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의 신앙칼럼

약한자에게 네 손을 내밀라!

제이비젼 2016. 7. 26. 00:50




사람의 손을 닮은 앞발을 가진 동물은 원숭이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원숭이만이 쌀이나 콩 같은 것을 앞발로 집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사냥꾼들은 원숭이를 잡는다고 합니다.

큰 야자 열매의 껍질에 구멍을 내놓고는 한줌의 쌀을 넣어 둡니다.

그러면 원숭이는 구멍으로 앞발을 밀어 넣는 데까지는

어려움이 없습니다만 쌀 한줌을 움켜쥐고 나면 앞발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사냥꾼이 성큼성큼 다가와도 이 어리석고 욕심 많은 원숭이는

앞발을 펴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덫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잡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침내 원숭이는 제 욕심의 포로가 된 채

그대로 팔려 가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러한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 때문에 썩어질 재물 때문에,

두 손 가득히 움켜쥐고 오그라진 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돈은 가지고 있으나 더 크고 더 많은 돈을 소유하기 위하여

돈과 인생을 바꾸며 모든 인생의 가치를 돈의 포로로 삼는 자들……

사회적 지위는 가지고 있으나 그 권세 안에 갇혀

평안이 없는 인생 불구자들

하나님께 받은 은혜는 많으나 두 손 가득 움켜진 손 때문에

못 가진 자들에게 은혜의 빚을 내어놓을 수 없는 영적 불구자들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하겠으나 옹졸함 때문에 웅크리고 있는 손,

한번 움켜쥔 것을 펼 줄 모르는 인색한 손,

마땅히 붙잡아야 할 것을 붙잡지 못하고 썩어진 세상만 붙잡고 사는 손

 

이 모든 것이 손 마른 병자들입니다.

이 손은 병든 손이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오그라진 손입니다.

이 손은 하나님의 일에 쓰이지 못한 채 말라져 있던 손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엄숙한 명령이 여기에 있습니다.

 

마태복음12: 13절 말씀!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여러분의 손은 어떻습니까?

 

일본 도쿄 올림픽 때,

스타디움 확장을 위해 지은 지 삼 년 되는 집을 헐게 되었습니다.

인부들이 지붕을 벗기려는데 꼬리 쪽에 못이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도마뱀 한 마리가 살아서

몸 부림을 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삼 년 동안 도마뱀이 못 박힌 벽에서 움직이지 못했는데도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원인을 알기 위해 철거공사를 중단하고

사흘 동안 도마뱀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위험을 무릅쓰고

먹을 것을 구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함께 살아오길 삼 년. 그 도마뱀은 다시 못을 박았던

사람들에 의해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도마뱀에게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 사랑의 열정을 배우게 됩니다.

무엇이 이 도마뱀을 움직였을까요? 그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에너지 입니다. 사랑은 힘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도

삼 년이 아니라 몇 천 년을 길이 참으시며

우리를 향하신 포기 않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손은 태초부터 범죄하는데 사용이 되었습니다.

아담은 그 손으로 선악과를 땄습니다.

그 아들 가인은 그 손으로 동생 아벨을 죽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주님을 판 손도 이 손이요.

우리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손도 바로 이 마른손 입니다.

 

이러한 죄악의 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는

용서받지 못할 죄인의 신분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그의 아들 예수의 피로 인하여 화목제물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왜 그토록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습니까?

 

그것은 [ 15:12]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그렇게 하신 것 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이웃사랑을 위해서

저와 여러분을 선택하여 죄인의 구덩이에서 세워 주셨을 뿐 아니라,

이제 그 받은 은혜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여 결실을 맺게 함으로서

저와 여러분의 상급이 늘 하나님 앞에 상달 되게 함으로서

저와 여러분이 구하는 모든 축복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다 받게 하려 함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저와 여러분은 움켜진 손을 펴서

방황하고 있는 이웃을 향하여

희망을 내어 주는 손이 되어야만 합니다.

세상은 서로 끌어내리고 헐뜯고 넘어뜨리지만,

그러나 저와 여러분은 서로 붙들어 주어야만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누군가가 붙들어 줄 수 있는 손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주변에 넘어진 자들을 위해

두 손을 가슴에 모아야 합니다. 그 영혼을 위하여 기도 해야 합니다.

 

쓰러진 형제 있습니까? 헐벗은 자매 있습니까?

배고픈 형제 자매 있습니까?

 

♫♫

주께 두 손 모아 비나니 크신 은총 베푸사

밝아오는 이 아침을 환히 비춰주소서

오 주 우리 모든 허물을

보혈의 피로 씻기어

하나님 사랑 안에서 행복을 갖게 하소서

서로 믿음 안에서 서로 소망 가운데

서로 사랑 안에서 손 잡고 가게 하소서……

 

E.L. 허베이의 말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거룩한 꽃으로서,

봉오리 질 때에는 행복이고 그 꽃이 완전히 피면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 주위에는 상처 받아 넘어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주님과 교제하지 못하고

주께서 보여 주시는 영광을 붙잡지 못하고

목표 없이 인생을 낭비하며 표류하고 있는 낙심 자들이 있습니다.

 

교회는 붙들어 주는 곳입니다. 서로 믿음 안에서

서로 소망 가운데 서로 사랑 안에서 손 잡고 함께 가는 길입니다.

 

교회는 서로를 세워주는 곳입니다. 진리의 말씀 안에서 늘 순종하며

서로 잡아주면서 서로 감싸주면서

서로 사랑하면서 주께로 함께 가는 길입니다.

 

여러분! 지금 교회와 담을 쌓고 지내는 영혼이 주위에 있습니까?

한때는 하나님을 사랑했으나

주님과의 관계가 멀어져 버린 이웃들이 있습니까?

혹시 저와 여러분에게 손실을 주고

서로가 등을 돌리고 있는 영혼이 있습니까?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15:12]

My command is this: Love each other as I have loved you.

 

주님은 우리의 손을 내밀어 그들을 붙들어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손을 내밉시다. 손을 붙들어 줍시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손을 내미는 교회를 축복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망으로 손을 내미는 가정을 축복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손을 내미는 사람을 축복하십니다.