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제시된 기호들을 보고 복음서에 나타난 기록에서 예수님이 말하고 행하던 중요한 것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원한다. 이 연구의 마지막 부분에는 예수님의 생애가 72개의 단계로 정리, 요약된 목록이 제시되어 있다. 그러한 주제들은, 그 중 몇 가지는 이미 언급되었지만, 다음과 같은 분야들을 포함하고 있다.
1. 구세주의 36개의 이적
2. 구세주의 38개의 비유
3. 구세주의 19개의 기도
4. 구세주의 45개의 예언
5. 구세주의 16개의 설교
6. 구세주의 36개의 대화
7. 구세주에 대해 언급한 16개의 구약예언
8. 구세주가 인용한 22개의 구약언급
9. 구세주의 신성을 나타내는 10개의 증거
10. 구세주의 인성을 나타내는 30개의 증거
11. 구세주에 대한 37개이 이름과 칭호
12. 구세주에 의한 성취된 37개의 구약예언
13. 구세주에 의해 구원받은 27명의 영혼
14. 구세주가 겪은 15종의 고난
15. 구세주의 마지막 일곱 마디의 말
16. 구세주께서 부활 후 10번 나타남
17. 구세주 시대의 정치적 및 종교적 당
18. 구세주가 방문한 여러 장소
19. 구세주를 만난 많은 사람들
우리는 이제 거룩한 주님의 생애에 대한 입문이며 제시이며 동시에 요약인 것을 살펴보게 될 것이다.
I. 두 서언
1. 누가의 선언(눅 1:1-4)
1) 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했다.
2) 누가도 이와 같은 일을 하기로 하고 여러 목격자들로부터 사실들을 수집하였다.
3) 다음에 그는 그의 친구 데오빌로 앞으로 편지를 쓰는 형식을 취했다. 누가는 또한 나중에 그의 두번째 책인 사도행전을 데오빌로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으로 쓰고 있다(행 1:1).
2. 요한의 서언(요 1:1-5)
1) 예수 그리스도는 창세 전부터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있었다(잠 8:22-31 ; 요 17:5,24 참조).
2)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의 창조주이었다(골 1:16,17 ; 엡 3:9 ; 히 1:2참조).
3)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들의 빛이요 생명이다(요 5:26 ; 요일 5:11 ; 요 8:12 ; 9:5 ; 12:35, 46참조).
4)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의 어둠 속에 비추었으며 그 어둠은 그의 빛을 끌 수 없었다.
5) 요한복음의 황금 잉크로 기록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Ⅱ. 두 계보
1. 마태의 계보(마 1:1-17)
1) 그의 기록에는 41개의 이름들이 들어있다.
2) 그는 예수님의 계보를 추적하여 히브리 민족의 조상인 아브라함으로부터 요셉까지 내려온다(갈 3:16 참조).
3) 그는 예수님의 계보를 다윗으로부터 그의 아들 솔로몬을 거쳐 추적한다(삼하 12:24).
4) 그는 요셉의 계보를 제시한다.
연구 과제; 이 계보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1) 그것은 네 여인의 이름을 포함하고 있다.
동방과 중동의 계보는 이와 같이 여인의 이름이 기록되는 일은 좀처럼 없다.
(2) 네 여인들은 모두 문제성있는 배경을 지니고 있다.
① 다말은 전에 창녀였다(마 1:3 ; 창 38:13-30).
② 라합은 전에 기생이었다(마 1:5 ; 수 2:1).
③ 룻은 전에 이방인이었다(마 1:5; 룻 1:4).
④ 밧세바는 전에 간부였다(마 1:6 ; 삼하 11:1-5).
그러나 하나님의 다양하고 놀라운 은총을 통해,
다말은 다윗왕의 먼 조상이 되었고,
라합은 고조모가 되었으며,
룻은 증조모가 되고,
밧세바는 다윗왕의 사랑받는 아내이며
솔로몬의 어머니가 되었다(룻 4:18-22참조).
2. 누가의 계보(눅 3:23-38)
1) 그의 기록에는 74개의 이름들이 들어있다.
2) 그는 예수님의 계보를 추적하여 요셉으로부터 인류의 조상인 아담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3) 그는 예수님의 계보를 다윗으로부터 그의 다른 아들 나단을 거쳐 추적한다(삼하 5:14).
4) 그는 마리아의 계보를 제시한다.
연구과제 : 이 두 계보에는 몇 가지 문제점들이 내포되어 있다.
(1) 마태는 요셉의 아버지가 야곱이라고 말하나(마 1:16),
누가는 그가 헬리의 아들이라고 말한다(눅 3:23).
고대세계에서는 흔히 그들의 사위를 자기 아들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헬리는 실제로는 마리아의 아버지이며(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요셉의 장인이었다.
(2) 사탄은 그리스도에게까지 이르는 계보가 다윗의 씨를 통해서 이루어지리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따라서 그는 틀림없이 그의 왕적계통을 이어주는 고리를 어디선가 끊으려고 시도했다. 여고냐 왕(다윗의 19대 '후손')이 즉위할 때, 하나님께서 이 사악한 젊은 통치자에게 다음과 같은 저주를 선포했기 때문에, 사탄은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았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이 사람이 무자하겠고 그 평생에 평통치 못할자라 이는
그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니라'
(렘 22:30). 이 선고자 자녀를 갖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역대상 3장17,18절에 여러 아들들의 이름이 나오기 때문이다(마 1:12 참조).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이 왕은 유다 왕이 될 아들을 갖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든지 간에 다윗과 솔로몬의 왕통은(구약성서에서 여고냐 또는 여호야긴이라고도 불리는) 여고냐에게서 끊어지게 되었던 것 같았다(렘 22:24 ; 왕하 24:8 참조).
그러나 마귀는 하나님께서 한 혈통에 제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얼마나 커다란 충격을 받았겠는가! 다윗은 나단이라는 또 다른 아들이 있었으며,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태어난 것은 바로 이 혈통을 통해서였다.
Ⅲ. 세개의 고지
1. 메시야의 선구자인 요한의 탄생에 대하여 사가랴에게 고지함(눅 1:5-25)
1) 사가랴가 예루살렘 성전에 있는 금제단에서 분향할때, 천사장 가브리엘이 제사장인 그에게 나타난다(출 30:7 ; 대하 29:11 참조).
주의 :이것은 40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하늘에서 들려온 메시지이다.
구약의 라디오 방송은 말라기 4장으로 그 방송이 끝났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은 방송을 다시 시작한다.
신약의 라디오 방송이 공식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2) 사가랴는 그의 기도가 응답되었으며 그의 늙은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으리라는 소식을 듣는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간섭하신 성서에 나타난
9번의 탄생 중에서 8번째에 해당된다.
(1)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이삭을 탄생을 알려줌(창 21:1).
(2) 이삭과 리브가에게 야곱과 에서의 탄생을 알려줌(창 25:21).
(3) 야곱과 레아에게 르우벤의 탄생을 알려줌(창 29:31).
(4) 야곱과 레아에게 잇사갈의 탄생을 알려줌(창 30:17,18).
(5) 야곱과 레아에게 요셉의 탄생을 알려줌(창 30:22-24).
(6) 엘가나와 한나에게 사무엘의 탄생을 알려줌(삼상 1:19).
(7)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삼손의 탄생을 알려줌(삿 13:1,2).
(8)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 요한의 탄생을 알려줌(눅 1:57).
(9)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알려줌(눅 2:7).
3) 가브리엘은 사가랴에게 그 아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그는 요한이라 불릴 것이다.
(2) 그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아니할 것이다.
