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dleback Church
Saddleback Church
1. 설립 배경
1970년 19세의 나이의 청소년 전도자로 약 50여 교회를 다니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던 릭 웨렌(Rick Warren)은 1973년 11월 크리스웰(W. A. Criswell)박사의 말씀에 삶의 사명이 일차적으로 목회자가 되는 것임을 깨달아 74년에는 학생선교사로 일본에 파송되는 등 훈련을 받게 되었다. 그는 1979년 텍사스 포트워스에 있는 서남침례 신학대학원의 졸업반에 있으면서 미국에서 가장 큰 100개의 교회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기에 이르렀고 이 때 '건강한 교회'에 대한 가치가 정립되었다. 결국 1979년 12월에 신학교를 졸업하고 아내와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사와서 다음 해 부활절에 첫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고 구도자와 기존의 사람들에게 민감한 예배와 사역을 준비하게 되었다.
릭 웨렌 목사는 1975년 빌 하이블(Bill Hyble:윌로우크릭 교회 목사)이 고민했던 문제들을 동일하게 겪었다. 그것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에 관한 것인데, 그 대답은 첫째, 사람들은 교회가 항상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고 둘째, 사람들은 설교가 지루하고 예배가 판에 박혀 있다 느낀다는 것 셋째, 사람들은 교회가 실생활과 관계없다고 생각한다는 것 끝으로, 사람들은 목회자들이 자신들을 무시하고 죄가 많다고 느끼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2. 예배에 대한 신념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Purpose Driven Church)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21세기 새로운 개념의 교회를 지향하는 새들백교회는 무엇보다도 예배 중심적이라는 분명한 방향성을 갖고 있었다. 이것이 교회 존폐의 열쇠였기 때문이다. 릭은 새들백의 예배에 대한 관점을 다음과 같은 12가지로 표현하였다.
a. 믿는 자만이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다 - 우리의 예배의 초점과 중심은 인간이 아니고 하나님이시다.
b.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서 반드시 건물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 건물의 유무에 따라 사람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 크게 영향을 받거나 제한 받거나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 창조주보다 건물을 예배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
c. 올바른 예배 '형식'이란 것은 없다 - 예수님은 합당한 예배를 위하여 단 두 가지의 조건만을 주셨다. 그것은 '신령'과 '진정'이다.
d. 불신자들은 믿는 자들이 예배드리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 그들은 예배가 어떻게 우리를 격려하고 힘을 주며 변화시키는지를 감지할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행사를 설명할 수는 없어도 느낄 수는 있는 것이다.
e.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고 선포되는 말씀이 이해가 된다면 예배는 불신자들에게 있어서 강력한 전도가 되는 것이다 - 예배와 전도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도란 하나님을 예배할 자들을 모집하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f.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예배에 불신자들이 참석했을 때 그들의 두려움과 필요와 그들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해 민감할 것을 기대하신다 - 바울이 말하고 있는 요점은 불신자들이 참석했을 때 우리는 예배의 내용을 변경할 용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g. 구도자에게 민감한 예배가 되기 위해서 깊이가 없을 필요는 없다. 설교의 메시지를 타협할 필요는 없으며 단지 그들이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 - 구도자에게 민감하다는 것이 우리가 말하는 내용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어떻게 말하는 가에는 영향을 미친다.
h. 믿는 자들과 불신자들의 필요 사이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을 받았다고 해서 그들의 필요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i. 예배는 그 목적에 맞게 만든 것이 가장 좋다 - 총 한 자루로 두 개의 과녁을 겨냥하는 것은 좌절만 가져다 줄 뿐이다.
j. 구도자 중심의 예배는 개인 전도와 함께 병용하기 위한 것이지 그것을 대신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 믿는 자의 무리가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는 것은 엄청난 설득력이 있다.
k. 구도자 예배의 형식을 고안하는 데에는 정해진 방법이 없다 - 당신은 당신 지역의 상황 속에서 구도자들을 전도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한다.
l. 구도자에게 민감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이기적이지 않고 성숙한 신자들이 필요하다.신자들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것이나 전통, 그리고 안락을 희생하여 불신자들이 편안하게 느끼는 환경을 조성할 마음이 있어야 한다.
3. CWM의 사용
새들백에서는 음악을 통해 만들어 내기 원하는 흐름을 임펙트(IMPACT)라고 제시하고 있다.이것은 자유흐름예배(Free-Flowing Worship)의 예배형식을 수용한 것이며 분명한 방향성을 갖고 평범한 예배에서 훌륭한 예배로 걸러내고 있다.
a. 개회송(Inspire Movement) - 밝고 경쾌한 음악을 사용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경직되어 있는 방문자들의 마음과 근육을 풀어주게 한다. 예배에 들어올 때 보통 몸이 굳어있어서 졸립고 소극적이다.
b. 찬양(Praise) - 그 다음에는 하나님에 대한 즐거운 찬양으로 옮겨간다.
c. 경배(Adoration) - 더 명상적이며 친밀한 찬양을 하나님께 부른다. 여기서 속도가 늦추어진다.
d. 헌신(Commitment) - 사람들에게 헌신을 다짐하거나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주로 일인칭 단수로 노래하는 곡을 선별한다.
e. 마무리 송(Tie it all together) - 마지막으로 우리는 또 하나의 짧고 밝은 노래로 예배를 끝낸다.
이상과 같이 새들백교회는 예배의 본질에 충실함과 동시에
예배자의 마음과 욕구를
바탕으로 하면서 자신들의 CWM을 발전시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