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

완전한 성화/계21:27

제이비젼 2014. 8. 15. 21:27


 · 기록된 자들(oiJ gegrammenoi ; 호이 게그람메노이)

 본문에서 말하는 '기록된 자들'은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새 하늘과 새 땅의 기쁨에 참여할 수 있는 자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얻어 완전한 성화에 이르는 참된 성도들이다. 지금은 비록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을 얻어 법적 칭의를 얻고 점진적 성화를 하지만 재림의 날에는 완전한 성화를 얻을 자와 멸망에 이를 자로 구분되며,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은 완전한 성화를 얻게 될 것이다. 본문은 성화 되지 못한 자들을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속된 자들, 가증한 자들, 거짓말하는 자들이 그것이다. 속된 것(koinon ; 코이논)은 더러운 것을 의미하여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일체의 것들로서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며 가증한 일(oJ poiwn bdeugma ; 호포이온 브듀그마)는 우상을 숭배하는 자를 가리킨다. 거짓말하는 자(oJ poiwn yeudo" ; 호포이온 프슈도스)는 거짓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으로 가짜 선지자를 가리킨다. 이들은 성화 되지 못한 자들이며 계속적으로 죄에 빠져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다 이들에게는 둘째 사망이 예비되어 있다.(계21:8)

 



  '성화'는 그리스도인들이 구원받은 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아 가는 과정을 뜻합니다. 현세에서 성도들의 신앙 성품은 어린아이가 어른으로 자라나는 과정과 같습니다. 구원은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할 때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지만(참조; 히9:12-15) 성화는 성경 말씀과 성령님의 양육 하에 끝없이 진행됩니다 (참조; 엡4:13). 그러나 이 땅에서 성도들은 완전한 성화 즉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처럼 완전 거룩함에 이를 수는 없습니다(참조; 롬7:18). 죽음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완전한 성화에 이르는 한 방편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성도의 죽음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고전5:1)라고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도들의 육체적 죽음이 의의(고전15:55)


그렇다면 먼저 우리는 성도들의 죽음에 대한 의의를 살펴보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1) 죄의 대가가 아님

 즉, 성도의 죽음은 그 의미부터 일반인들과 다릅니다 불신자들의 죽음은 하나님의 죄에 대한 진노의 심판과 저주라고 성경은 증언합니다(참조; 시90:7,11; 롬1:32;롬5:16). 그래서 만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슬퍼합니다 (참조; 히2:3). 그러나 성도들은 그리스도인의 속죄 은총 안에 있기를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참조; 롬8:1,2). 그래서 바울도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15:55)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단 성도의 죽음은 결코 형벌이 아님을 먼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경우 어떤 한결 어떤 모양으로 이웃 성도가 육체의 죽음을 당할지라도, 그 성도의 신앙이 진실한 것이었다면 함부로 그 성도의 죽음에 대해서 판단하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2) 최선의 징계일 때도 있음

 그러나 성경은 증언하기를 때로 성도의 죽음은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서 그 자녀 된 성도의 앞길을 위한 '징계'라고 말할 때도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방탕과 우상숭배와 교만에 물든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이 자주 죽는 일은 하나님의 징계라고 증언합니다(참조; 고전11:30).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고전5:5)는 것이 죽음으로 성도를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의도이십니다. 그래서 타락한 성도로 하여금 더 이상 죄악 세상에 물들어 죄를 짓게 하지 않도록 하심이요, 교회는 그것을 보고 더욱 겸손과 성결을 유지케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입니다.


 3) 구원 은총의 절정임 

 성도들은 비록 구원을 받았으나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유롭게 살 수 없는 모순된 존재이기도 합니다. 첫째, 아담에게 물려받은 자연인의 타락한 죄성이 아직 그 몸과 마음에 남아 있기 때문에 신앙 의지대로 자유롭게 행할 수가 없습니다(참조; 롬7:21-23). 최선이 무엇인지를 알면서도 최선을 다하지 못할 때가 있으며 악이 무엇이지를 알면서도 그 악을 따르려는 자신의 모순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을 그와 같은 자신의 모순이 발견되기도 합니다(참조; 마5:4; 롬7:24). 둘째, 이 세상에는 끝없는 사탄의 유혹과 시험과 공격이 있습니다. 아무리 지혜롭고 신실한 성도일지라도 '내가 세상을 완전히 이겼노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니 남보다 더 신앙이 투철하고 지혜로운 성도가 더 크게 실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도들은 이 세상을 신앙 안에서 살면 살수록 이 세상의 죄악 권세가 그 얼마나 크고 치밀하며 또 자신은 얼마나 나약하고 어리석은 존재인지 체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죽음은 이와 같은 자신의 죄성과 세상의 죄악 권세로부터 완전하게 구출 받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내가…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빌1:23) 좋다고까지 한 것입니다.