따라서 그는 삼손이 그랬던 것과 같이(삿 13:4) 나실인(민 6:3)이 되어야 했다.
(3) 그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큰 자가 될 것이다(참조, 마 11:11).
(4) 그는 그 어머니의 모태에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것은 다른 두 사람에게 대해서도 예언된 바가 있다.
① 예레미야(참조, 렘 1:5). ② 바울(참조, 갈 1:15)
(5) 그는 많은 이스라엘 자손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그는 이 일을 주님의 초림 때 행했으며,
엘리야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의 어느 날에 이 일을 행할 것이다(참조, 말 4:5,6).
(6) 그는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가르칠 것이다(참조, 마 11:14 ; 막 9:12).
(7) 그는 오실 메시야를 위해 길을 예비할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이사야 40장 3절 말씀을 성취할 것이다.
4) 사가랴와 그의 아내는 모두 나이가 매우 들었기 때문에,
사가랴는 이 모든 것을 거의 믿을 수 없었다
(이것은 과거에 아브라함과 사라가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다. 참조, 창 17:17 ; 18:12).
5) 가브리엘은 그 늙은 제사장의 불신을 부드럽게 꾸짖고, 요한이 태어나는 날까지 그는 벙어리가 되어 말을 하지 못하리라고 경고한다.
6) 밖에서 기다리던 백성들은 사가랴에게 매우 이상한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그가 그들에게 예정된 대로 축복을 빌어줄 수 없다는 것을 곧 깨달았다.
기다리던 백성들 중 많은 사람들은 사가랴가 금제단 위에서 향을 사르는 특별한 일을 수행하는 것을 돕고자 거기에 있었다고 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제사장은 그의 일생동안 단 한 번 분향할 수 있었다. 많은 다른 백성들은 그가 선포하는 제사장의 위대한 축복을 들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민수기 6:22-27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와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찌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찌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니라.
그러나 그 날에는 아무런 축하나 축복도 없다.
그보다 훨씬 더 극적이고 영원한 어떤 일이 일어나려고 하고 있다.
사가랴는 집으로 돌아오고 곧 그의 늙고 단산한 아내는 아이를 잉태하게 된다.
7) 사가랴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기억하다"라는 뜻이며,
엘리사벳이란 이름은 "그의 서약" 이라는 뜻이다.
세례 요한의 탄생과 더불어 하나님은 시편 89:34-37절에서 하신 그의 언약을 기억하고 있었다.
2.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탄생에 대하여 고지함(눅 1:26-38).
1) 엘리사벳이 수태하고 여섯 달이 지난 후 천사장 가브리엘은 나사렛의 마리아라는 처녀(요셉의 약혼녀)에게 나타난다.
2) 그는 하나님이 그녀를 택하여 그의 사랑하는 아들을 세상에 나게 하셨다고 알려준다
(참조, 갈 4:4). 누가복음 1장 28절에 나오는 말씀은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천사가)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너는 여자 중에 복된 자로다"
그 천사는 여자들 "위에"(above)라고 말하지 않고, 여자들 "중에"(among)라고 말했다.
또한 1장 47절에서 구주 예수를 처음으로 부른 사람이 그의 어머니였다는 것에 주목하라.
마리아도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구원을 필요로 했다.
로마서 3장 23절을 참조하라.
3) 구약 예언 성취 제 1번, 예수가 처녀에게서 탄생하게 될 것이다
(참조, 사 7:14와 마 1:22,23).
4) 천사장이 이 아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예언했다.
(1) 그는 예수라 불릴 것이다.
(2) 그는 지극히 높은 이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참조, 막 5:7).
(3) 그는 다윗의 위를 계승할 것이다.
(4) 구약 예언 성취 제2번, 그가 다윗의 위를 계승할 것이다
(참조, 삼하 7:11,12 ; 시 132:11 ; 사 9:6,7 ; 16:5 ; 렘 23:5 ; 눅 1:31,32).
(5) 그는 영원히 이 위를 차지할 것이다(참조, 단 2:44 ; 7:14,27 ; 미4:7).
(6) 구약 예언 성취 제 3번, 이 권세는 영원한 권세가 될 것이다
(참조, 단 2:44 ; 7:14,27 ; 미 4:7 ; 눅 1:33).
5) 마리아는 당황한다.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눅 1:34).
6) 천사장이 다시 안심시키고 있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권능이 너를 덮으시리다"(눅 1:35). 이러한 구절들은(눅 1:31,35) 성육신에 관해 두 가지 놀라운 사실들을 가르친다.
(1)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
(2) 성육신의 초자연적인 요소는 그리스도의 "탄생"이 아니라 그의 "수태"였다. 그는 모든 인간이 태어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태어났다. 이 점에 주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는 결코 인간이 아니었던 것처럼 완전한 하나님이었을 뿐만 아니라, 결코 하나님이 아니었던 것처럼 완전한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7) 가브리엘은 마리아의 아들이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라고 예언한다(참조, 막 14:33 ; 막 1:1 ; 요 1:34 ; 20:31 ; 행 8:37 ; 롬 1:4).
8) 그는 그때 그녀에게 친족 엘리사벳의 임신에 대해 알려준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눅 1:37). (참조, 창 18:14 ; 렘 32:17 ; 마 19:26 ; 눅 18:27).
9) 마리아는 순순히 하나님의 뜻에 복종한다. "주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 1:38).
3. 마리아의 순결에 대하여 요셉에게 고지함(마 1:18-25)
1) 그녀의 수태를 알았을 때,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였다"(마 1:19).
2) 그러나 바로 그날 밤, 가브리엘은 꿈 속에서 그에게 그녀가 그리스도를 낳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3) 요셉은 그 아기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것을 전해듣는다(마 1:21). (참조, 행 4:12 ; 5:31 ; 13:23,38 ; 히 7:25).
4) 가브리엘은 장차 이 아이는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마 1:23).
5) 구약 예언의 성취 제4번, 그는 임마누엘이라 불릴 것이다(참조, 사 7:14 ; 마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마 1:23).
이 예언은 물론 이사야 7장 14절이 성취된 것이었다(참조, 마 1:22).
어떤 사람들은 이사야 7장 14절에 나오는 '알마'(almah)라는 히브리어가 항상 처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면서, 그 말을 의심해 왔다(이는 정설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파르테노스'(parthenos)라는 헬라어는 처녀를 나타내며, 예외없이 언제나 성적 경험이 전혀 없는 동정녀를 나타낸다는데 관해서는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다.
6) 요셉은 마리아를 그의 합법적인 아내로 삼는다. 요셉은 행동의 모든 면에서 다윗과 다윗, 베드로, 바울과 같이 영적으로 성숙한 요셉은 구약의 요셉과 적절하게 비유될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야곱이란 아버지를 가지고 있었고 놀라운 성숙도를 지니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하나님의 환상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애굽에 있었다.
전자는 그리스도의 유형(type)이었고 후자는 그의 합법적인 보호자였다.
사실 유다의 범죄가 없었더라면,
요셉은 그리스도가 태어났을 때 합법적인 왕으로서 예루살렘을 지배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을 수 있는 정당한 권리를 가졌던 사람은 헤롯이 아니라 바로 요셉이었다.
Ⅳ. 세 찬양의 노래
1. 마리아에 대한 엘리사벳의 찬양(눅 1:39-45).
이것은 흔히 '마리아 찬가'(magnificat)라고 불린다.
주의 : 이 일은 분명히 마리아의 상태를 요셉이 알기 전에 있었다.
천사장이 떠나자마자 마리아는 급히 서둘러 몰래 나사렛을 떠나 예루살렘 근처 어디엔가 살던 엘리사벳을 방문했다.
