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삶·

U.F.O.의 정체는?/갈1:8

제이비젼 2017. 5. 17. 15:35





  기독교는 역사 속에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사탄의 공격을 받아 왔다. 그것은 역설적으로, 기독교의 진리성을 더욱 드러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근대 이후부터 과학은 기독교의 전적인 대적자로 군림하였다. 물론 이러한 상황은 20세기에 이르러 과학의 발전과 함께 와해되어 가고 있지만, 반면에 현대인들에게 지적 호소력을 가진 과학적 배경을 뒤로 한 채 기독교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 바로 외계인과 비행물체의 출현이다. 이에 대한 수많은 목격담 혹은 경험담들이 속출한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그토록 수많은 목격담과 경험담들 속에서 단 한 가지의 가시적인 물증도 확보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기에 결정적인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다. 뿐만 아니라 U.F.O. 운동은 자연스럽게 오컬트 혹은 사탄 숭배와 결합됨으로써 결국 그러한 현상들이 악마적인 것이었음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것은 20세기의 미신이었던 것이다. 


  U.F.O.란 영어는 '미확인 비행물체' (Unidentified Fiying Object)의 첫글자들을 다모아서 만든 용어이다. 이것은 흔히 '비행접시'(flying saycer)라고도 불린다. U.F.O.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게 된 것은 1947년 6월에 미국 워싱톤 주 레이니어 산 부근에서 민간 비행사인 케네스 아놀드(K.Arnold)가 U.F.O. 목격담을 발표하면서부터이다. 그 이후로 수많은 사례들이 발표되어 지고 있다. 예를 들어 데니켄(Erick von Diniken) 같은 사람은 그러한 정보들을 종합하여 「신들의 전차인가?」라는 책을 내기도 하였다. 과연 U.F.O.는 무엇일까? 그것의 정체에 대해서는 그 동안 여러 가지 억측과 많은 상상이 있어 왔다. 우주인의 비행체라는 일반적인 주장 이외에도 다른 차원에서 온 것, 기구, 유성, 구름의 반절 현상, 비밀무기 등의 여러 주장들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U.F.O.는 과연 무엇이며, 성경적인 입장에서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U.F.O. 현상


 1) 사례들

 U.F.O.의 목격 및 접촉 사례는 매우 많다. 접촉에 대한 보고만도 2,000건이 넘고 그중에서 실제 증거를 가진 것도 700여 건이나 된다. 미국의 손더(Saunder) 교수는 개인적으로 5만 건 이상 되는 자료철을 가지고 있다. U.F.O.에 대한 최초의 보고는 1947년의 아놀드의 것인지만, 그 이전부터 괴 비행물체에 대한 보고는 매우 많았다. 1896-1897년 사이에는 공중에 떠 있는 배에 대해, 1897년에는 알렉산더 헤밀톤이 항공선에 대해 보고했다. 1913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소형 비행선이 나타났고, 1933년에는 스웨덴과 노르웨이에 유령 비행기가 나타났다. 그러다가 1946년에는 새롭게 담배 모양을 한 비행체가 스웨덴과 스칸디나비아에 나타났는데 지형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300피트의 낳은 고도를 유지하며 비행했다고 한다. 1947년에는 미국에서 원반형 비행체가 처음으로 발견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 보고가 들어오고 있다. 특히 1965년과 1967년 그리고 1972, 1973년에는 대규모의 '비행접시 플랩'(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출현하는 현상)이 있었다. 특히 1972년에는 남아연방과 남서 아프리카에서 유난히 많은 U.F.O.가 목격되었다.


 2) 라에리안 운동

 U.F.O.와 관련하여 등장한 대표적인 운동은 클로드 보리롱 라엘(C.V.RAEL)에 의해서 시작된 라에리안(Raelian) 운동이다. 그는 1973년에 프랑스 클레르몽 페랑의 사화산구에서 외계인을 접촉했는데, 그들은 인류의 창시자인 우주인 엘로힘(Elohim)이라고 말한다. 그는 엘로힘은 우주인을 가리키는 용어로 성경의 초자연적인 역사들은 모두 그들의 과학적 능력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곧 엘로힘이 지구를 방문할 것이므로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예루살렘에 엘로힘의 대사관을 세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2. 대표적 견해


 1) 착각론

 U.F.O.에 대한 자연적 해명으로 제시되는 것이 착각론이다. 이것은 U.F.O.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U.F.O. 목격자들은 실제로 U.F.O.를 본 것이 아니고 구름의 조화, 달, 빛의 굴절, 철새, 별, 유사대기(大氣)의 환영 또는 인간의 환상이 외부로 분사된 것을 본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데 대부분의 목격담은 하늘에 있는 빛의 방문들을 잘못 본 것이다. 그러므로 수많은 보고 중에서 1%의 신빙성과 실제적인 영향력은 U.F.O.가 단지 환상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뒤엎는다. U.F.O. 출현시 기계의 전자파 영향, 동물들의 공포스러운 반응, 인간에게 미치는 육체적·심리적 영향은 설명되지 않는 것이다.