2. 완전한 성화를 누리는 시기(눅23:43)


 1) 영혼은 즉각적으로 누림

 성경의 증언에 의하면 죽음 후의 성도들은 그 영혼이 그리스도와 함께 즉각적으로 '낙원에 거하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십자가 죽음을 앞둔 회개한 자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고 하셨으며, 비유로 말씀하신 '부자와 나사로'의 경우 나사로도 즉시로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다고 했기 때문입니다(참조; 눅16:22).


 2) 육체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결합됨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하늘로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6,17).


3. 장례 방식에 대한 고찰 


 그렇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의 장례 방식에 대하여 생각에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이 죽음을 통해서 그 영혼이 즉시 완전한 성화로 나아갈 수 있다면 그 사체는 어떻게 장례를 치워야만이 성경적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1)화장을 해도 된다는 견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에 성도의 사체를 화장해도 부활시에는 하늘과 바다가 티끌이 된 성도의 사체를 내어주어 하나님께서 부활시키실 수 있다는 견해입니다(참조; 계20:13). 초대교회의 순교 당한 사도들과 성도들은 거의가 로마로부터 화형을 당했으며(참조; 히11:33,34), 묘를 만들어 놓으면 후손들이 자칫  '조상숭배'의 죄를 지을지도 모른다는 견해입니다.


 2) 매장이 성경적이라는 견해 

 신·구약을 막론하고 일반적으로 성도들은 매장되었으며(참조; 신34:6) 그리스도 사체도 매장 당하셨고, 또 성도의 신체는 '하나님의 성전'이기에 불태울 수가 없으며 그리스도의 재림 시기까지 무덤에 편히 쉬게 해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완전한 성화


1.성화의 의미


a. 구별된 것임

㉠ 천하 만민 중에 이스라엘이 구별됨(출33:140)

㉡ 하나님이 구원받을 자들을 택하심(엡1:4)

b. 죄에서 분리된 것임

㉠ 하나님의 부르심이 거룩함(살전4:7,8)

㉡ 성도의 행실이 거룩함(벧전1:15,16)

c. 죄에서 분리된 것임

㉠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옴(행26:18)

㉡ 세상에서 벗어나 자기를 깨끗하게 함(딤후2:21,22)

㉢ 육과 영의 더러운 것에서 깨끗케 됨(고후7:1)

d. 성도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임(고전3:16,17)


2. 성도를 성화 시키시는 주체


a. 하나님

㉠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케 하심(출29:44)

 내가 그 회막과 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 성도를 태중에서부터 구별하심(렘1:5)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를

㉢ 성도를 거룩케 하려고 부르심(살전4:7)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케 하심이 아니요 거룩케 하심이니

b. 그리스도

㉠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서도라 이름지어짐(고전1:2)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 그이 죽음으로 거룩케 됨(골1: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 예수의 피가 거룩케 함(히13: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c. 성령

㉠ 성령 안에서 거룩케 됨(롬15: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 직하게 하려 하심이라

㉡ 성경으로 거룩케 됨(벧전1: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결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3. 성도가 성화 되는 조건


a. 죄를 버림

㉠ 음란을 버림(갈5:24) ㉡ 호색함을 버림(골3:5) ㉢ 사탄에게서 떠남(히7:25) ㉣ 죄된 행위를 중지함(롬8:12,13) ㉤ 죄에 대해 죽음(롬6장) ㉥ 육신을 십자가에 못박음(갈5:24) ㉦ 죄의 용서를 받음(행26:18) ㉧ 그리스도의 피로 죄가 씻겨짐(히10:29)

b. 하나님의 택하신 자가 됨

㉠ 의롭게 됨(요일5:18) ㉡ 성령으로 거듭남(요일5:1-5) ㉢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함(고전1:30)㉣ 성령 세례를 받음(고전12:1) ㉤ 거룩한 새사람으로 창조 됨(엡4:24) ㉥ 새로운 피조물이 됨(고후5:17,18) ㉦ 하나님께 순종함(벧전1:2) ㉧ 하나님과 화목함(고후5:20,21)

c. 성도로서의 삶을 삶

㉠ 거룩하게 행함(살전4:7)

㉡ 사람을 저버리지 않음(살전4:8)

㉢ 성도가 서로 사랑함(살전4:9)

㉣ 정직하게 행함(살전4:12)

㉤ 하늘의 소망을 가짐(살전4:13-17)

㉥ 성도끼리 위로함(살전4:18)

㉦ 하나님의 일을 위해 수고함(고전4:12)


4. 성화는 하나님이 성도에게 원하시는 것임


a. 성화의 모범은 예수 그리스도임(벧전3:15)

b. 성화는 하나님께 대한 봉사임(롬6:19-22)

c. 믿음을 소유할 때 이루어짐(고전7:14)

d. 세상에 대한 성도의 모습임(빌2: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