요셉은 마리아가 약 세 달 후에 돌아올 때까지는 그녀의 상태에 대해 알지 못했다.
1) 마리아의 문안을 받을 때 요한은 복 중에서 뛰놀고 엘리사벳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다.
2)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찬양한다.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 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참조, 눅 1:28).
2. 하나님에 대한 마리아의 찬양(눅 1:46-56)
1) 마리아는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도다"(1:46,47)라고 대답한다.
2) 그녀는 그녀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을 역사가 증거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3) 그녀는 권세있는 자를 그 지위에서 내리치시고 비천한 자를 높이시며, 주리는 자를 배부르게 하시고 그의 권능의 팔을 펴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사 52:10 ; 시 33:10 ; 삼상 2:6-8 ; 사 53:1).
4) 세 달 후에 마리아는 나사렛으로 돌아온다.
3. 하나님에 대한 사가랴의 찬양(눅 1:57-79).
1) 사가랴의 아들은 난지 8일만에 할례를 받는다.
2) 그의 친구들과 친구들은 그 아이를 그 부친의 이름을 그 부친의 이름을 따라 짓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 늙은 제사장은 아직 말을 하지 못하여 그 아이의 이름을 요한이 될 것이라고 서판에 썼다.
3) 그는 성령의 권능으로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다시 말하게 되어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는 다음 것들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1) 이브라함과 다윗에게 한 그의 약속을 지키심.
(2) 그의 백성을 찾아 구속하심(참조, 시 119:9 ; 눅 7:16).
4) 사가랴는 이 때 요한에 관하여 이렇게 말한다.
(1) 그는 그리스도의 선구자가 될 것이다(참조, 사 40:3 ; 마 11:10).
(2) 그는 구원의 지식을 전할 것이다(참조, 요 1:29).
(3) 그는 회개를 전파할 것이다(참조, 눅 3:3).
(4) 그는 구세주를 소개할 것이다.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1:78).
(참조, 민 24:17 ; 말 4:2).
장성해졌을 때 요한은 사막으로 들어가서 나실인 복음 전파자로서
그의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V. 네개의 전기(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각각의 복음은 구세주의 각기 다른 모습을 제시한다.
1. 마태복음 : 왕으로서의 그리스도. 사자(Lion)복음, 히브리인을 대상으로 기록함.
2. 마가복음 : 종으로서의 그리스도. 소(Ox) 복음. 로마인을 대상으로 기록함.
3. 누가복음 : 완전한 인간으로서의 그리스도. 사람(Man) 복음, 헬라인을 대상으로 기록함.
4. 요한복음 : 전능한 하나님으로서의 그리스도. 독수리복음. 모든 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록함.
1) 왕은 족보를 지녀야 하기 때문에 마태복음에는 족보가 있다.
2) 완전한 인간은 족보를 지녀야 하기 때문에 누가복음에는 족보가 있다.
3) 종은 족보가 필요없기 때문에 마가복음에는 족보가 없다.
4) 전능한 하나님은 족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요한복음에는 족보가 없다.
반 다이크(Van Dyke)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만일 네 명의 증인들이 재판관 앞에 나타나 어떤 사건에 대한 증언을 하는데,
각 증인이 같은 말로 같은 증언을 하는데, 각 증인이 같은 말로 같은 증언을 똑같이 말한다면, 그 재판관은 아마 그들의 증거가 매우 가치있다고는 생각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그는 그들이 같은 증언을 하기로 모의했다고 생각할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각 사람이 실제로 그가 그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가 본 것을 이야기 한다면,
그 증거는 의심받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4복음서를 읽을 때,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것이 아닌가?
그들 네 사람은 각각 독자적인 방법으로 같은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게다가 4복음의 기사는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한 '전기적' 요약이 아니라 것을 주목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태어나서부터 30세에 이르기까지 그의 초기생애는 거의 대부분이 생략되었다.
Ⅵ. 세례 요한의 메시지와 사역(마 3:1-12 ; 막 1:1-8 ; 눅 1:80 ; 3:1-18 ; 요 1:6-28).
주의 : 비록 요한의 완전한 사역이 약 30년이 지나기까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 사역은 메시야에 앞서서 그를 준비한 것이었으며 그러므로 우리는
그에 대해 여기에서 연구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1. 요한의 사명은 세상의 참 빛이신 그리스도를 위한 증인으로서 적절한 때에
그보다 앞서 가며 증거하는 것이었다(요 1:6-18).
1) 이 빛은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베풀 것이다(요 1:9).
2) 그러나 이 빛은,
(1) 그가 창조한 세상에 의해 무시당할 것이다(요 1:10).
(2) 그가 불러모은 사람들에 의해 거부당할 것이다(요 1:11 ; 참조, 눅 19:14 ; 행 13:46).
요한복음 1장 11절은 성서에서 "가장 슬픈 구절"이며
1장 12절은 "가장 기쁜 구절"이라고 사람들은 말해왔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3) 인간의 육신을 입고 왔으며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이 빛은 회개하는 죄인들을
하나님의 자녀들로 변화시킬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이 인자가 되신 것은 인간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자녀들로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요 1:11-14).
1장 13절에서 우리는 구원이 출생(즉 혈통)으로나 계심(즉 육정) 으로나 확신(즉 사람의 살)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오직 중생(곧 하나님)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2. 요한의 의복(약대 털옷과 가죽 띠)과 그의 음식(메뚜기와 석청)은 그가 그의 거룩한 소명에 전심으로 헌신 하였음을 보여준다(마 3:4).
3. 일반 백성들에게 준 요한의 메시지.
1)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 3:2)
2) 주의 길을 예비하라 (눅 3:4-6).
3)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 그리하면 죄사함을 얻으리라(마 3:6 ; 눅 3:3).
4. 특수한 집단에게 준 요한의 메시지
1) 바리새인과 유대 지도자들에게(마 3:7-10).
"요한이 많은 바라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 베푸는데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
2) 세리들에게
"정한 세 외에는 늑징치 말라"(눅 3:13).
3) 군병들에게
"사람에게 강포하지 말며 무소하지 말고 받는 요를 족한 줄로 알라"(눅 3:14).
4) 새로 개종한 사람들에게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눅 3:11).
5) 세상 사람들에게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5. 모든 사람에게 준 요한의 증거
1) 그는 그리스도가 아니다(요 1:20).
2) 그는 선지자 엘리야도 아니고 모세가 말한 선지자도 아니다(1:21 ; 참조, 말 4:5 ; 신 18:15,18).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모든 종교 지도자들을 조사하는 것이 그들의 책임이었기 때문에, 요한에게 그렇게 질문할 권리가 당연히 있었다(참조, 신 13:1-5 ; 18:20-22).
3) 그는 단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에 불과했다(요 1:23).
4) 그는 참 메시야의 신들메 풀기도 감당치 못했다.(1:27).
5) 그는 참 신랑의 친구였다(3:29).
6) 모든 육체가 곧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이다(눅 3:6).
7) 이 성육신한 구원(그리스도)은 아버지를 나타내실 것이다(요 1:18).
8) 이 구세주는 전례없이 성령의 도움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실 것이다(요 3:34,35).
9) 그리스도는 그의 초림 때 은혜의 성령으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지만 재림 때에는 심판의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눅 3:16 ; 참조, 행2장과 계6장).
10) 그리스도는 흥하여야 하고 요한은 쇠하여야 한다(요 3:30).