 2) 외계이론

 가장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이론이 U.F.O.는 외계인의 비행체라는 것이다. 이것은 외계 또는 다른 차원에서 온 비행체로서 지구를 정탐 또는 관리하기 위하여 출현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창6:4에 나오는 네피림을 들어 근거로 삼는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수없이 많다. 라엘(RAEL), 데니켄(Deniken)을 비롯한 눈난(Allen Mitsell Nunnan), 유리겔러, 푸하리치, 과학자 세이건(K.Sagan)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들 중에는 외계인과 접촉하여 그들의 메시지를 받아 전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에 의하면 지구에 오는 우주인은 화성인과 금성인이 주로 많으며 그외에 다른 별들에서도 온다고 한다. 그런데 우주인들이 주장하는 바는 한결같이 윤회설(영혼재래설), 범신론, 반성서주의 등이다.


3. 악령 현상


 1) 신비술과의 관련성

 우리는 U.F.O.가 물질계에 형체화되어 나타나는 악령 현상이라고 본다. U.F.O.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은 사단숭배나 신비술이 만연하는 나라들이다. U.F.O.가 많이 나타나면 그와 비례하여 신비술도 증가한다. 브리질에는 5천만 명의 영접자들(Spiritualists)이 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라베이(A.S.LaVey)의 사탄교회가 있다. 특히 U.F.O.와 목격자들의 교신 방법은 신비술의 원리를 따르고 있다. 예를 들면 텔레파시, 자동 필기술, 영응반(靈應盤), 부신술, 원격수송술(teleransport ), 물체신출술, 심령감응술(psychokinesis), 형체구현술, 외계여행술 등이다. U.F.O.가 보여 주는 자체특성 역시 반물리학적 형태를 보여 주고 있다. 그것은 과학을 넘어 유령적인 성질로 모여진다.


 2) 반성적인 성격

 U.F.O.는 신비술과 관련을 맺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반기독교적이며 반성서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이나 예수그리스도는 외계인이며, 성경은 오류 투성이라고 말한다. 그리스도의 구속 사건과 신앙에 의한 구원도 부인된다. 또한 U.F.O.가 보여 주는 여러 현상들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역과 매우 유사한데, 그것은 사탄이 하나님을 모방하려는 것과 동일한 모습이다. 그것들은 미래의 예견(행16:16), 사람의 마음을 조정함(요13:12) 거짓된 실상을 갑자기 만들어 내는 것(마4:8) 등이다.


 U.F.O.는 지구의 인간들에게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 그들은 살인, 습격, 납치, 탈취 등을 자행하는 행악자들이다. 또한 그들과 관계를 맺는 자는 일반인보다 놓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여러 재난을 가져다준다. 사실 '우주 생물학'은 심프슨 박사(Dr.G.G.Simpson)의 말과 같이 전혀 자료도 없는, 그래서 과학이라 부를 수 없는 것이다. 성경 역시 외계인의 창조나 존재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외계 생물존재 가능성은 1/10415밖에 안 되며, 실제로 1/1050이 넘는 가능성은 곧 불가능을 의미한다(Emile Borell). 우리는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어떤 다른 복음도 듣지 않고, 그것만을 붙잡고 신앙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1. 역사에 나타난 비행접시


 처음 비행접시(U.F.O.)를 발견하여 보고한 사람은 아놀드(K.Arnold, 1947년 발견)이다. 그러나 괴비행물체에 대한 기록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매우 많다. 중국 후난에는 45,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 화강암 조각이 있다. 여기에는 원통형 물체 위에 큰 몸체의 생물이 서 있고, 공중에 떠있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에 이르는 지역에는 72개의 동굴이 있는데 13,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서는 비행체의 모형으로 보이는 원추형과 원형의 물체가 발견되었다. 한두문헌에서도 '공중에 떠 있는 차'에 대한 언급이 나타나는데, 「사마란가나 수트라드라」에는 원반같이 생긴 비행체를 기록하고 있다. 


