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색소폰 고음에 대한 표현 방법
고음 표현은 모든 사람의 공통적인 문제입니다.
1) 고음을 낼때는 호흡의 압력이 특별히 강조됩니다.
흔히, 소프라노의 음 표현이 색소폰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고음 때문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고음 처리는 호흡의 용량과 압력을 100 이라고 했을때, 이중 20~30% 정도만 내 보내면서 극도로 통제된 소리를 내 주는 것입니다.
참고로 호흡을 내보내는 방향은 기본적으로 15도 정도 하향이라고 생각하십시오.
2) 고음을 낼때 아래턱을 내 밀라고 하는 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흡사 아랫턱을 내미는 것 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아랫턱을 내밀고 연주를 한다기 보다는
음의 엑센트 부분에서 순간적으로 턱의 움직임이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턱을 내민다던지 턱의 위치를 바꾸면서는 텅잉이나 기타 다른 테크닉을 제대로 구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첫음을 시작할 때
정음으로 시작하지 못하고 그리스 (끌어올리는 밴딩) 형태의 잘못된 음으로 나오기 쉽습니다.
3) 고음을 낼때, 세게 바람을 분다고 소리가 잘 나는 것이 아닙니다. 바람을 세게 분다는 것은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 시킵니다.
첫째, 바람을 세게 부는 것은 말을 하는게 아니고 고함을 지르는 거와 마찬가지 입니다.
둘째, 그렇게 하면 음량을 통제 못하게 되므로 음정이 매우 불안하게 됩니다.
극도로 통제된 호흡을 내 보내면서 음정과 음색이 아름답게 유지되고 그 위에 감정까지 실어서 내 보내 주는 숙제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비브라토 등의 테크닉 까지 담아야 하니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언급된 모든 것을 한꺼번에 이루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한가지 씩 충분한 연습을 통해 숙련을 시키면서 그 위에 한가지씩 더 첨가하는 방식으로 꾸준한 연습을 하는 것이 정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