11) 구약 예언의 성취 제 5번, 선구자가 그리스도를 예비한 것이다(사 40:3-5 ; 말 3:1과 눅 1:76-78 ; 3:3-6 ; 마 3:1-3을 비교해 보라). 따라서 구약의 사무엘이 성서의 위대한 선지자들 중에 최초의 선지자 있었듯이 요한은 그 마지막 선지자이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초대왕인 사울을 소개했으나(삼상 10), 요한은 이스라엘의 영원한 왕이신 예수님을 소개할 것이다(요 1:29).그리스도의 행적 1-10단계
1단계 : 영광의 자리에서 베들레헴에 오심(눅 2:1-21)
1. 모든 히브리인은 그들이 태어난 고향에서 호적해야 한다는 명령때문에,
요셉과 마리아는 베들레헴으로 올라가게 된다. 주의 : 이것은 베들레헴으로 올라간
세번째 중요한 여행이다.
룻과 나오미가 첫번째 여행을 했고(참조, 1:22),
선지자 사무엘이 두번째 여행을 했다(참조, 삼상 16장).
2. 마리아가 구세주를 낳는다. 그녀는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눅 2:7).
1) 이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네번째의 날이었다.
2)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번째의 날은 이 아이가 영광스러운 34살의 성인으로 자라 갈보리의 십자가 위에서 두 강도들과 함께 사형 당했던 약34년 후에 있었던 날이었다.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눅 23:33).
3)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두번째의 날은
주님이 죽은 지 3일만에 슬퍼하는 여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던 날이었다.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오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 28:5,6).
4)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첫번째의 날은 장차 올것이다.
이 날에 대해 사도 요한은 무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로다 하니"(계 11:15).우리는 누가복음 2장 7절과 다니엘 2장 11절의 느부갓네살 왕은,
바벨론 박사들이 그가 방금 꾼 꿈을 알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모두 멸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때 이 술객들은 이렇게 말했다.
"왕의 물으신 것은 희귀한 일이라 육체와 함께 거하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네번째의 날이 임할 때, 이것은 변하게 될 것이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서 우리는 말씀이 육신으로 되었다는 것을 안다.
성육신의 가장 영광스러운 진리들 중 하나는 그 영원성에 있다. 이것은 전적으로 네번째 날의 결과들이 영원히 지속될 것임을 의미한다. 주님은 '지금도'육신의 살과 뼈를 가지고 '앞으로도' 영원히 가지게 될 것이다(눅 24:39참조).
3. 구약 예언 성취 제 6번, 그는 베들레헴에서 날 것이다(미 5:2과 눅 2:4-6 : 막 2:5,6).
4. 주의 사자가 이 모든 것을 인근의 목자들에게 알려준다.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 2:10 ; 참조, 창 12:3 ; 마 28:19 ; 눅 2:31,32 ; 24:47 ; 골 1:23).
"오늘날 다윗의 동리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리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눅 2:11,12).
5. 그때 허다한 천군들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며 다음과 같이 노래한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 참조, 눅 19:38).
6. 그 때 목자들이 가서 예수님께 경배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돌아간다.
7. 그 아이는 난 지 8일째 되는 날에 할례를 받고,
공적으로 예수라 이름 짓는다(참조, 창 17:12, 레 12:3).
신약성서의 기자들외에는 예수님의 역사성과 관련된 어떤 세속적인 증거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몇몇 사람들은 주장해왔다.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고대 로마와 유대 세계에서 모두 예수님의 생애와 죽음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다음에 나오는 인용들이 이것을 증명한다.
"유월절 전날 밤에, 나사렛 예수는 십자가형을 당했다.
형집행 이전의 40일 동안 한 의전관이 그의 앞에 나와서 큰 소리로 외쳤다. '
그는 마법을 행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잘못 인도했으며 그들로 하여금 반란을 일으키도록 충동했기 때문에, 돌로 쳐 죽여야 한다. 그를 변호할 자는 앞으로 나와서 아뢰어라!'
그러나 아무도 앞으로 나서지 않았고, 결국 그는 유월절 전날 밤에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바벨론판 탈무드』[Babylonian Jewish Talmud]에서).
그 탈무드에는 또한 예수님이 마리아와 벤판데로(Ben-Panther)라는
로마 병사 사이에 태어난 사생아였다고 기록되었다."만일 우리가 그를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예수라는 이름의 현인이 이 즈음 나타났다. 그는 놀라운 이적을 행하는 사람이었으며, 그의 진리를 기쁨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의 선생이었다. 그는 많은 유대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헬라인들도 이끌고 다녔다. 이 사람은 그리스도였다.
유대 지도자들의 고발을 받아들여 빌라도가 그에게 십자가형을 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은 사라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부활하여 3일 후에 그의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들은 그에 관한 다른 수많은 놀라운 일들과 함께 하나님의 예언자들이 이미 말했던 대로였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그의 이름을 따라 기독교인 이라고 불리는 집단들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의 『유대 고대사』[Antiquities of the Jews]에서).
"기독교의 창시자 크리스투스(Christus ; 그리스도의 라틴어 표기)는 태베리우스가 통치하던 때에 본디오 빌라도 총독의 선고에 의해 사형당했다. 그리고 그 사교는 일시적으로 금지 되었으나 다시 소생하며, 그 죽은 사람의 고향인 유대에서 뿐만 아니라 수도인 로마에서 까지도 성행했다…"(로마 작가 타키투스의 『연대기』 (The Annals)에서).
"위대한 인물의 출생이 초자연적이었다고 하는 것이 고대의 관습이었고 또한 기독교가 이러한 전통적인 패턴을 따랐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이른바 고대의 동정녀 탄생이 복음서가 말하는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같은 종류의 것인가? 루이스 스위트(Lewis M. Sweet)의 다음과 같은 말은 기억할만한 가치가 있다.
'제시된 증거와 양자가 유사하다는 주장들을 때로는 지치리만큼 주의깊고 열심히 연구해 본결과 나는 이방종교에는 동정녀 탄생이란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거기에는 초자연적인 탄생이 무수하게 많이 있지만 신약성서와 같은 동정녀 탄생은 결코 없으며, 동정녀라고 주장할 수 없는 여자에게서 마력적으로 탄생한 몇 가지 경우들은 제외한다면 모두 육신적으로 탄생한 것들이다.
내가 조사해 볼 수 있는 모든 경우에 있어서, 수태하기 이전에는 그 어머니가 처녀였다고 할지라도, 그 이후에도 그녀는 가지가 처녀라고 주장할 수는 없었다'
(『그리스도의 짧은 생애』[A Short Life of Christ], E. Harrison, p. 45).
성서에는 그리스도의 탄생 시기에 대해 아무 것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기록상 12월 25일을 처음으로 그의 탄생일로 지킨 것은 4세기 중엽 로마 교회에서였으나 실제로 그 의식의 기원은 2세기까지 소급시킬 수 있을 것이다. 희랍 정교회에서는 1월 6일을 성탄절로 지키고 있었다. 많은 사라들은 12월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그의 탄생일이 12월이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때쯤이면 목동들은 그들의 양떼들을 거의 들판에 내어놓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유대의 전통적인 월력에 따르면 이것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때때로 겨울에 나타나는 기온의 급강하는 보통 크리스마스 이후에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별연구과제 : 여기서 논의를 잠시 멈추고 구세주의 탄생을 가져온 사건들과 관련되어 제기될 수 있는 6가지 질문들을 생각해보자.
1) 왜 가브리엘 천사는 사가랴가 질문했을 때는 그를 책망하고 마리아가 질문했을 때는 그녀를 책망하지 않았는가?
(1) 사가랴 :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눅 1:18).
(2) 마리아 :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눅 1:34). '대답' : 사가랴는 여러해 동안 아들을 달라고 기도해왔으나(눅 1:13), 천사가 아들을 낳으리란 것을 알렸을 때 그는 수태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했다.