고대 티벳에도 번쩍이는 비행체에 대한 기록이 있다. 애굽의 투트모스 3세(B.C.1600)의 연대기에는 하늘에 떠 있는 많은 원형의 불과 고약한 냄새에 대한 기록이 있다. B.C. 3,4세기의 로마에도 정체불명의 비행체에 대한 기록이 플리니, 세네카 타키투스, 리코스데니스, 티투스 리비우스, 줄리우스 오브세쿠엔스 등에 의해서 전해진다. 예수그리스도는 탄생을 전후한 시기에는 비행접시에 대한 기록이 없으나 6세기경부터 다시 등장한다. A. D. 583년에는 그레고리 투어가 하늘에서 움직이는 둥근불을 목격했고, 요리치마 장군은 원형과 고리형의 이상한 빛을 보았다. 특히 샤르르메인 시대에는 4명의 사람들이 하늘에 떠 있는 배에 끌려가 새로운 세계를 보고 왔다고 한다.


 1296년에는 빌랜드 수도원의 수도승들과 시토 수도승들이 크고 둥근 은빛쟁반을 목격했다. 1491년에는 퍼시우스 카르텐이 스스로가 공기로 만들어졌으며 하나님의 창조를 부인하는 7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1492년에는 콜럼부스가 신대륙에 착륙하기 4시간 전에 상하로 움직이며 깜박이는 빛을 보았다. 1757년에는 영국의 천문학자가 불규칙하게 움직이며 색을 바꾸면서 나는 비행체를 보았고, 스위스의 천문학자들은 크로 방추(紡錘)형이며 밝은 고리로 테를 두른 물체를 보았다. 그외에도 요한 괴테는 1768년에 한 무리의 번쩍이는 생물들을 보았고, 케플러는 자기가 달에 가서 조사하도록 도움을 준 자애로운 악마에 대해 언급한다. 


위와 같은 일련의 출현들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발견하게 되는 특징이 있다. 그것은 각 시대별로 그것을 관측하는 문명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이집트 시태에는 태양, 고마인들에게는 불덩어리, 산업혁명 시기에는 날으는 기계, 1800년에는 날으는 배, 현대에는 비행체의 모습으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상호 관계는 마치 U.F.O.가 당시의 사람들의 생각의 영향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


2. U.F.O.외계 도래설의 문제점


 1) 레이다상으로는 U.F.O.가 실제로 지구대기 앞으로 들어온 적이 없다.

 2) 외계의 수많은 우주인들이 모두 지구만을 목표로 하여 찾아온다는 것은 이상하다.

 3) 먼 길을 날아와서 오히려 접촉을 꺼리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이유가 분명치 않다.

 4) 우주인들은 보조장치가 전혀 없어도 지구의 대기 안에서 살 수 있다.

 5) 여러번 공격을 했으나 한번도 격추된 적이 없다.

 6) 정규적으로 수선을 받아야 한다는 우주인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고장이 난 경우가 없다.

 7) 비행접시와의 접촉자들은 대개가 희미한 기억만을 할 뿐, 정확한 의식을 가지고 분명한 기억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8) U.F.O.의 크기, 색깔, 모양들을 자주 바꿀 수 있고 심지어 우주선끼리 통합, 분열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것이 비물질일 가능성을 보여 준다.

 9) 모든 비행접시가 똑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 기계 문명하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 최소한 비슷하기도 해야 한다.


3. U.F.O.와 악령의 유사성


 U.F.O.(외계인)와 악령 현상 사이의 유사성은 다음과 같다. ① 불결한 냄새, ② 빛을 싫어함, ③ 온도가 내려감, ④ 유령 또는 반고체적 생물 형태, ⑤ 외계 및 영혼과의 접촉 주장, ⑥ 생물이 떠다님, ⑦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짐, ⑧ 물리적 법칙의 제한을 받지 않음, ⑨ 사진에 찍히기도 하고 안찍히기도 함, ⑩ 공포와 마비증세, ⑪ 요정의 나타남, ⑫ 지짐 및 전율현상, ⑬ 접촉자들은 심령력을 소유한 자들임.


4. 외계인들의 존재 가능성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 주장은 진화론에 근거한다. 즉 지구상에서 일어난 것과 같은 사건이 수많은 우주 안의 다른 별들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타 주립 대학의 교수인 샐리스베리(F.Selisbery) 박사는 생물이 발생한 후에 계속 발달하기 위한 가능성을 계산하여 10의 415승 분지 1이라는 수치를 발표했다.


 그러나 수학전문가인 부렐 박사는 가능성이 10의 50승 분지 1 이하일 경우에는 아무리 시간이 많이 흐르고 사건이 발생할 기회가 많이 주어져도 결코 이러날 수 없다고 하였다. 코넬 대학의 칼세이건 박사는 지구와 같이 '생물'이 진화한 가능성은 10의 20억 제곱분지 1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과학적으로도 외계의 존재란 불가능하며, 성경도 외계인의 존재에 대하여 말하는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