무엇인가 놀라운 것이 발생할 때 이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사람은 때때로 발생하기를 열렬히 기도하던 그리스도인 바로 자신이다! 그러나 마리아가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기 위해 기도했다고 생각되는 아무런 증거도 없다.이에 대한 전형적인 실례는 사도행전에서 발견된다.
베드로는 감옥에 갇혀 처형을 기다리고 있을때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은 그 소식을 듣고 기도했다.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행 12:5). 그때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천사가 극적으로 감옥문을 부수었다. 감옥에서 풀려나자마자 베드로는 그의 석방소식을 알리기 위해 그의 기도모임으로 급히 달려갔다. 다음에 나오는 재미있는 기록에 주목해보자.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계집 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쳐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계집 아니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저희가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저희가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행 12:12-16).
베드로는 감옥에서 빠져나오는 것보다 그 기도모임에 들어가는데 더 힘이 들지 않았던가!
2) 왜 요셉과 마리아는 베들레헴으로 올라가기 이전에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렸는가?
두 사람 모두 마리아의 태내에 있는 아기에 대한 천사의 예언을 믿었으며, 또한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리라는 미가서 5장 2절의 예언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왜 그들은 마지막 순간이 올때까지 기다렸는가?
사실 우리는 가이사 우구스도가 칙령을 내리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절대로 베들레헴으로 올라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대답' 누가는 이에 대해 만족할만한 대답을 하지 못했다(하나님의 사람이었던)
요셉이 이와 같이 행동한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결론내리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독자는 이것은 더욱 연구해 볼 수도 있다.
3) 왜 마리아와 요셉은 베들레헴에서 그들의 친척들과 함께 머물지 않았는가?
이 시대의 여관들은 매우 더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임신한 그의 아내를 그러한 죄악과 소음의 장소에 머물게 하려고 필사적으로 이 노력은 거절당했다.
'대답' " 사람들이 동정녀 탄생의 본질을 설명하거나 이해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그 마을의 모든 사람은 틀림없이 이 때 쯤이면 요셉과 마리아가 결혼한 지 겨우 여섯 달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과 그런데도 해산의 달이 찼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아이는 요셉의 아이인가? 아니면 그 아이는 어떤 이방인의 아이였는가? 따라서 이 모든 소문들로부터 그의 사랑하는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요셉은 그들의 친척을 찾아가지 않았다.
4) 왜 예수님은 가축들이 사는 곳에서 태어났는가?
'대답' : 그것은 양들은 보통 우리에게 태어나기 때문이다. 주님은 하나님의 어린 양이었다.
5) 왜 천사들은 목자들에게 먼저 나타났는가?
'대답' : 그 이유는 어떤 세상의 무리들보다도, 양떼를 쳐서 나중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쓰는 희생양으로 그것들을 파는 이 무리들이 하나님께서 방금 행하신 것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참조, 요 1:29 ; 10:11).
주의 : 그들은 마침내 과거에는 양들이 목자를 위해 죽었으나,
이제 곧 목자(the Shepherd)가 양들을 위해 죽으리란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참조, 요 10:11).
그때 목자들은 그 기쁜 소식을 듣고 "빨리 가서…고했다"(눅 2:16). 예수님을 발견한 후에 그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눅 2:17-20).
6) 왜 하나님은 천사들을 가장 먼저 사용하셨는가? '대답' :
(1) 그것은 천사들이 구원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참조, 벧전 1:12 ; 출 25:20 ; 단 12:5,6 ; 눅 15:10 ; 엡 3:10).
(2) 그것은 천사들이 이 세상의 창조에 참여하여 기쁨의 소리를 질렀기 때문이다(욥 38:7).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세상의 구세주가 탄생할 때 하신 것은 당연한 일이다.
2단계 : 베들레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심(눅 2:22-38).
1. 부모들은 하나님께 예수를 드리기 위하여 그를 데리고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갔다.
1) 그는 이 때 태어난지 최소한 40일은 지났다. 왜냐하면 출산후 40일이 지나기까지는 마리아의 의식적으로 부정하다고 생각되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참조, 레 12:2-4 ; 출 13:2).
2) 두 가지 제물을 드려야만 했다(레 12:6).
(1) 번제물로 드리는 1년된 어린 양.
(2) 속죄제물로 드리는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
3) 그러나 만일 그 집이 가난하면 하나님은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받으실 것이다(레 12:8).
4) 요셉과 마리아는 어린 양 대신에 이 새들을 드렸다.
2. 성령이 시므온이라는 노인에게 근가 하나님의 메시야를 보기까지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모들이 예수님을 데리고 그 성전으로 올라올 때 시므온은 즉시 40일된 이 아기가 메시야임을 알아차린다.
3. 시므온은 어린 구세주를 그의 팔에 안는다.
1) 그는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2) 그는 구세주의 장래를 예언한다.
(1) 그는 이방을 비추는 빛이 될 것이다.
(2) 그는 이스라엘의 영광이 될 것이다.
(3) 그는 많은 이스라엘 사람의 흥망성쇠의 원인이 될 것이다(참조, 마 21:44 ; 고전 1:23 ; 고후 2:16 ; 벧후 2:7).
(4) 이 모든 것을 완수하기 위해 당할 그의 고난은 마리아의 영혼을 찌르는 칼이 될 것이다(참조, 요 19:25,26).
4. 이 때 84세의 경건한 과부인 안나가 들어와서 하나님께 세상에 주신 선물을 인하여
그에게 감사드렸다.
1) 그녀는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섬겼다"(눅 2:37 ; 참조, 딤전 5:5).
2) 안나는 성서에 언급된 여선지자들 중에 하나였다.
(1) 모세의 누이 미리암은 여선지자였다(출 15:20).
(2) 이스라엘의 사사였던 드보라는 여선지자였다(삿 4:4).
(3) 훌다는 여선지자였다(왕하 22:14).
(4) 빌립의 네 딸들은 여선지자들이었다(행 21:8,9).
3단계 : 예루살렘에서 나사렛으로 가심(눅 2:39).
4단계 : 나사렛에서 베들레헴으로 가심(마 2:1-12) (이것은 성경본문에 암시되어 있다)
1. 동방박사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한 후, 헤롯왕에게 최근에 태어난 유대인의 왕에 관하여 물어보았다. 여기서 몇 가지 질문들이 제기될 수 있다.
1) 이 박사들은 누구였는가? 추측컨대 그들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사는 경건한 점성가들의 무리인것 같았다.
2) 그들은 어떻게 그 별과 그리스도를 연관시켰는가? 거기에는 몇 가지 가능성들이 있다. 주전 14세기에 그 지방 출신의 발람이라는 선지잔가 이 별에 대하여 예언했다(민 24:17참조). 이러한 것들은 또한 주전 6세기경에 바벨론과 바사의 총리였던 다니엘의 기록에서도 나타났다. 물론 다니엘서에는 구세주의 재림에 대한 많은 것들이 기록되어 있다.
3) 그들은 왜 찾아 왔는가? 이 사람들은 의심할 바 없이 여러 가지 동방 종교들을 잘 알고 있었고 그것들 모두의 공허함도 알고 있었다. 그들은 평화와 그들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기 위하여 이 별을 따라왔던 것 같다.
4) 그들은 언제 베들레헴에 도착했는가? 천사가 목자들에게 구세주의 탄생을 알려준 지 약 2년 후에 그들이 찾아왔던 것 같다. 주님은 "아기"(the young child, 2:9, 11, 13,14)로 언급되고 있으며 이때 쯤에는 갓난아기(a tiny babe)가 아니었다. 헤롯이 후에 정체불명의 이 아기를 죽이려고 하였을 때, 그는 베들레헴 지경 안에 있는 모든 사내아이를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였다(2:16).
5) 몇 명의 박사들이 왔는가? 세 명의 박사들이 왔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 이와 달리 그 박사들의 수는 두 명에서 수 백 명 혹은 그 이상이었다는 설도 있다.
6) 그 별은 평범한 별이었는가? 아마 그것은 이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하나님이 창조하신 특정한 하늘의 빛이었으며, 지구로부터 수 백만 광년 떨어진 곳에서 불타는 어떤 가스 덩어리는 아닌 것 같았다.
2. 두려우면서도 화가 난 헤롯왕은 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박사들의 물음에 대하여 물어보고 베들레헴이 메시야의 고향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참조, 말 2:7 ; 미 5:2).
3) 헤롯은 자기도 역시 메시야에게 경배하기를 바라는 척하며 그 박사들은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돌아와 자기에게 알려달라고 그들에게 부탁한다. 사실, 그는 이미 그 아이를 죽이려고 작정하고 있었다.
주의 : 유대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으로 내려가는 몇 마일의 길을 걸어내려가 그들의 메시야가 실제로 왔는가 하는 것을 살펴보려 하지 않을 정도로 타락했다!
그러나 여기에 그 메시야를 찾기 위해 머나먼 이국의 사막을 지나 달려온 진실된 이방인의 무리가 있다.
4. 그 별에 의해 그리스도가 태어난 곳으로 인도되자마자, 그들은 그분께 엎드려 경배하고 예물을 드렸다.
1) 그들은 그에게 황금을 드렸는데, 그것은 그의 신성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2) 그들은 그에게 유향을 드렸는데, 그것은 그의 인성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3) 그들은 그에게 몰약을 드렸는데, 그것은 그의 장래의 고난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4) 구약 예언의 성취 제 7번, 그는 현인들에게 경배를 받고 예물을 받을 것이다(시 72:10과 사 60:3,6,9절을 마 1:21절과 비교해 보라).
이사야가 말한 이 예언은 주님의 초림 때에는 단지 일부만이 성취되었다(주님의 고난을 상징하는) 몰약은 이사야에 의해 언급되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그 예언은 주님의 재림 때 완전히 성취될 것이며, 그때 모든 나라들이 그의 영화로운 인성과 흠없는 신성을 나타내는 예물들을 그에게 드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때에도 몰약은 바쳐지지 않는데, 그것은 그의 고난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5. 하나님은 그들에게 예수님을 해치려는 헤롯의 음모에 대해 경고하였고,
이에 따라 그 박사들은 다른 길을 통해 그들의 고국으로 돌아간다.
5단계 : 베들레헴에서 애굽으로 내려가심(마 2:13-18).
1. 요셉은 꿈 속에 주의 사자로부터 애굽으로 피신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2. 구약 예언의 성취 제 8번, 그는 얼마동안 애굽에 머물것이다(참조, 민 24:8 ; 호 11:1 ; 마 2:15).
3. 헤롯은 자기가 속은 것을 알고 베들레헴 지경안에 있는 모든 사내아이들을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라고 명령한다.
4. 구약 예언의 성취 제 9번, 그의 고향에서 어린아이들이 대량학살될 것이다(참조, 렘 31:15 ; 마 2:17,18).
주의 : 신비한 아이러니가 여기서 나타난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사탄의 진노에서 벗어나도록 그의 택한 백성들을 애굽 밖으로 인도했으나, 신약에서 그분은 이 진노에서 벗어나도록 그의 사랑하는 아들을 애굽으로 인도하였다.
6단계 : 애굽에서 나사렛으로 돌아오심(마 2:19-23 ; 눅 2:40).
1. 헤롯이 죽은 후에 요셉은 주의 천사로부터 이스라엘로 돌아가라는 지시를 받는다(참조, 사 51:12).
2. 요셉은 그 지시에 순종하지만, 유대의 새 지배자가 된 헤롯의 동생 아켈라오 때문에 그는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기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그의 가족은 갈릴리의 나사렛에 정착한다(마 2:22,23).
3. 구약 예언의 성취 제 10번, 그는 나사렛 사람이라 불릴 것이다(참조, 사 11:1 ; 마 2:23).
4. 나사렛에서 예수님은 키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었다(눅 2:40).
7단계 : 나사렛에서 예루살렘으로 가심(눅 2:41-50).
1. 기록에 의하면 예수님은 12살때 처음으로 유월절에 참석한다.
2. 이 절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그의 부모는 그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되고, 그를 찾아 헤메다가 마침내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장들과 신앙에 대해 토론하고 그를 발겨난다(참조, 사 11:1-4 ; 49:1,2 ; 50:4).
3. 학식이 풍부한 박사들이 그의 지혜에 놀란다(마 7:28 ; 막 1:22 ; 눅 4:22,32 ; 요 7:15).
4. 그는 성서에 기록된 그의 말들 가운데 첫번째 말을 한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눅 2:49). 이 말씀을 하늘에서 베들레헴에 오실 때의 그의 말씀과 비교해보라(참조, 히 10:5-7).
8단계 : 예루살렘에서 나사렛으로 가심(눅 2:51,52).
1. 그는 마리아와 요셉과 함께 돌아가서 그들을 받들며 순종한다(참조, 빌 2:5-8).
2. 그는 그 지헤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간다.
청년 예수는 의심할 바 없이 히브리어와 아람어 그리고 헬라어를 배웠을 것이다.
그는 후에 나사렛에서 히브리어로 기록된 두루마리를 읽으며(눅4장) 아람어로 무리들을 가르치고 헬라어로 빌라도와 대화하게 된다.
그는 야곱의 열 두 아들의 증거를 기록한 외경 곧 『12족장의 언약』 (The Testament of the Twelve Patriarchs)을 읽었을 지도 모른다. 그는 또한 율법과 성문서에 대한 저명한 유대 서적들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주의 : 누가복음 2장 52절에 나타난 근의 4가지 성장.
(1) 지혜(정신적 성숙).
(2) 키(신체적 성숙).
(3) 하나님에게 사랑스러워짐(영적 성숙).
(4)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워짐(사회적 성숙).
예수님의 유년시절
"팔레스틴 북부 지방의 나사렛이라는 이 벽촌은, 그 위치로 보아 외부 세계와 쉽게 접촉할 수 있었지만, 그러면서도 외부 세계와 상당히 단절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그 나라의 축소판이었다.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은 이스라엘이 역사적으로 경험했던 특징들이기 때문이다. 그 나라는 세계의 십자로에 위치해 있었으나 그의 특수한 지형 때문에 고립되어 있었다. 그래서 여행자들은 주로 저지대를 지나 그 나라의 생업이 집중되어 있던 고원 지방으로 다녔다.
나사렛의 언덕마루에서 소년 예수는 가끔 사방의 지평선을 틀림없이 자세히 살펴보았을 것이다. 여행자들의 말에 의하면, 이곳에서 장엄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 파노라마에는 서쪽으로는 지중해, 북서쪽으로는 갈멜 산과 샤론 평야, 북쪽으로는 다볼 산과 넓은 에스들랜론 게곡, 남쪽으로는 모레 언덕과 길보아 산, 그리고 그 밑에는 사마리아가 들어 있다. 이 모든 것들이 남북으로 펼쳐져 거의 완전하게 일직선을 이루고 있었다. 갈릴리 바다와 요단 강 때문에 생겨난 저지대 넘어 동쪽으로는 바산길르앗 지방의 시작이 되는 언덕들이 솟아 있었다. 그 북쪽으로는 갈릴리의 언덕들이 솟아 있었다. 그 북쪽으로는 갈릴리의 단층지대가 있고, 그것은 멀리 고원지대와 연결되어 있으며, 북쪽으로는 빛나는 헤르몬산이 그 광경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이스라엘이 애국자라면 누구나 그의 눈으로 이러한 놀라운 조망들을 바라볼 때 영원히 그것들과 관련되어 있게 될 감동적인 역사적 사건들, 즉 바알 선지자들을 물리친 엘리야의 승리, 드보라와 바락의 승전, 기드온과 그의 병사들에 의한 미디안 연합군의 격파, 사울과 요나단의 비통한 죽음 등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러저러한 일화들이 과거로부터 쉽게 살아나 기억 속에서 재현될 것이다.
그렇다! 나사렛은 한적한 마을이었으나, 자신을 감춘듯한 정적 배후에는 온갖 세상사가 얽혀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예수님에서 준 직접적인 선물을 소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이었다. 더욱 먼 영향력으로는 그것이 예수님이 수행하실 더욱 분주하고 더욱 복잡한 삶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의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나사렛 사람들은 그들의 생계를 위하여 곡식밭을 경작하고 포도원과 과수원을 경영하고 있었는데, 그것들은 인근의 언덕에 여기저기 있었다. 비록 그의 일 때문에 마을을 떠날 수 없었지만, 예수님은 전원생활을 사랑했다. 그는 흔히 자연 속을 거닐며 그 모습을 보고 그 소릴 듣기를 좋아했음이 확실하다. 세월이 지나, 그가 사람들과의 교제를 떠나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시작했을 때, 이 어린 시절에 접했던 환경의 영향력을 계속 받았다.
그의 비유들을 살펴보건대, 예수님은 어린시절에 그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하는 습관이 있었던 것이 틀림없었다. 그는 농부가 뿌린 모든 씨앗이 좋은 땅에 떨어지는 것은 아님을 알았다. 그는 좋은 나무는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여러 번 마른 풀을 모아다가 그의 어머니가 빵을 굽기 위해 사용하는 난로에 넣어주었다. 그 풀은 바로 직전까지만해도 들판에서 자라고 있던 것이었다.
우연히 그는 마리아가 등불을 켜고 그녀의 손에서 빠져나가 어디론가 숨어버린 동전을 샅샅이 찾는 것을 유심히 보았을 것이다. 집 안에서나 밖에서나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 그는 자세히 살펴보았다. 이와 같은 어린 시절의 모든 일들로부터 그는 자신이 사람들 앞에 서서 가르칠 때에 사용한 많은 생동감 넘치는 예증들을 끌어내었다"(에버레트 해리슨, 「그리스도의 짧은 생애」 [A Short Life of Christ], pp. 56,57).
9단계 : 나사렛에서 요단 강 근처의 베다니로 가심(마 3:13-17 ; 막 1:9-11 ; 눅 3:21,22). 이제 그는 30세이다(눅 3:23 ; 참조, 민 4:1-3).
1. 예수님은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해 (그에게 세례를 베풀만한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요한에게 세례를 받는다. 수많은 세례들이 복음서에는 언급되어 있다. '세례'라는 말은 일체가 된다 또는 '동일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1) 세례 요한의 세례. 이것은 국가적인 세례였다(참조, 막 1:4).
2) 예수님의 세례.
(1) 요한에 의해 물로 세례를 받으심(마 3:15).
(2) 하나님 아버지에 의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심(마 3:16).
3) 갈보리에서 그리스도에게 임한 죄악의 세례(눅 12:50 ; 마 20:22).
4) 오순절에 성도들에게 임한 성령세례(마 3:11b).
5) 심판날에 죄인들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진노의 세례(마 3:11b ; 3:12 ; 13:30).
6) 성도들의 세례(마 28:19).
왜 그리스도는 세례를 받았는가? 이에 대해 4가지 이론이 제기되어 왔다.
7) 자신이 선지자, 제사장, 그리고 왕의 직무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그는 세례를 받았다. 구약에서는 이 세 사람들은 모두 기름부음을 받았다. 레위기 8장에서 우리는 제사장의 3가지 기름부음을 살펴보았다. 그는 먼저 물로 씻고 다음에 그 머리 관유를 부어 발랐으며 마지막으로 피를 발랐다. 그리스도는 이들 중 처음의 두가지는 행했으나
(물세례와 성령세례) 세번째는 행하지 않았다.
8) 자신이 세례 요한과 행동을 같이 하기 위해 그는 세례를 받았다(요 1:312-34참조).
9)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과 행동을 같이 하기 위해 그는 세례를 받았다(요 1:11).
10) 자신이 죄인들과 행동을 같이 하기 위해 그는 세례를 받았다(사 53:12 ; 고후 5:21).
2. 첫번째 기도 : 그가 세례받을 때 기도를 하였다(눅 3:21).
3. 성령이 비둘기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고 하나님이 그를 기뻐한다고 말씀한다. 여기서 우리는 삼위일체가 모두 활동하는 것을 본다. 이 때 요한이 한 말을 주목해보자.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그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인줄 알라 하셨기에"(요 1:32,33 ; 참조, 사 11:2,42:1).
1) 예수님이 생애에 나타난 성령의 사역.
(1) 그는 성령에 의해 잉태되었다(눅 1:35).
(2) 그는 여기서 성령에 의해 기름부음을 받았다(마 3:16 ; 참조, 히 1:9).
(3) 그는 성령의 권능으로 가르쳤다(눅 4:18).
(4) 그는 성령에 의해 인치심을 받았다(요 6:27)
(5) 그는 성령에 의해 인도되었다(마 4:1).
(6) 그는 성령을 힘입어 이적을 행했다(마 12:28 ; 참조, 행 10:38).
(7) 그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요 3:34 ; 눅 4:1).
(8) 그는 성령 안에서 슬퍼했다(요 11:33).
(9) 그는 성령 안에서 기뻐했다(눅 10:21).
(10) 그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갈보리에서 자신을 하나님께 드렸다(히 9:14).
(11) 그는 성령에 의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했다(롬 1:4 ; 벧전 3:18).
(12) 그는 부활 후에 성령으로 그의 제자들에게 명령했다(행 1:2).
(13) 그는 성령을 통해서 언젠가 돌아와서 그리스도안에서 죽은 자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롬 8:11).
2) 예수님의 생애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역.
(1)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보내셨다(요 3:16 ; 갈 4:4 ; 요 6:57 ; 8:16-18 ; 12:49).
(2)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인치셨다(요 6:27).
(3)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가르치신다(요 8:28).
(4) 하나님은 그의 아들에게 영광을 돌리신다(요 8:54).
(5) 하나님은 그의 아들에게 명령하신다(요 10:18).
(6)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증거하신다(요 8:18).
(7)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사랑하신다(요 10:17).
(8)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신다(요 12:28 ; 17:1).
(9)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다시 살리신다(엡 1:20).
(10)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높이신다(엡 1:20 ; 빌 2:9-11).
(11)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교회의 머리로 만드신다(엡 1:22).
(12) 하나님은 그의 아들에게 기름부으신다(사 61:1 ; 행 10:38).
(13) 하나님으 그의 아들을 기뻐하신다(사 42:1 ; 마 3:17 ; 17:5 ; 벧후 1:17).
(14) 하나님은 그의 아들의 말을 들으신다(마 26:53 ; 요 11:41,42 ; 12:27,28).
(15)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내어주신다(요 3:16 ; 18:11 ; 롬 8:32 ; 요일 4:9,10).
(16) 하나님은 그의 아들에게 심판을 맡기신다(요 5:22,27).
주의 : 이것은 하나님이 그의 사랑하는 아들에 관해서 하늘에서 말씀하신 3가지 경우 중에 첫번째 경우이다(참조, 마 17:5 ; 요 12:28). 비록 삼위일체의 교리가 구약에서 암시되고 예견되어 있지만, 그것이 처음으로 명백하게 나타난 것은 바로 그리스도가 세례받을 때였다.
10단계 : 베다니에서 광야로 나가 시험받으심(마 4:1-11 ; 막 1:12,13 ; 눅 4:1-13).
1. 그가 받은 시험의 사실성 : 그는 성령에 의해 광야로 이끌려 나가 40일 동안 금식하며 들짐승들과 함께 있게 된다.
2. 그가 받은 시험의 내용 : 40일 후에 사탄이 나타나 그를 시험한다.
1) 첫번째 시험 - 돌들을 떡덩이로 변화시키는 것.
2) 두번째 시험 -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는 것.
3) 세번째 시험 - 사탄에게 엎드려 경배하는 것.
3. 그의 시험에 내포된 신학
1) 사탄은 그가 시험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았는가? 물론 그는 알고 있었다.
마태복음 4:3절과 4:6절은 헬라어의 직설법이며 따라서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로 번역되어야 한다.
2) 사탄은 그에게 어떤 시험을 하였는가?
(1) 첫번째 시험 - 그의 배를 채우는 것(이렇게 함으로 그 자신의 힘을 의지하게 함).
(2) 두번째 시험 -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는 것
(이렇게 함으로 아버지의 도움을 억지로 베풀게함).
(3) 세번째 시험- 이 세상의 모든 왕국을 다스리는 것
(이렇게 함으로 갈보리를 거부하도록 함).
3) 사탄은 두번째 시험에서 어떤 방법을 사용하였나?
그는 성경 말씀을 본문의 흐름과 관계없이 인용함으로 예수님을 혼란되게 만들려고 했다
(마 4:6절과 시 91:11,12절을 비교해 보라).
4) 사탄은 사실상 그리스도에게 "천하 만국과 그 영광"(마 4:8)을 줄 권리가 있었는가?
실제로 그는 그런 권리가 있었다(참조, 계 13:7 ; 요 14:30).
5) 그리스도는 사탄에게 어떻게 답변했는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답변했다.
(1) 첫번째 시험 :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절과 신 8:3절을 비교해보라).
(2) 두번째 시험 ;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마 4:7절과 신 6:16절을 비교해보라).
6) 몇 명의 박사들이 왔는가? 세 명의 박사들이 왔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 이와 달리 그 박사들의 수는 두 명에서 수 백 명 혹은 그 이상이었다는 설도 있다.이 시험은 아마 그로 하여금 말라기 3장 1절의 말씀을 너무 서둘러(그리고 잘못되게)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이 시험에 있어서 사탄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리스도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서 독단으로 행동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면 하나님을 시험한 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스라엘 하나님을 시험했다고 한다(참조, 민 14:11,22 ; 히 3:9).
그것은,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오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이 선하심을 이기적인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을 가르키고,
하나님의 손을 어떤 일에 억지로 끌어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그리스도가 실제로 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렸었다면,
하나님은 마지못해 개입하여 그의 몸이 땅에 떨어져 박살나지 않도록 그를 구해주셨을 것이다.
(3) 세번째 시험 :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참조, 마 4:10 ; 신 6:13 ; 약 4:7).
에베레트 해리슨(Everett F. Harrison) 박사는 세번째 시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마지막 장면에서 사탄의 정체가 밝혀진다. 그는 하나님 아들의 최대 유익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조그만큼의 기색도 이제는 없다. 성서 인용도 전혀 없다. 사탄은 그의 존재의 깊숙한 비밀을 드러낸다. 그는 죄악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었던 지위, 즉 이 세상의 임금이라는 탁월한 지위를 마음껏 누리고 있었지만, 그것보다 무한히 더 귀중한 다른 어떤 것을 탐내고 있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아지고 싶었을 것이다. 그는 하나님 한 분만의 절재적이며 독자적인 특권 즉 경배를 자신이 받으려고 했었다. 참된 천사라면 경배받는다는 생각마저도 두려워하나(계 22:8,9), 이 타락한 천사는 맹렬하고 저속하게 그것을 탐낸다.
그러한 제안이 예수님에게 주어졌다는 것은 사탄의 위대성에 대한 증거가 된다.
그 제안의 댓가는 매우 비싸다.
사탄이 유다를 그의 제물로 삼을 때, 그의 미끼는 은 삼십에 불과했다.
사실 사탄은 그가 제안한 것이다 적은 댓가를 제공할 수는 없었다.
그 이유는 천하 만국이 메시야에게 약속된 상속물이었으며 이 세상의 가장 끝 지역들도 그의 소유로 예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시 2:8).
시편 2편에서는 이 구절 바로 다음에 그 시험의 쟁점이었던 메시야의 아들 직에 대한 하나님의 인정이 나온다. 하나님은 "내게 구하라"라고 말씀하시나, 사탄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지위를 뻔뻔스럽게 빼앗는다"(「그리스도의 짧은 역사」, p. 90).
여기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그리스도는 시험을 받을 때마다 신명기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다. 독일의 고등비평이 성서를 신랄하게 논박하는데 신명기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6) 사탄이 그리스도를 시험한 것은 오직 이번 한 번뿐인가? 물론, 그렇지 않다. 누가복음 4장 13절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있다.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한 후에 얼마동안 떠나니라" 특별 '얼마동안'이라는 말에 주목하자. 사탄은 그리스도가 사역하는 동안 줄곧 그를 시험했다(참조, 마 16:23).
7) 광야에서 시험받은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마 4:11).
하늘의 천사들은 그리스도의 지상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1) 그들은 그에게 경배했다(히 1:6).
(2) 그들은 그의 탄생을 알렸다(눅 1-2장, 마 1장).
(3) 그들은 그에게 수종들었다.
① 광야에서(마 4:11). ② 겟세마네 동산에서(눅 22:43).
(4) 그들은 그의 무덤의 돌을 굴려버렸다(마 28:2).
(5) 그들은 그의 부활을 알렸다(마 28:6).
(7) 그들은 그의 재림 때 함께 나타날 것이다(살후 1:7,8).
8) 그리스도는 시험을 받는 동안 죄를 지을 수 있었을까? 그는 죄를 지을 수 없었다. 하나님은 죄를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성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고 있다.
(1) 그는 죄를 알지도 못했다(고후 5:21).
(2) 그는 죄를 범하지 않았다(벧전 2:22 ; 히 4:15).
(3) 그에게는 죄가 없었다(참조, 요일 3:5 ; 요 14:30 ; 히 7:26).
9) 그러면 그 시험의 목적은 무엇이었는가?
(1) 그 목적은 그가 죄를 짓는가 안짓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는 죄를 지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서부 정착시대에 한 철도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깊은 계곡에 높여있는 다리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철도회사 직원들이 자세히 조사해본 결과 이 소문은 전현 근거없다는 것이 밝혀졌으나 그 소문은 계속 나돌았다. 마침내 매우 육중한 기관차가 달린 기차 한 대가 만들어졌다. 하루 종일 수백 명의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기차는 그 다리를 건너갔다. 다시 건너오곤 했다. 이것은 왜 행해졌는가?
그 기관사들은 그 다리가 지탱하는지 않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실험을 했는가,
혹은 그것이 지탱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실험을 했는가?
여기서 얻을 수 있는 명백한 대답은 그리스도의 시험에 나타난 목적에도 적용될 수 있다.
(2) 그 목적은 성도들에게 그들과 같은 경험을 지닌 대제사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었다(참조, 히 4:5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